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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satory 방산전시회에 처음 참여하는 일본 군사와 컴퓨터

Russia, Ukraine Delegations Not Invited to Eurosatory
But Japan Plans on Attending for the First Time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5월 16일자 기사로, 프랑스가 올해 (2014년) 개최하는 지상 방산시스템 및 안보
전시회인 Eurosatory 2014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
식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 업체들은 사상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방부 및 내무부에 후원하는 이번 방산전시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쟝-
이브 르 드리앙 (Jean-Yves Le Drian) 프랑스 국방장관도 전시회 첫날에 행사장을 방문할 것이라
고 행사주최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 xav

Eurosatory 2014 행사를 진행하는 COGES사의 대표인 패트릭 콜라스 데 프랑 (Patrick Colas d-
es Francs)은 프랑스 정부의 공식 초청장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정부 어느 쪽에도 발송되지 않
았다고 언급했습니다.

COGES사는 프랑스의 지상장비협회 또는 GICAT (Groupement des Industries Françaises de
Défense Terrestre et Aéroterrestre)가 주관하는 Eurosatory 2014 방산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습
니다. Eurosatory 방산전시회는 2년마다 프랑스의 파리에서 개최됩니다.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이번 행사에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양
국 사이에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려는 동시에, 외교적인 마찰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한 방
산업체 임원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전시회 자체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방산업체들은 이미 Eurosatory 2014 전시회에 자
리를 예약해놓았다고 콜라스 데 프랑 사장은 밝혔습니다. 러시아 업체들은 18개월 전부터 예약
을 시작해서 약 700 평방미터의 공간에 27개의 업체가 전시장을 차릴 것이라고 하네요.


© Copyleft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2년에 열린 Eurosatory 행사에는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초청했었다고 콜
라스 데 프랑 사장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방산분야를 총괄하는 우크로보론프롬 (Ukroboronprom State
Concern)사와 테르마 비전 테크놀로지스 (Therma Vision Technologies)사가 60 평방미터 규
모의 전시장을 Eurosatory 2014 행사에 예약해놓았다고 합니다.

또다른 방산업체 임원에 따르면, 몇몇 우크라이나 방산업체들은 장비를 러시아로부터 면허를 받
아서 생산하기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은 2012년 때는 단 한 업체도 나오지 않았던 일본이 이번 Eurosatory 2014
행사에서는 14개 업체가 참여해서 250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예약한 것이 "정말로 새로운
(really new)"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Laurent Fabius)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난 1월 9
일에 파리에서 일본 국방장관 및 외무장관과 만나서 방산협력을 추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은 언급했습니다.


© Copyleft

그리고 지난 4월에 프랑스 방산업체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고, 이번에 열리는
Eurosatory 전시회에서도 프랑스의 방위사업청인 DGA (Direction Générale de l’Armament)
의 도입 관계자와 만나서 국방 및 안보협력의 방향을 논의하는 추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본 업체들의 Eurosatory 2014 전시회 참가는 일본 정부가 최근 무기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
한 일과 궤를 같이 한다고 프랑스의 자문기관인 Cie Européenne d’Intelligence Stratégique의
전략연구 및 솔루션 부장인 뤽 빌라드 (Luc Viellard)가 평했습니다.

Eurosatory 2014 전시회는 일본 정부가 무기수출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첫번째 실례라고 빌
라드는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Eurosatory 2014 전시회 참여는 지상무기 분야에서의 세계적 경
쟁이 해상과 항공분야보다도 더 격렬하다는 걸 반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조사가 되기 위한 매입 가격 (buy-in price)가 낮기 때문에 지상 차량의 공급업체들이 더 많
아졌고, 이 같은 사업 방식은 야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빌라드는 밝혔습니다.

후지쯔 (Fujitsu), 카와사키중공업 (川崎重工業), 미쯔비시중공업 (三菱重工業株式会社) 및 도
시바 (Toshiba)사가 Eurosatory 2014에 참여하는 일본 기업들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 AudiSoft Technologies

중국도 약 20개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이 밝혔습니다. 다
만, 천안문 광장의 학살 사건 때문에 무기금수조치가 중국에게 내려져 있기 때문에 중국 업체
들은 라디오와 같은 민간 보안장비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제한받을 것이라고 하네요.

일본 외에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홍콩 및 이라크가 올해 처음으로 Eurosatory 전시회에 모
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1,467개 업체가 예약을 끝냈고, 34개 업체가 참
여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Eurosatory 2014 행사에는 지난 2012년보다 6 퍼센트가 늘어난 1,501개 업체가 참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2년의 152개국보다 줄어든 108개국의 대표단
을 올해 열리는 Eurosatory 행사에 초청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137개 업체로 이번 Eurosatory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국가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고, 그 뒤를 독일 (118개 업체), 영국 (105개 업체) 및 이스라엘 (51개 업체)이 뒤따르고 있
습니다. 전시회에 업체를 내보낸 국가는 2012년의 53개국보다 늘어난 57개국이라고 합니다.


