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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끌레르 전차의 개량을 눈여겨 보는 프랑스 군사와 컴퓨터

French Eye Leclerc Upgrade While 2 Vehicles Take Shape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6월 14일자 기사로, 프랑스의 지상시스템 전문업체인 넥스터 (Nexter, 구 GIAT)
사가 르끌레르 (Leclerc) 전차의 업그레이드를 연구하는 발주를 올해 (2014년) 따낼 것으로 기대하
고 있고, 프랑스 육군도 단순히 화력만 아니라 르끌레르 전차를 되살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
인다고 넥스터사의 회장인 필리프 버틴 (Philippe Burtin)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David Monniaux

오는 6월 16일에 개막하는 유로사토리 (Eurosatory) 지상무기전시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버
틴 회장은 르끌레르 전차 업그레이드에 대한 연구가 4년에서 5년 동안 진행되며, "프랑스 육군에서
보유한 르끌레르 전차를 최상의 운용수준으로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2006년 레바논의 국제연합 (UN) 평화유기준 임무에서 르끌레르 전차 및 다른 중형
지상 시스템으로 자국의 지상군을 뒷받침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군 장교들은 당시 분쟁이 잦은 레
바논에서의 UN 평화유지 임무에서 경량급으로 무장한 프랑스군에 대해 이스라엘군의 지원이 시
원치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프랑스 육군은 기갑전력의 증강을 주장해왔었다고 합니다.

르끌레르 전차에 대한 사전 작업은 경전투차량인 EBRC (Engin Blindé de Reconnaissance et
de Combat)의 예정된 개발과 병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넥스터의 기술진은 르끌레르 전차를 업그
레이드하는 중에도 EBRC 경전투차를 위한 터렛 (turret)을 "창조 (create)"하면서 공통된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방호, 화력 및 터렛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버틴 회장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육군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스콜피온 (Scorpion) 현대화 프로그램의 예정된 착수를 통해
나오는 세번째 차량은 VBMR (Véhicule Blindé MultiRole) 병력수송차량이라고 합니다. 한 방산
업계 임원은 프랑스 국방 관계자들이 EBRC 전투차량과 VBMR 병력수송차량을 통칭하는 EBRM
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David Monniaux

넥스터, 르노 트럭 디펜스 (Renault Trucks Defense, 이하 RTD) 및 탈레스 (Thlaes)사는 계획된
2대의 신형 차량을 함께 개발하기로 프랑스 사업에만 적용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넥스터
와 RTD는 플랫폼에 주력하고, 탈레스는 전자 및 네트워크 장비에 초점을 맞출 거라고 하네요.

버틴 회장은 이번 일이 넥스터와 파트너인 RTD 및 탈레스에게 중요하다면서, 이 사업에서 3개 업
체는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말에 2차 제안을 제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랑스 국방장관
이 세우고 프랑스 국방부가 확인해준 목표는 올해 (2014년)에 해당 프로그램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VBMR 프로그램의 입찰 공고는 지난 2013년 12월에 나왔고, 넥스터와 다른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
할 것을 초청받은 게 올해 (2014년) 2월 중순이었다고 밝힌 버틴 회장은 이는 빠른 일정이고, 올해
(2014년) 예산법에서는 1,600대가 조금 넘는 VBMR 차량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는 남아있는 차량
들이 더 경량급이고 이번 사업단계에서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VBMR 계약이 개발, 인증, 생산 및 정비를 망라하고, 장기 계약의 형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버
틴 회장은 VBMR이 넥스터사에게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육군의 중추(전력)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 David Monniaux

방산업계는 프랑스 정부가 현재 예산법에서 20억 유로 (미화 27억 달러)로 추정되는 예산을 들여
서 VBMR 신형 병력수송차량을 1,600대 넘게, 그리고 EBRC 전투차량을 250대 발주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프랑스 정부는 2,080대의 VBMR 차량을 발주할 걸로 기대되었
지만, 현재의 부족한 예산은 그 목표치에 대한 의심을 불렀다고 한 방산업계 임원은 전했습니다.

