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ia Sends Troops To Central Africa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6월 10일자 기사로, 구소련에 속
해있던 국가인 조지아 (구 그루지야)가 유럽연합 (EU) 군대를 도와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부족
간 폭력을 막기위해 부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조지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0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AF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오르기 마르그벨라시빌리 (Giorgi Marg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조지아가 국제 안보에 기여하는 책임을 수행하는 일환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EU의 임무
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병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Ministry of Defence of Georgia
약 140명의 조지아 장병들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 (Bangui)를 안정화시키는 임무
를 진행 중인 EU군과 합류했다고 조지아의 국방장관이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서방을 지지하
는 조지아는 이번달 (2014년 6월)에 EU와 핵심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지아는 향후 28개국으로 구성된 EU에 가입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U는 지난해
(2013년) 11월에 EU의 위기관리운영에 참여시키기 위해 조지아를 초청했고, 지난 2월에는 조지아
가 말리 (Mali)의 육군을 훈련시키는 별도의 EU 군임무에 몇몇 장교들을 파견시킨 바 있습니다.
프랑스가 주도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둔 EU군은 아프리카연합 (African Union, 이하 AU)에
서 파견한 군대와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기독교인들과 무슬림 사이의 유혈사태를 막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이 같은 갈등으로 수만명이 희생되었고, 내륙국인 이 국가의 460만명
에 달하는 인구 중에 1/4 가량이 고향을 등져야했다고 합니다. 조지아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약
1,500명의 병력을 파병한 상태입니다.

© Ministry of Defence of Georgia
이는 아프간에 주둔 중인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에서 NATO 비가입국
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파병이라고 하네요. 다만, 올해 (2014년) 후반기에 ISAF군이 철군할 준비
를 시작하면, 조지아가 파견한 아프간 주둔군 중 절반이 곧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조지아 외에도,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EU와 핵심협력 협정을 체
결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에 발발한 러시아와 조지아 사이의 전쟁이 아직도 기억
에 남아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서방 세계에 대한 조지아의 러브콜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조지아 국방부 Flickr 페이지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6월 10일자 기사로, 구소련에 속
해있던 국가인 조지아 (구 그루지야)가 유럽연합 (EU) 군대를 도와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부족
간 폭력을 막기위해 부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조지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0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AF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오르기 마르그벨라시빌리 (Giorgi Marg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조지아가 국제 안보에 기여하는 책임을 수행하는 일환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EU의 임무
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병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Ministry of Defence of Georgia
약 140명의 조지아 장병들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 (Bangui)를 안정화시키는 임무
를 진행 중인 EU군과 합류했다고 조지아의 국방장관이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서방을 지지하
는 조지아는 이번달 (2014년 6월)에 EU와 핵심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지아는 향후 28개국으로 구성된 EU에 가입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U는 지난해
(2013년) 11월에 EU의 위기관리운영에 참여시키기 위해 조지아를 초청했고, 지난 2월에는 조지아
가 말리 (Mali)의 육군을 훈련시키는 별도의 EU 군임무에 몇몇 장교들을 파견시킨 바 있습니다.
프랑스가 주도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둔 EU군은 아프리카연합 (African Union, 이하 AU)에
서 파견한 군대와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기독교인들과 무슬림 사이의 유혈사태를 막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이 같은 갈등으로 수만명이 희생되었고, 내륙국인 이 국가의 460만명
에 달하는 인구 중에 1/4 가량이 고향을 등져야했다고 합니다. 조지아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약
1,500명의 병력을 파병한 상태입니다.

© Ministry of Defence of Georgia
이는 아프간에 주둔 중인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에서 NATO 비가입국
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파병이라고 하네요. 다만, 올해 (2014년) 후반기에 ISAF군이 철군할 준비
를 시작하면, 조지아가 파견한 아프간 주둔군 중 절반이 곧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조지아 외에도,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EU와 핵심협력 협정을 체
결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에 발발한 러시아와 조지아 사이의 전쟁이 아직도 기억
에 남아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서방 세계에 대한 조지아의 러브콜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조지아 국방부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뭔가 발음만 다른건지..
조지아어: 사카르트벨로(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O)
영어: 조지아(Georgia) (O)
러시아어: 그루지야(Грузия) (X)
반러 감정이 심한 조지아의 특성상, '그루지야'라고 부르면 조지아인들이 싫어합니다.
조지아 정부가 각국 정부에 요청한 사항이기도 하고요.
그루지야라는 명칭을 싫어한 이유는 바탕소리님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흠.
미제 일색의 장비도 그렇고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눈물겨울 지경입니다.
- 사실 친서방 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품목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러시아군 앞에서 1500 명은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 숨길수 없는 수통!!!!
우리가 필요할 때 우방의 피를 요구할 생각이라면 해줄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걸 해줘야죠.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가 가진 건 결국 몸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