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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군사고문관 300명을 파견하는 미국 外 군사와 컴퓨터

Obama To Send Up To 300 Military Advisers To Iraq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6월 19일자 기사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서의 "전면적인 내전 (all-
out civil war)"이 미국의 안보 이해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라크에 300명의 군사고문관을 파
견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무장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첩보 노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지난 6월
19일에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 U.S. Army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계획이 이라크에서의 또다른 장기적인 미군 주둔의 전조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미 전투부대는 또다시 이라크에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의 이번 조치는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이하 ISIL)의 무
장전투원들이 이라크 북부에서 서서히 진격해오는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시리아 국경을 넘어와서 이라크의 몇몇 도시와 전략거점을 이미 점령한 극렬세력인 ISIL의 늘어나
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누리 알-말리키 (Nouri al-Maliki) 이라크 총리는 미국의 항공 지원을 요
청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그 같은 대응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미군 전력의 재배치만 약속했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라크에서의 추가적인 군사작전은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관을 보호하고, ISIL의 움직
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이라크군과 전략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합
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 정부 계획입안자들은 이라크가 자체적인 정치 이슈가 있는 자주 국가라
고 언급하면서, 어떻게 이라크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발전할 지 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의 이라크 정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깊은 정치적인 그리
고 종교적인 분열을 통합하는 작업을 더 잘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알-말리키 총리에 대해 비판적인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 U.S. Army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이라크 사태가 단순한 군사적 솔루션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분리주
의 세력이 그저 몸을 낮추게 된다면, 이라크 정부는 자국의 많은 지역을 제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너무 많은 의혹과 너무 많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면서요.

오바마 대통령은 미 군사고문관들의 이라크 파견은 ISIL에 의한 장기적인 위협을 더 효과적으로 추
적하고 제압해서, 이라크 정부의 보안 대응에 협조하고, 미국의 이해관계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미군이 이라크에서 이뤄놓은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길 원한다면서요.


Official: US May Send 100 Special Forces To Baghdad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6월 19일자 기사로, 미 정부가 수
니파 (Sunni) 극렬세력으로부터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 (Baghdad)를 방어하기 위해 이라크 육
군을 돕는 차원에서 특수부대원 100명을 파견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공습을 요청하지는 않을 거
라고 지난 6월 19일에 미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성의 한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군에 특수부대원들을 "파견 (emb-
ed)"하는 제한적인 조치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leaning)"고 AFP에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만약 오바마 정부가 나중에 (공습) 단계를 명령했을 때, 100명의 특수부대원들이 공습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Army

만약 파견된다면, 100명의 특수부대원들은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
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파견한 275명의 병력에 추가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
크에 지상군의 파병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마당에 백악관이 이라크 육군을 돕기 위해 병력
을 파견하겠다는 조치르 어떻게 설명할 지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오바마의 최고위급 안보보좌관들이 백악관에 모여서 이라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된 발표
에 앞서 병력의 배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미군 장성들도 걸프 (Gulf) 지역에 배치된 USS
조지 H.W. 부시 (George H.W. Bush, CVN-77) 항공모함에서 출동한 F/A-18 함재기가 이라크에
서의 내전을 감시하기 위해 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장성 한명은 F/A-18 전투기의 비행이 지난 며칠 동안 실시되었다면서, 이라
크 상공에서 유인 및 무인 ISR 임무가 수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국방성은 무인기가 이라크
군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미 정부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최근 몇주 동안 정찰기의 숫자
를 늘려왔다고 앞서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오바마 대통령이 철군한지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또다시 (아무리 소규모라고 하지만) 전투
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할 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의 이라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오바마 대통
령의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오히려 아프가니스탄보다도 이라
크에서 더 빨리 헬게이트가 열릴 것 같네요. (ㅡ.ㅡ;;;)



© U.S. Army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4/06/20 12:40 #

    소수 정예의 특공대라면 오히려 합당한 조치 아닐까 싶습니다. 이라크군도 현재 태세를 정비해 반격에 나서고 있으니 미군은 ISIL의 지휘부를 표적으로 삼은 비정규전 등에 더 집중할 수 있을테니 말이지요. 라덴의 최후를 그들이 모르는 게 아닐테니 미 특공대가 관여를 시작했다는 얘기가 돈다면 상당히 몸을 사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 dunkbear 2014/06/21 22:49 #

    - 저도 특수부대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 규모가 점점 늘어나면 문제가 되는 거라서...