© Copyleft

하지만, 2012년과 비교해서 폴란드와 미국은 참여업체가 약간 줄었다고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은
언급했습니다. 2012년에 11개 업체를 내보냈던 아랍 에미리트연합 (United Arab Emirates, 이
하 UAE)이 올해 (2014년)에는 23개 업체를 내보내면서 참여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UAE 업체들이 예약한 전시장 넓이는 2012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650 평방미터라고 하네요.
유럽과 미국의 국방예산이 줄어들었지만, 이번 Eurosatory 행사에 해외 업체들이 많이 참여한
것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동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힌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은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및 페루가
자국군의 전력을 상승시키고 있는데, 특히 멕시코 정부는 대규모 보안 계약을 프랑스의 탈레스
(Thales)사의 전자 부문과 체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외에도 비살상무기에 대한 수요를 포함해서 정부와 사기업에서 높아지는 보안 필요성이 이
번 Eurosatory 2014 전시회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콜라스 드 프랑 사장은 밝혔
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MYJPO

기사 제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Eurosatory 2014 행사에 공식 초청받지 못했
다는 내용이지만, 저와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회원님들께는 일본이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
여한다는 소식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 방산업계가 그 동안 일본 정부의 무기수출 금지 및 자위대의 요구만 반영하는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존재였다고는 해도, 지금까지 일본 업계가 민간분야에서 보여준 하드웨어에 대한
잠재력과 역량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Eurosatory 2012 전시회 풍경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Ladcin 2014/05/20 22:34 #

    아직까지는 기형적이지만 차츰 보통의 국가들처럼 나아가겠군요.

    ...뭐 진짜 만약이지만 일본이 한국의 무기를 사게된다면 반응이 볼만하겠군요.
  • 존다리안 2014/05/20 22:59 #

    개인적으로 요새 육자대 장비로 장륜전투차가 주목되던데 유사한 이탈리아의 센타우로와 비교해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가질지 궁금합니다.(센타우로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까요?)
  • 구닌 2014/05/20 23:09 #

    이제 점점 무서워지네요... 일본제 무기들이 성능은 나름 좋던데 수출이 본격화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 가릉빈가 2014/05/21 00:23 #

    방산 시장이 잠재력 만으로 되는 곳 도 아니니까요

    저는 일본에 대해서 별로 위기감이 생기지 않네요

    일본 전자 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 도 크고

    한국도 중국에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방산이 그렇게 커다란 파이도 아닌데다가

    최근 라파엘이 미국에 물 먹었듯이 일본도 마찬가지가 될 겁니다.
  • NET진보 2014/05/21 02:07 #



    카와사키중공업- OH-1헬기,01식경대전차유도탄 , 초계기- P1,중등고등 훈련기 T-4,선박및 부품 제작
    미스비시중공업 - f-1,f-2,FCS-3,99식 공대공 미사일,터키협력예정이라는 엔진

    나올만한게....

    뭐;;일본이 본격적으로 수출한다면;;먼산....울나라 방산업계는;;;
  • 은공 2014/05/21 07:46 #

    일단 참여 자체가 걱정이네요
  • 가마우지 2014/05/21 07:51 #

    일본이 참여하는걸 보면... 군을 확 늘리는거야 재정적자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지금 있는 전력만 해도 우리에게 위협적이니...
  • jaggernaut 2014/05/21 09:10 #

    일본 기업과 정부 모두 첨에는 뒷맛이 안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기업은 출품했더니 너무 비싸서 사는 사람이 없으면 안좋고, 정부는 그렇게 싸게 팔아도 남으면서 왜 지금까지 비싸게 팔았는지에 대하여 분노하고...
  • BlueMoon 2014/05/21 11:46 #

    지금까지야 전부 자위대용이니 개발비랑 양산비용이랑 다 합쳐서 그런거고 딴데로 팔 수 있게 되면 납품가도 떨어지겠죠.
  • 포스21 2014/05/21 11:51 #

    크크.. 듣자니 일본내에서 무기사업하나만 하면 회사 임원들과 관련부처 공무원들 허리가 몇센티씩 두꺼워진다고 하더군요. 그런 환경에서 만들던 f2같은 물건들이 세계시장에서 통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요새 일본의 갈라파고스문화가 말이 많지만 군사분야야 말로 일본 갈라파고스의 얼굴마담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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