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to deliver Yak-130 trainers to Syria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5월 6일자 기사로, 러시아가 시리아에 올해 (2014년) 말까지 Yak-130 최신 제트훈련
기의 초기 물량 9대를 인도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리아
의 내전 때문에 작년 (2013년)에 인도 예정이던 Yak-130 기체들의 인도가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 Adrian...
러시아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6대의 Yak-130 훈련기 구매를 위
해 작년 (2013년)에 미화 1억 달러를 선불로 러시아 정부에 지급했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은 작년에
이 훈련기를 인도하는 일이 "정치적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RIA Novosti에 밝혔다고 하네요.
그러나 러시아의 방산수출 국영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oboronexport)사와 가까운 한 소
식통은 시리아가 발주한 Yak-130 훈련기 36대의 인도가 올해 (2014년)부터 시작될 것이며, 2016년
에 완료될 것이라고 지난 5월 5일 러시아 일간지인 코메르상트 (Kommersant)에 밝혔다고 합니다.
9대의 기체가 올해 (2014년)에 인도되고, 2015년에 12대, 그리고 남은 15대가 2016년에 시리아 측에
넘겨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2013년) 한 방산업계 소식통은 이미 시리아가
발주한 Yak-130 훈련기의 첫번째 기체가 생산되었다고 RIA Novosti에 밝혔다고 합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Nizhny Novgorod)에 위치한 UAC (United Aircraft Corporation)사의 소콜 (S-
okol) 공장에서 제조된 Yak-130 훈련기의 동체는 엔진과 항전장비의 장착, 그리고 시리아에 인도할
거라는 러시아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Adrian...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정권에 무기를 인도하지 말도록 국
제사회의 압박을 받아왔고,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개장된 (refurbished) 군용헬기들을 인도한 것
을 두고 미 정부가 비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가 Yak-130 훈련기를 발주하는 계약의 체결이 최근 일어난 시민 봉기보다 앞
서 이루어졌고, 따라서 이 훈련기의 인도는 국제법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습니다. Yak-130
훈련기는 전투 가능한 기종으로 폭탄, 로켓 및 미사일 등 다양한 공대지 무장을 실을 수 있습니다.
알 아사드 정권은 민간거주 지역에서 시리아군의 제트기와 헬기를 반군을 향해 사용해왔었습니다.
구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는 수십년간 시리아의 주요 군용기 및 무기 공급주체였습니다.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알 아사드 측이 Yak-130 훈련기겸 경공격기를 들인다고 시리아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진 않
습니다. 이미 미국과 서방이 적극적인 개입을 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다, 최근 일어난 우크라이
나 사태에 더 초점이 모아진 상태라서 국제사회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기도 하구요.

© Peter Gronemann
따라서 알 아사드와 그 지지 세력이 반군을 막아내면서 정권을 계속 유지하는 데는 굳이 러시아제
제트훈련기겸 경공격기의 도움까지 필요로 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러시아
도 하늘이 두쪽나지 않는 이상에는 시리아를 포기할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Flightglobal의 5월 6일자 기사로, 러시아가 시리아에 올해 (2014년) 말까지 Yak-130 최신 제트훈련
기의 초기 물량 9대를 인도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리아
의 내전 때문에 작년 (2013년)에 인도 예정이던 Yak-130 기체들의 인도가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 Adrian...
러시아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6대의 Yak-130 훈련기 구매를 위
해 작년 (2013년)에 미화 1억 달러를 선불로 러시아 정부에 지급했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은 작년에
이 훈련기를 인도하는 일이 "정치적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RIA Novosti에 밝혔다고 하네요.
그러나 러시아의 방산수출 국영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oboronexport)사와 가까운 한 소
식통은 시리아가 발주한 Yak-130 훈련기 36대의 인도가 올해 (2014년)부터 시작될 것이며, 2016년
에 완료될 것이라고 지난 5월 5일 러시아 일간지인 코메르상트 (Kommersant)에 밝혔다고 합니다.
9대의 기체가 올해 (2014년)에 인도되고, 2015년에 12대, 그리고 남은 15대가 2016년에 시리아 측에
넘겨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2013년) 한 방산업계 소식통은 이미 시리아가
발주한 Yak-130 훈련기의 첫번째 기체가 생산되었다고 RIA Novosti에 밝혔다고 합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Nizhny Novgorod)에 위치한 UAC (United Aircraft Corporation)사의 소콜 (S-
okol) 공장에서 제조된 Yak-130 훈련기의 동체는 엔진과 항전장비의 장착, 그리고 시리아에 인도할
거라는 러시아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Adrian...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정권에 무기를 인도하지 말도록 국
제사회의 압박을 받아왔고,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개장된 (refurbished) 군용헬기들을 인도한 것
을 두고 미 정부가 비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가 Yak-130 훈련기를 발주하는 계약의 체결이 최근 일어난 시민 봉기보다 앞
서 이루어졌고, 따라서 이 훈련기의 인도는 국제법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습니다. Yak-130
훈련기는 전투 가능한 기종으로 폭탄, 로켓 및 미사일 등 다양한 공대지 무장을 실을 수 있습니다.
알 아사드 정권은 민간거주 지역에서 시리아군의 제트기와 헬기를 반군을 향해 사용해왔었습니다.
구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는 수십년간 시리아의 주요 군용기 및 무기 공급주체였습니다.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알 아사드 측이 Yak-130 훈련기겸 경공격기를 들인다고 시리아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진 않
습니다. 이미 미국과 서방이 적극적인 개입을 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다, 최근 일어난 우크라이
나 사태에 더 초점이 모아진 상태라서 국제사회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기도 하구요.

© Peter Gronemann
따라서 알 아사드와 그 지지 세력이 반군을 막아내면서 정권을 계속 유지하는 데는 굳이 러시아제
제트훈련기겸 경공격기의 도움까지 필요로 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러시아
도 하늘이 두쪽나지 않는 이상에는 시리아를 포기할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그 설계를 물고 가 중국이 만든 게 L-15라고 알고 있습니다.
셋의 가장 큰 차이는 엔진 추력입니다.
셋 다 훈련기 명목으로 만들었지만 경공격능력을 고려했고 초기부터 무장 다 단 목업이 돌았죠.
특히 이탈리아는 이전 세대 AMX공격기로 꽤 재미를 봤는데, 유고내전때도 정말 잘 써먹었다죠. 그러니 당연히 생각했을 겁니다.
나 싶을 정도로 반아사드파에게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서 말이죠. 쩝.
저속기니 아무래도 기체와 날개 모양이 그렇고
훈련기 단일 목적으로만 만들지는 않으니 이것저것 붙일 여백도 만들어두고
그래서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