    - 알카에다도 고개를 저은 ISIL이 미 특수부대 나타났다고 몸사릴 지는 의문입니다만. 흠....
  • 데니스 2014/06/20 12:55 #

    전 왜 고문관 300명 파견으로 봤을까요
    ㅋㅋㅋ
  • 돌고래N 2014/06/20 16:53 #

    저도요. ㅎㅎ
  • 대공 2014/06/20 17:20 #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hristopherK 2014/06/20 21:09 #

    어차피 그 고문관의 어원이 여기 고문관이니(.)
  • dunkbear 2014/06/21 22:49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jklin 2014/06/20 13:11 #

    이런거 보면 6.25전쟁 이후 한국군과 경찰은 정말... 국가건설의 세계적인 모범사례입니다. 6.25 이후 미군이 남한사회의 치안을 맡았던 적은 없었고 그 숱한 무장공비 침투에도 군경으로 자체해결했지 미군 쓰지 않았으니까요.
  • KittyHawk 2014/06/20 13:14 #

    그땐 밀리면 모두 끝이라는 위기의식도 확실했다고 하더군요.
  • 돌고래N 2014/06/20 17:10 #

    모범은 아니고, 다시는 건너고 싶지 않은 피로 씻은 강이죠.
    제 친척 어르신 중에도 전사한 사람들, 학살된 사람들이 묻힌 구덩이에서 해골파서 의대 실습용으로 쓰며 공부한 의사가 계십니다.
    빨치산하던 사람들은 입을 열 수 있게 된 뒤에 유난히 떠벌이지만, 시골 어르신들이 말을 아껴서 그렇지(이젠 거의 다 돌아가셨죠), 전투가 치열했던 곳 치고 성향불문하고 민간인이 억울하게 죽지 않은 데가 별로 없다고 봐야죠.

    당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도 아니었고, 기독교 민병대도 아니었고, 남의 나라 징용 징병까지 다녀온 분들이라 전쟁이니까, 국가가 하는 일이니까 토달지 않고 입다물고 가신 것이지 모범사례가 될 것까진 아닙니다. 그건 그 시절을 운좋게 살아남은 자의 후손이 갖는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미군쓰면 문제가 되는 게, 걔들이 그걸 뭘로 구별하겠어요. 베트남에서 제대로 했나요, 이라크에서 제대로 했나요.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에서의 지상전과 민사작전은 우리가 맡을 수밖에 없어요. 미군도 그걸 알고 있었던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치안에 현지인을 쓴다는 게 친일부역자를 써먹는 바람에..
  • 별일 없는 2014/06/20 23:54 #

    솔직히 말하면 그당시 일제치하때 행정을 해본애들이나 군대를 경험해본 조선인들이 어디에 많았었나요?
    심지어 자칭 친일청산국가라는 북한도 행정이나 군사적인등등 전문적인 분야엔 친일부역자들이 쓰였고
    저멀리 덕국 또한 나치에 협력한 애들중 경미한 애들은 징역 몇년먹이고 그다음에 그대로 쓴 사례도 있음돠.
    그리고 호치민 루트등 여러요소를 차치하고 베트남에서도 한국처럼 프랑스 치하의 애들을 그대로 쓰었으나 어느나란 존재하고 어느나란 좆망했지요. 다 인물차이인듯 싶음요.
  • 돌고래N 2014/06/22 05:51 #

    별일 없는// 갈대같이 흔들리며 "경미하게" 입에 풀칠하던 아랫사람들을 쓴 것과
    SS고위간부급 민족반역자를 정치,사회 지도층에 재활용하고 존속시킨 건 전혀 다른 문제죠.
    말씀하신 "하급자 징역 몇 년"같은 그 나라들경우, 우리는 어땠나요. 반민특위가 지목한 자들은 "하급자"였나요?
    북한과 베트남이 별다를 것 없다고는 하지만, 점령군이 자기 편의따라 멀티툴쓰듯 기용한 게 아닌 관계로 어느 정도 필터링은 했고, 극악한 부역 이력을 가진 자들을 정치 사회 교육분야의 핵심인사로 명문인 척 대를 이어 행세하게 두는 일은 우리보다는 훨씬 적었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군대를 경험해본 조선인이랍시고 중용한 소위 인재 중에, 초반 전황을 말아먹은 채병덕(군수 공장장 출신 국군 총지휘관..)과 유재흥같은 네임드가 있었죠. 춘천전투와 부산앞바다 해전같은 좋은 전투도 있었지만, 저런 걸 보면 인재 기용을 능력따라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채병덕은 초반에 일찍 전사했지만, 유재흥은 현리전투의 책임자기도 했고, 박정희정부때는 국방장관을 역임했지만 임기 중 월남전 국군포로의 존재를 부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 가릉빈가 2014/06/20 20:35 #

    관리만 해주겠다는건데 분명 그 인원에 대한 테러가....
  • dunkbear 2014/06/21 22:50 #

    그 정도는 각오하고 보내는 것이겠지만요.
  • ChristopherK 2014/06/20 21:10 #

    그래도 아프간은 자체적인 의지가 강해서 뭐가 되기라도 한다는데

    여기는 노답인듯 싶습니다.
  • dunkbear 2014/06/21 22:50 #

    저는 아프간이 헬게이트가 먼저 열릴 줄 알았는데, 정작...
  • 별일 없는 2014/06/20 23:55 #

    진짜 노답인듯 싶네요,
    항복해도 죽이는데 그런데도 항복할 정도면..... 말라키 정권은 사실상 나지불라2가 될듯
  • dunkbear 2014/06/21 22:50 #

    포로도 죽일 정도의 정신나간 극렬분자들을 어떻게 상대할 지... 참...
  • 가마우지 2014/06/20 23:58 #

    부시가 벌인 거대한 삽질이.., 이런 최악의 결과를...
  • dunkbear 2014/06/21 22:51 #

    그렇게 오바마는 부시가 싸놓은 DDONG을 치우고...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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