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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17 전투기를 현지생산으로 도입하려는 미얀마 군사와 컴퓨터

Myanmar Plans JF-17 Production (기사 링크)

Burma Times의 6월 15일자 기사로, 미얀마 정부가 자국 공군을 증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운
전투기 공장에서 JF-17 다목적 전투기를 제조하기 위해 중국과 파키스탄으로부터 관련 기술들을
도입하려고 계획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 PAF Wallpapers

만약 JF-17 전투기의 생산이 미얀마에서 이루어진다면, 이는 미얀마 인근 국가들이 충분한 방공
전력을 자체적으로 도입하면서 무기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국 공군은 이미 사브 (S-
aab) JAS 39C/D 그리펜 (Gripen) 전투기 12대를 운용 중이며, 방글라데시 공군은 중국과 러시아
로부터 전투기를 도입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현재 미얀마 공군은 23,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주된 임무는 미얀마의 방공을 책임지
고 대테러작전에서 지상군을 지원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미얀마에는 운용 중인 공군기지가 10곳인데, 거기에 MiG-29B와 MiG-29SE 전투기가 최대 32대
배치되어 있고, 거기에 대해서 더 구형인 F-7M 전투기 25대, 난창 (Nanchang) A-5C 공격기 21
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제와 세르비안제가 섞인 제트훈련기 16대가 조종사 훈련 외에도
지상공격에 쓰인다고 하네요.

또한 미얀마 공군은 Mi-35 공격헬기 9대와 수송 및 다목적 헬기 90대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합니
다. 최근 미얀마는 중국제 스카니 02A (Sky 02A) 무인기 11대를 도입해서 기본적인 감시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또다른 기체 24대를 옐로우 캣 A2 (Yellow Cat A2)라는 제식명으로 자국 내에서
제조했다고 합니다.


ⓒ PAF Wallpapers

미얀마 공군의 고정익 수송기 전력은 산시 (Shaanxi) Y-8 수송기 4대, 포케르 (Fokker) F-27 수
송기 2대, ATR-72 수송기 2대, 하르빈 (Harbin) Y-12 수송기 2대 및 필라투스 (Pilatus) PC-6 기
종 5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상 초계는 인도에서 넘겨받은 영국-노르웨이제 아일랜더 (I-
slander) 비무장 기종 5대가 수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얀마 공군은 예비 부품과 훈련받은 인력의 부족으로 서비스 가용성 문제로 애먹고 있지만, JF-
17 전투기를 도입한다는 건 미얀마 공군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투자하
게 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인 연감 (Jane's)의 저자인 토니 데이비드 (Tony David)는 새로운 고정익 및 회전익 전력 모
두에 대해, 지역 분석가들은 조종사 경험의 부족과 정비 및 지상-항공 연계의 취약성이 아직도
미얀마 공군의 작전 효율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F-17 전투기는 단일 엔진의 경량급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과 파키스탄에서 공동 개발했습니다.
JF-17은 7개의 하드포인트 (hard point) - 주익 아래에 4개, 윙팁 (wingtip)에 2개 그리고 동체 아
래에 1개 - 에 PL-5EII, PL-9C 및 PL-12 공대공 미사일, C-802A 대함미사일, 범용 폭탄들, 레이
더 유도 폭탄 및 적미사일회피 장비 등을 무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 PAF Wallpapers

JF-17 전투기의 표준 무장은 23mm GSh-23-2 쌍발 기관포나 같은 기관포의 30mm 모델로 보충
된다고 하네요. JF-17의 항전장비에는 DEEC 전자전 시스템, NRIET KLJ-7 다중모드 (multi-mo-
de) 사격통제 레이더, 글래스 콕핏 (glass cockpit)과 호환가능한 야간투시경, 헬멧 부착 조준경
(Helmet Mounted Sights, 이하 HMS)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KG-300G 자가방어 레이더 교란 포드 (pod)와 WMD-7 주야간 목표조준 포드와 같은 외
부 장착형 포드 등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JF-17은 러시아제 RD-93 엔진을 채택해서 최대 마흐 1.6의 속도를 내며, 전투 반경은 1,352 킬
로미터, 항속거리는 3,482 킬로미터, 최대 상승고도는 16,920 미터라고 합니다. JF-17 전투기의
추력중량비 (thrust to weight ratio)는 0.95이며, 최대이륙중량은 12,383 킬로그램이라고 하네요.