넥스터를 비롯한 프랑스 방산업체들은 프랑스 정부가 국방 및 안보백서를 작성한 다음에 2014-
2019년 다년간 예산법을 채택하면서, 스콜피온 현대화 사업이 시작될 때까지 최소 2년 정보는 기
다려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 같은 일정 지연은 내년 (2015년)에 보병전투차량인 VBCI (Vehicule Blindé de Combat d’In-
fanterie)의 마지막 차량을 프랑스 육군에 인도할 계획인 넥스터사에게는 특히 우려되는 일이라
고 하네요.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서 넥스터사는 해외 고객이 요구한 변화에 맞춰진 VBCI 보병전투차량
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전시회에 넥스터사가 내놓는 수출형 VBCI는 영국 육군이 선호
하는 엔진 파워팩과 인체공학적 변경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 Selvejp

프랑스의 씽크탱크 (think-tank)인 전략연구재단 (Fondation pour le Récherche Stratégique)의
고위 분석가인 헬레느 마숑 (Hélène Masson)은 지상 시스템 분야는 지난 2년 동안 어느 정도의
상당한 변동을 겪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의 쳄링 (Chemring)사가 계열사인 벨기에의 마카르 (Macar)사와 이탈리아의 심멜 (Simm-
el) 탄약부문을 넥스터사에 매각했고, 넥스터사는 SNPE 그룹으로부터 유렌코 (Eurenco)사를 인
수했다고 합니다.

한 방산업계 임원은 쳄링사가 계열사들의 매각 업체로 넥스터를 선정하기 전에, ATK, 남모 (Na-
mmo), 라인메탈 (Rheinmetall), 오토 멜라라 (Oto Melara) 및 탈레스로부터 제안을 받았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시장이 특정 분야에서의 변동과 함께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힌 마숑은 주요 유
럽 방산업체들의 목표는 주요 수출시장에 계열사들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하는 것이
며, 독일과 이탈리아 업체들이 특히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독일의 클라우스-마페이 베그만 또는 KMW (Krauss-Maffei Wegmann)사는 경쟁업체인 이탈리
아의 이베코 (Iveco)사의 뒤를 이어 브라질 현지에 공장을 설립했고, 라인메탈은 유럽연합 (EU)
바깥에서 자사 판매량의 50 퍼센트를 성취한다는 영업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마숑은 해외로 산업 진출과 기술을 강화하는 건 노하우와 내수 산업을 위한 일감을 원하는 고객
국가가 마련한 현지 시장에 진입하는 조건이라면서, 볼보 (Volvo)와 라인메탈이 경기상쇄 (co-
unter-cyclical) 사업효과를 가져오는 민간-군사 제품을 같이 보유하고 있고 상업차량시장에 위
치시킨 하청업체들과 접촉하면서 유리한 입장에 서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베코사는 트럭 분야에서 남아메리카에 현지 법인을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
이 낮은 가격이나 무료 배달을 조건으로 장비를 계속 판매하면서 지상 시스템 시장은 경쟁이 치
열하다고 언급한 버틴 회장은 크로아티아에 나비스타 맥스프로 (Navistar Maxxpro)를 판매한
경우와 그리스에 M113 장갑차와 트럭 200-400대를 배송비 무료로 판매한 사례를 꼽았습니다.

