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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까칠한 태클 두어개.... 생각과 잡설

땜빵 포스팅으로 태클이나 좀 올려야겠네요. ㅎㅎㅎ


1) 수학여행

"가난도 서러운데"-'분리.해외 수학여행' 논란 (링크)

뭐, 가는거 다 좋은데... 그렇게 가고 싶으면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때 따로 '돈있는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가던가 할 것이지... 뭐하러 남의 기분 잡치면서 수학여행까지 자기들 입맛에 맞춰줘야 하는지 그게 의문.

"돈 있는데 쓰지도 못하냐"는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그게 자기들이 번 돈이면 모를까... 부모들이 번 돈은 부모들 돈이지 자식들 돈인가... 그렇게 떳떳한 소비를 주장하고 싶으면 어느 이글루 회원님의 경우처럼 열심히 용돈 아끼거나  알바해서 해외수학 여행비의 절반이라도 자력으로 해결하는 의지를 보이던가...

학교나 당국도 한심하다. 이렇게 할거면 차라리 수학여행을 없애던가...

사실 60-70년대 어렵던 시절, 기차 여행 하나도 큰 일이었던 시절에 수학여행이 가치가 있었지... 이미 소득이 높아지고 자가용으로 가족단위 여행이 보편화된 90년대부터는 수학여행은 무의미한 연례행사로 전락한게 사실 아닌가?  돈 엄청 많은 부모둔 고딩들이야 어차피 가거나 갔다 왔을테니 소용없을 것이고 가난한 애들은 공짜가 아닌 이상은 어차피 엄두도 못낼 것 아닌가?

그럴 바에는 여름이나 겨울방학에 수업의 연장이라는 취지로 (돈은 있으되 수학여행 비용같은 지출에는 민감한) 학생들을 모아서 해외 한번 나가던가... 방학 동안이기 때문에 끌려가기 보다는 자율적인 참가가 더 많을 것이고 안 가면 가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할 수도 있고...

학교와 교육당국은 제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정책을 수행했으면 좋겠다.



2) 짜증나는 경품

경품응모하는 버릇이 있는데... 나같은 초짜라도 어느정도의 패턴은 눈에 들어온다.

예를 들자면 X나와 같은 컴퓨터 사이트 이벤트의 경우 케이스나 파워 서플라이는 워낙 자주하는데다 많이 뿌리는 편이기 때문에 응모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응모하면 당첨률이 아무래도 더 좋은 편이다. (물론 그런 이벤트조차 여러 번을 해도 당첨 못한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

아무튼...

가장 짜증나는 경품으로는 :

A) 영화예매권

경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 뭐냐하면 큰 회사나 기업에서 거창하게 이벤트하면서 막상 뿌리는 경품이 가장 흔한 영화예매권일때는 괜히 짜증난다. 막말로 가장 흔한 경품인데 명색이 공기업이나 대기업이면 좀 더 좋은 경품으로 하면 어디가 덧나나? 하다못해 문화상품권이나 주유상품권이라도 말이지.. 쩝.


B) 호텔숙박권

뭐 호텔, 콘도, 스키장 같은 시설의 숙박권을 의미한다. 이것도 상당히 꼴보기 싫은 경품 중 하나. 이유는 거의 이런 숙박권의 99.9%는 시설 측에서 홍보용으로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이벤트 주최측은 경품에 돈을 들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손 안대고 코 푸는 격. 그런데도 이런 경품을 내세우면서 5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진 숙박권 운운한다.. 쩝.


C) 브랜드나 이름 공모 

1번과 2번을 능가하는 가장 짜증나고 저질스러운 이벤트. 이건 좀 장황한 설명이 필요하다.

뭐냐하면 기업이나 단체에서 새로 만든 제품이나 사이트, 프로그램들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지어달라며 공모하는 것이다. 나름대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이벤트라서 이쪽에 재능있는 분들에게는 유리하다. 무엇보다 참가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 중 하나.

이런 이벤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브랜드나 이름을 얻기보다는 (이미 자체적인 팀이 있거나 따로 전문회사에 맡김) 해당 제품이나 사이트, 프로그램을 미리 선전하는 효과를 위해서 이름이나 브랜드 짓기 이벤트를 하는 것이다. 또하나는 진짜로 (그리고 좋은 취지로)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그중에 좋은 이름이나 브랜드를 찾아서 활용하는 의도에서 여는 이벤트가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후자에 속하는 이벤트다. 뭐냐? 바로 경품, 아니 상금의 액수다. 보통 1-3등으로 가리는데 예전만해도 이런 행사에는 상금액이 1등은 100만원에서 적어도 50만원은 했었는데 요즘에는 1등조차 50만원 주는 곳이 드물 정도다. 심지어는 1등에 10만원을 내건 행사도 많다.

까짓거 1시간 생각해서 내놓은 이름이 당첨되면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브랜드나 이름 공모 이벤트 등에서 1등에 당첨되면 응모자가 지은 이름과 브랜드는 주최측의 소유로 넘어간다. 결국 주최측은 역시 손 하나 안대고 코 푸는 격으로 이벤트 하나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브랜드나 이름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브랜드 파워라는 말도 있으니...

물론 이런 방식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전효과도 있는데다 진짜 좋은 아이디어가 굴러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한데 이런 브랜드명이나 이름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붙는 것이고 성공작이건 실패작이건 응모자들의 노력이 들어간 것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수상자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액수의 상금이 돌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특히 브랜드나 이름은 당첨되면 모든 권리와 사용권이 주최측 소유로 된다.

실제 주최사가 이정도의 권리를 행사할 정도의 좋은 응모작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만한 댓가를 응모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근데 그런 댓가가 고작 10만원?? 한마디로 날로 먹겠다는 도둑놈 심보가 아니고 뭘까?



P.S. 특히 C)의 경우 생각나는게 회사 2차 면접에서 포트폴리오나 기획안을 만들어오라고 해서 접수하고는 담당했던 회사직원이 그 중에 좋은 거 있으면 몰래 빼돌려서 자기 것인양 제출한다는 얘기다. 물론 그거 만들려고 노력한 면접자는 낙방... 실제 모사이트에서 읽은 어느 분의 경험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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