JF-17 블록 I (Block I) 전투기의 표준수출 가격은 대당 2천만 달러, 블록 2 (Block 2)는 대당 2천
5백만 달러라고 합니다. 파키스탄 공군이 JF-17 전투기의 유일한 운용국으로, 현재 6대의 시제기
를 포함한 54대의 기체를 운용 중이라고 하네요. JF-17 전투기는 방글라데시 공군에 여러차례 제
안되었지만, 더 정교한 중국과 러시아제 다목전 전투기를 선호하는 관계로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 PAF Wallpapers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JF-17 전투기를 현지 생산으로 도입한다는 미얀마 공군의 야심(?)
이 과연 성과를 거둘 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도 자체만으로 태국이나 방글라데시 등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미얀마 공군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JF-17 전투기 프로그램은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봅
니다. 태국에 전투기를 판매한 스웨덴의 사브나 방글라데시에 전투기를 팔려는 러시아와 중국 업
체들에게도 호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브는 태국에 그리펜 전투기를 추가로 판매하려고
애써온 것으로 아는데, 미얀마의 움직임 덕에 어부지리로 혜택을 볼 가능성도 있겠네요. ㅎㅎ


사진 출처 - PAF
wallpapers.com (링크)

덧글

  • 위장효과 2014/06/25 23:22 #

    일단 인프라부터 제대로 갖춰놓고서 공장을 짓던가 말던가...

    미얀마로 진출해서 사업하는 분 말씀이, 인건비라든가 대지등으로 아낀 운용자금이 물류비용이라든가 전기공급의 불안정을 인한 작업중단등으로 다 빠져나가는 통에 결국은 더하기 빼기 하니 제로더라...이러시더라고요. 특히나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게 아주 사람 미치게 한다고.
  • 해색주 2014/06/25 23:23 #

    왠지 타이거샤크가 떠오르기도 하고 FA-50이 좀 개선되면 이넘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말이죠. 혹시나 태국에서 FA-50을 사는 일은 없겠죠?
  • 가릉빈가 2014/06/26 00:23 #

    항공기 생산은 매우 높은 티어인데... 미얀마가 프롭기는 생산할 여건이 되나요?
  • 돌고래N 2014/06/26 11:42 #

    군부 입김이 센 나라니 특정 분야에서 F-5 면허생산하던 시절 우리나라정도는 될 지도 모르죠. 기술을 체화하진 못하더라도 생산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 나라가 500MD 면허생산할 때를 생각하면..
  • BigTrain 2014/06/26 11:52 #

    수치상으로는 공군전력이 그럴 듯 하네요. MiG-29 32대 더해서 F-7/A-5 45대를 전부 JF-17로 교체하면 동남아에선 충분한 전력이 될 것 같은데요.

    문젠 위장효과님 말씀대로 저걸 직도입이 아니라 면허생산할 만한 산업능력이 있느냐지만.
  • NET진보 2014/06/26 22:47 #

    미얀마정부가 민주화되면서 중국과 벌어지고 미국과 가까워지나햇더니;;결국 다시 중국과 친해지려는듯하군요;;
  • 잭라이언 2014/06/26 22:55 #

    미얀마의 현 정치 구도는 권위주의 체제가 쬐~끔 숨통을 틀어준 정도지, 아직 민주화 근처에도 못간 상태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5공 시절인 1980년대 중반, 12대 총선에서 신민당의 돌풍으로 YS-DJ 주도의 직선제 개헌 운동의 시동을 건 정도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 돌고래N 2014/06/27 21:52 #

    저는 버마인지 미얀마인지가 중국과 멀어지기보다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얀마에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얀마는 그저, 세상에 너무 뒤떨어지면 혼자 손해니까 적당히 가는 거고요.

    중국은 미얀마에 해군이 사용할 항구도 얻었고(그래서 인도양, 안다만 제도 동쪽에 발을 들여놓은 셈이죠. 중국 해군이 인도를 견제하면서 말라카해협 이 쪽과 저 쪽에 모두 포진하게 된 셈입니다. 중국 해군은 인도 서해인 파키스탄에도 항구를 얻는다는 보도를 어디서 봤고, 또 소말리아가 있는 아프리카 동안에도 항구를 얻을 모양이더군요.), 미얀마 천연가스도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중국이 사갑니다.
    그리고 미얀마,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는 모두 친중 국가고 군사협력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사군도에서 그 행패를 부려도 아세안이 하나로 뭉쳐 반발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한 이유기도 하고요. (동남아에서 중국과 군사, 방산협력을 전혀 하지 않는 나라는 싱가폴,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뿐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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