크로아티아와 그리스는 아마도 중고 장비로 "장악된 (seized)" 잠재적인 시장들이고, 두 지역이
유럽 내 국가라고 (필자 주: 자기집 마당을 미국에 내줬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밝힌 버틴 회장
은 넥스터사가 스페인의 국방예산이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넥스터사는 아직도 700대의 보병수송차량이 걸린 아랍에미리트 연합 (UAE) 사업에서 승리하길
희망하고 있고, 자사의 솔루션에 러시아제 장갑차인 BMP-3의 터렛을 장착해달라는 요구를 연
구 중이라고 합니다. 버틴 회장은 이것이 고객의 요구 중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지난해 (2013년), 넥스터, 패트리아 (Patria)사의 AMV (Armored Modular Vehicle) 그리고 터키
업체인 오토카르 (Otokar)사의 아르마 (Arma) 기종이 UAE의 보병수송차량 공급업체로 최종 후
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버틴 회장은 넥스터가 카타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번 여름에 VBCI 장갑차의 시범 운행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프랑스제 무기를 도입할만한 또다른 잠재적인 고객인 레바논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미화 30억
달러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버틴 회장은 레바논의 VBCI 장갑차량 선택 여부가 레바논 정
부에 달려있다면서, 레바논 정부에 의해 승인된 목록이 있고, 자사의 기종이 선택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 전시될 수출용 VBCI 장갑차는 프랑스 육군의 재래식 녹색-갈색 위장
도색과는 다른, 사막 위장도색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서 넥스터는 인도의 자주포 사업
에 현지 협력사인 라르센 앤 토브로 (Larsen & Toubro)사와 함께 제시할 애쇽 레이랜드 (Asho-
k Leyland) 트럭에 탑재된 세자르 (Caesar) 자주포도 전시할 거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넥스터사는 700,000개의 모듈러 탄약 (modular charge)를 공급하려는 인도 정부의
요구에도 입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틴 회장은 새로 들어선 인도 정부가 자국군의 봉급을 올
주는 걸 선호했던 이전 정권과는 달리, 장비관련 예산을 증액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버틴 회장은 (인도에서) 오랫동안 계류 중인 지상 시스템 프로그램들이 있다면서, 이를 재개하
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도는 기술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계
약은 공급주체에게 사업적으로 타당성이 있어야만 한다고 버틴 회장은 지적했습니다.

넥스터사가 기술 이전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그 기술에서 균형잡힌 보답을 받아야만 한다
고 밝힌 버틴 회장은 투자한만큼의 보상을 받고, 제3국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향후 사용에 대
한 이득을 나눠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넥스터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위협이 상승 중이고, 야
포와 같은 솔루션을 넥스터사에서 제시하고 있다고 밝힌 버틴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세자르 자
주포와 탈레스의 스타스트리크 (Starstreak)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넥스터사는 클라르떼 (Clarté) 가상현실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을 장착했고, 회사 기술진은
시제차량을 제조하기 전에 설계 작업에서의 위험을 줄이는 시각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
니다. 또한 정비 훈련 분야에서도 잠재적인 고객층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기사에서 주목할 내용이라면, 프랑스 육군이 오랫동안 고수
해왔던 경량급 전투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방호능력을 비롯한 성능을 증강하는 솔루션을 추구하
고 있다는 점과, 지상 시스템 시장이 레드 오션화되면서 유럽 업체의 (EU 외곽으로의) 해외진출
이 늘고 있다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4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의 성격도 있었겠지만, 프랑스 부대가 이스라엘군의 지원을 못 받았다는
대목은 자못 흥미롭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드러난 급조폭발물 (IED)의 위력과 날
로 발전하는 대전차 미사일 솔루션을 감안하면, 해외로의 빠른 파병을 염두에 둔 프랑스 육군
의 경량급 기갑전력은 변화를 거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넥스터, RTD 및 탈레스 같은 프랑스 방산업체들은 생존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도 포함해서 말이죠.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4/06/16 22:38 #

    BMP-3 터렛은 실제로 타국 장갑차에도 적용 가능하다는데 사실인 듯 하군요.
  • 가릉빈가 2014/06/17 13:07 #

    적어도 챌린저 보다는 두배 가까이 찍어냈....
  • 은화령선 2014/06/17 18:38 #

    탱크 잘빠졌다.
  • K I T V S 2014/06/18 13:13 #

    흠... 프랑스 전차랑 중국 중전차랑 비교하면 어디가 더 성능이 떨어집니까...?
  • 무지개빛 미카 2014/06/19 08:47 #

    클라우사 마페이 베그만이라... 왠지 AMX-30의 흑역사가 떠오르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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