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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수출시장에 자신감을 보이는 보잉 CEO 군사와 컴퓨터

Boeing defence chief guns for fighter deals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6월 5일자 기사로, 미국 굴지의 항공-방산업체인 보잉 (Boeing)사가 자사의 전술
전투기 영업부문의 건전성을 낙관하면서, 자사가 보유한 군용기 기종과 성능의 다양성이 어려운
국방환경에서 살아남는 데 좋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는 소식입니다.


© U.S. Air Force

보잉 디펜스, 스페이스 앤 시큐리티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의 CEO겸 사장인 크
리스 채드윅 (Chris Chadwick)은 전세계에 걸쳐 사회 및 국방 필요성의 재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보잉사가 영업하는 거의 모든 정부가 짊어져야 할 압박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사는 다른 방산업체 무리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지에 대해 전면적인 압박공세를 가하고 있다
는 발언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Shangri-La Dialogues)에 아시아 태평양 지
역의 국방 수뇌부와 접촉하기 위해 보잉 대표단을 이끌고 온 채드윅 사장이 언급한 것입니다.

이런 전략이 방산업체들이 높아져가는 비용의 연쇄를 끊고 고객들이 21세기에 요구하는 성능을
인도하기 위한 열쇠라고 밝힌 채드윅 사장은 자사의 전술 전투기 기종인 F/A-18 슈퍼 호넷 (S-
uper Hornet)과 F-15E 스트라이크 이글 (Strike Eagle)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습니다.

채드윅 사장은 미 해군이 EA-18G 그라울러 (Growler) 전자전기 22대에 대해 추가 예산을 요구
하고 있고, 이 발주가 확보된다면, 보잉은 2016년 3분기에 문닫을 예정이던 세인트 루이스 (St.
Louis)에 위치한 슈퍼 호넷 생산라인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U.S. Navy

미 해군이 슈퍼 호넷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이는 슈퍼 호
넷의 생산라인을 연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한 채드윅 사장은 이 쌍발 전투기의 해외수출 기회
도 예견했습니다.

캐나다와 덴마크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35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걸 재고하고 있
는 걸로 보인다고 밝힌 채드윅 사장은 자사의 슈퍼 호넷 '해외 로드맵 (International Roadmap)'
의 특정 요소들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안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0년에 처음 공개된 슈퍼 호넷의 '해외 로드맵'은 슈퍼 호넷에 들어가는 제네럴 일렉트릭 (G-
eneral Electric) F414 엔진의 추력을 높이고, 컨포멀 연료탱크 (CFT)를 추가하며, 조종간을 완
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향상시키고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센서를 통합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다고 합니다.

유사한 범위의 업그레이드가 보잉사의 F-15SE 사일런트 이글 (Silent Eagel)에도 제안되고 있
습니다. F-15SE는 우리나라의 3차 FX 사업에서 F-35 전투기에 패배했는데, 이 같은 업그레이
드 또한 향후 F-15 구매국들에게 제안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 U.S. Air Force

몇년 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발주했기 때문에 F-15 전투기의 생산라인은 2018년까지 굳건
하다고 밝힌 채드윅 사장은 아직도 몇몇 중동 국가들이 전투기 전력의 도입을 눈여겨보고 있
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든 국가가 모든 면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필요하지 않고 있고, 오늘날의 세계에
서 전투기의 기술, 센서 및 상황인식력은 함께 움직이며, 보잉의 안정적인 전투기 기종들은 많
은 다른 고객들의 요구에 적절함, 그 이상인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채드윅 사장은 언급했
습니다.

채드윅 사장은 또한 노스롭 (Northrop) T-38 기종을 대체하는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
업인 T-X 프로그램에서 스웨덴의 사브 (Saab)와 맺은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비쳤다
고 합니다.

독특한 설계와 개발 능력을 가져다줄 사브는 작은 국가의 업체로서 매우 오랜 기간동안 살아
남아야 했고, 이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힌 채드윅 사장은 사브가 더 간결한 의미에서 낮은
비용으로 군용기를 설계, 개발 및 제조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 U.S. Navy

그리고 여기에 세계 2위의 방산업체인 보잉이 가세한다면서, 2개 문화의 충돌은 T-X 설계에
서의 창조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채드윅 사장은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번 기사에 드러난 보잉 측의 자신감은 좀 과도한 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3차 FX 사업, 인도의 MMRCA 사업 그리고 브라질의 F-X2 사업에서 모두 패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다만, 5세대 기종인 F-35가 모든 나라에 팔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동
이나 다른 몇몇 국가들에게 F-15나 F/A-18을 판매할 기회도 남아있어 보이긴 합니다.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 미 해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4/06/06 00:17 #

    F414 출력 높인다고 슈퍼크루즈가 되는 건 아닐텐데....
  • 2014/06/06 09: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가릉빈가 2014/06/06 17:11 #

    동맹 레벨이 낮은 국가에는 록마보다 보잉이 유리하다는 생각인거네요
  • 무지개빛 미카 2014/06/06 18:22 #

    F-16이란 록히드 마틴의 골칫거리가 아직도 전 세계적인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보잉이 무슨................
  • 잔망스러운 얼음집 2014/06/06 19:02 #

    그러게 fx3차 할때 날개 기울기15도 틀어준댔다가 다시 그건 빼고 해줄게. 이건 돈이 많이 드니 빼고 저건 어려우니

    빼고 이런 소리하다 나가리 됐잖아. 우리니라에 잘했으면 이런 개고생은 안했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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