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s Fighter Jet Negotiations Stall Over Delivery Commitments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6월 16일자 기사로, 미화 120억 달러 규모의 중형 다목적 전투기 또는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프로그램이 전투기 기체의 인도에 대한 확약을 두고 발생하
Defense News의 6월 16일자 기사로, 미화 120억 달러 규모의 중형 다목적 전투기 또는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프로그램이 전투기 기체의 인도에 대한 확약을 두고 발생하
는 불협화음 때문에 난기류를 만났다고 인도 국방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 Inidan Air Force
인도 공군은 이번에 새로 들어선 인도 정부에게 라팔 (Rafale) 전투기의 제조사인 다쏘 (Dassaul-
t Aviation)와 인도 현지에서 기체를 생산할 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이 인도 국
방부에서 계약에 서명하기 전에 전투기의 인도를 반드시 문서로 보장해야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HAL사는 인도에서 제조된 라팔 전투기의 인도 일정에 대한 보장을
어떠한 문서 형식으로도 제공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대신 다쏘사가 인도에서 제조된 기체를 인도
하는 일정을 보장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조건은 프랑스에서 이미 거부했지만요.
MMRCA 프로그램의 제안요구서 (RFP)는 전투기의 초도 물량 18대는 제조사 (다쏘)에서 완성된
상태 (fly-away condition)로 공급하고, 나머지 108대의 기체는 기술 이전을 통해서 현지 업체 -
여기서는 HAL사 - 가 제조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MRCA 전투기의 인도는 계약이 체결된 지 3년 뒤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 2012년에 120억 달러 규모의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선협상대상 (preferred bidder status)"
으로 다쏘사를 지정한 바 있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MMRCA 계약협상이 지연된 또다른 이유는 HAL사가 인도에서 제조한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최
종 결정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라팔 전투기의 최종 가격이 언제 인도
국방부에 제시될 지에 대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HAL사의 한 고위 임원이 언급했다네요.
MMRCA 사업의 최종 계약을 6개월 내에 체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인도 국방부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쏘사의 임원은 이번 기사에 대한 입장을 아직 표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다쏘사와 MMRCA 프로그램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4개의 소위원회를 구
성했었습니다. 생산기술 (Technology of Production), 오프셋 (Offsets), 군수지원 (Logistics)
그리고 비용협상 (Cost Negotiations) 소위원회로 말입니다.
군수지원 및 오프셋 소위원회는 보고서를 낼 준비가 거의 되었지만, 다른 소위원회 2곳은 보고
서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지난달 (2014년 5월)에 HAL사의 여러 생산부서를 대표하는 팀이 프랑스에 위치한 다쏘사의 시
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 방문은 인도에서 제조되는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계산하려는 시도
의 일환으로 전투기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HAL사의 임원이 밝혔습니다.
MMRCA 사업의 최종 계약이 지연되는 건 전투기의 인도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전투기 가격
을 30 퍼센트 이상 치솟게 만들 것이라고 인도 공군의 한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MMRCA 사업
에 대한 첫번째 정보요구서 (RFI)는 2005년 12월에, 제안요구서는 2007년 8월에 나왔었습니다.
2개 기종이 MMRCA 사업의 최종 후보로 남겨졌던 2012년에 라팔 전투기는 경쟁자였던 유러파
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보다 더 낮은 가격을 써내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따냈
었습니다.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16IN, 보잉 (Boeing) F/A-18I 슈퍼 호넷 (Super Hornet), 사
브 그리펜 (Saab Gripen) 그리고 RAC MiG MiG-35 전투기가 비행 테스트를 거쳐서 2011년 8월
에 탈락했었는데, 그 당시에 가격은 고려되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 Inidan Air Force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특별하게 새로운 얘기는 없습니다만, LCA 테자스 (Tejas) 경
전투기 등 여러 사업에서 일정 지연을 겪은 인도 공군의 트라우마가 절절히(?) 느껴지는 내용이라
서 포스팅해봤습니다. HAL이 현지 제조분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지도 궁금하구요.
하지만 라팔 전투기가 선택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예로, 지난 6월 2일부터 13일까
지 인도에서 실시된 "가루다 (Garuda)" 인도-프랑스 합동훈련에 프랑스가 3/30 "로레인" 비행대대
(3/30 “Lorraine” squadron) 소속 라팔 전투기 4대를 파견했다고 합니다.
이 훈련에서 인도 공군은 Su-30, MiG-27 및 MiG-21 등으로 구성된 전투기 12대를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훈련 첫번째 주에는 1대 1, 2대 1 및 2대 2까지 여러 구성으로 가시거리 내 모의 공중전을
실시했다고 하네요.
두번째 주는 방공, 경호, 지상공격 및 항공차단 등 대규모 전력배치 (Large Force Employment)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번이 5번째인 가루다 훈련을 통해서 인도 공군은 라팔 전투기의 성
능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인도 공군은 이미 라팔로 마음을 굳힌 것 같습니다.

© Inidan Air Force
사진 출처 - 프랑스 공군 홉페이지 (링크) / 인도 공군 홈페이지 (링크)

© Inidan Air Force
인도 공군은 이번에 새로 들어선 인도 정부에게 라팔 (Rafale) 전투기의 제조사인 다쏘 (Dassaul-
t Aviation)와 인도 현지에서 기체를 생산할 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이 인도 국
방부에서 계약에 서명하기 전에 전투기의 인도를 반드시 문서로 보장해야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HAL사는 인도에서 제조된 라팔 전투기의 인도 일정에 대한 보장을
어떠한 문서 형식으로도 제공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대신 다쏘사가 인도에서 제조된 기체를 인도
하는 일정을 보장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조건은 프랑스에서 이미 거부했지만요.
MMRCA 프로그램의 제안요구서 (RFP)는 전투기의 초도 물량 18대는 제조사 (다쏘)에서 완성된
상태 (fly-away condition)로 공급하고, 나머지 108대의 기체는 기술 이전을 통해서 현지 업체 -
여기서는 HAL사 - 가 제조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MRCA 전투기의 인도는 계약이 체결된 지 3년 뒤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 2012년에 120억 달러 규모의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선협상대상 (preferred bidder status)"
으로 다쏘사를 지정한 바 있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MMRCA 계약협상이 지연된 또다른 이유는 HAL사가 인도에서 제조한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최
종 결정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라팔 전투기의 최종 가격이 언제 인도
국방부에 제시될 지에 대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HAL사의 한 고위 임원이 언급했다네요.
MMRCA 사업의 최종 계약을 6개월 내에 체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인도 국방부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쏘사의 임원은 이번 기사에 대한 입장을 아직 표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다쏘사와 MMRCA 프로그램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4개의 소위원회를 구
성했었습니다. 생산기술 (Technology of Production), 오프셋 (Offsets), 군수지원 (Logistics)
그리고 비용협상 (Cost Negotiations) 소위원회로 말입니다.
군수지원 및 오프셋 소위원회는 보고서를 낼 준비가 거의 되었지만, 다른 소위원회 2곳은 보고
서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지난달 (2014년 5월)에 HAL사의 여러 생산부서를 대표하는 팀이 프랑스에 위치한 다쏘사의 시
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 방문은 인도에서 제조되는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계산하려는 시도
의 일환으로 전투기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HAL사의 임원이 밝혔습니다.
MMRCA 사업의 최종 계약이 지연되는 건 전투기의 인도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전투기 가격
을 30 퍼센트 이상 치솟게 만들 것이라고 인도 공군의 한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MMRCA 사업
에 대한 첫번째 정보요구서 (RFI)는 2005년 12월에, 제안요구서는 2007년 8월에 나왔었습니다.
2개 기종이 MMRCA 사업의 최종 후보로 남겨졌던 2012년에 라팔 전투기는 경쟁자였던 유러파
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보다 더 낮은 가격을 써내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따냈
었습니다.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16IN, 보잉 (Boeing) F/A-18I 슈퍼 호넷 (Super Hornet), 사
브 그리펜 (Saab Gripen) 그리고 RAC MiG MiG-35 전투기가 비행 테스트를 거쳐서 2011년 8월
에 탈락했었는데, 그 당시에 가격은 고려되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 Inidan Air Force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특별하게 새로운 얘기는 없습니다만, LCA 테자스 (Tejas) 경
전투기 등 여러 사업에서 일정 지연을 겪은 인도 공군의 트라우마가 절절히(?) 느껴지는 내용이라
서 포스팅해봤습니다. HAL이 현지 제조분 라팔 전투기의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지도 궁금하구요.
하지만 라팔 전투기가 선택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예로, 지난 6월 2일부터 13일까
지 인도에서 실시된 "가루다 (Garuda)" 인도-프랑스 합동훈련에 프랑스가 3/30 "로레인" 비행대대
(3/30 “Lorraine” squadron) 소속 라팔 전투기 4대를 파견했다고 합니다.
이 훈련에서 인도 공군은 Su-30, MiG-27 및 MiG-21 등으로 구성된 전투기 12대를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훈련 첫번째 주에는 1대 1, 2대 1 및 2대 2까지 여러 구성으로 가시거리 내 모의 공중전을
실시했다고 하네요.
두번째 주는 방공, 경호, 지상공격 및 항공차단 등 대규모 전력배치 (Large Force Employment)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번이 5번째인 가루다 훈련을 통해서 인도 공군은 라팔 전투기의 성
능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인도 공군은 이미 라팔로 마음을 굳힌 것 같습니다.

© Inidan Air Force
사진 출처 - 프랑스 공군 홉페이지 (링크) / 인도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가 잠깐 생각 났긴 했는데... 어쨌든 팔일거라고 하니..
그나저나 국내에 F35는 언제 들어오려나요...
팔렸니
아니오
어째 인도에서 HAL은 인도공군, 인도정부, 다쏘 셋보다 힘이 세보이네요.
인도일정도 보장하지 않아
인도가격도 보장하지 않아
면허생산주제에 록마뺨치네요.
그 부품을 직도입한 기체에서 빼오는 위엄(?)도 저지르는 HAL인데, 저정도야. ㅋㅋㅋ
무펜님 // 보장 못하는 것이죠. 애초부터 HAL사에서 보장할 수 있는 게 있을 리가.. ㅋㅋ
그 분의 콩 댄스...를 위하여...(?)
(이게 다 어느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을 홍보담당수석이사로 삼고초려하지 못한 다소 경영진의 잘못인 겁니다!!! 프랑스의 납세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