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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량된 M109 자주포를 생산하려는 미 육군 군사와 컴퓨터

US Army Breaking Out the Big New Guns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27일자 기사로, 미 육군의 155mm 자주포인 M109 팰러딘 (Paladin) 시스템
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이 거의 신형 무기 프로그램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팔라딘
자주포 자체도 급격한 개량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Army

얼마 전, 데이비드 바셋 (David Bassett) 미 육군준장은 미 애리조나주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포
격 시험장인 유마 주행시험장 (Yuma Proving Ground)을 방문해서 미 육군의 무기 도입사업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대규모 개발 프로그램을 말이죠.

팰러딘이 완전한 신형은 아니지만, 수십년간 운용된 이 155mm 자주포 시스템은 너무도 급격한 업
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실질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테스트 사격장에서 진행되
고 있는 실사격 훈련 중에 바셋 준장이 밝혔습니다.

전자 기어와 사격 장치를 완전히 대체하면서, 기동성, 속도 및 승조원 보호를 강화한 신형 팰러딘은
미 육군의 장갑여단전투단 (Armor Brigade Combat Team, 이하 ABCT)에서 운용되는 플랫폼 중에
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바셋 준장은 언급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팰러딘 개량사업이 완수
한 시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게 될 것이라면서요.

오는 8월부터, 구형 팰러딘 자주포의 차체는 미 앨러배마주에 위치한 애니스톤 미 육군정비창 (An-
niston Army Depot)으로 보내져서 신형 시스템을 위한 쓸만한 부품들이 분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M2/M3 브래들리 (Bradley) 보병전투차량에 쓰이는 것과 같은 엔진, 트
랜스미션 및 트랙이 신형 팰러딘 자주포에도 적용될 거라고 하네요.


© U.S. Army

신형 팰러딘 자주포는 취소된 2백억 달러 규모의 미래전투시스템 (Future Combat Systems) 프로
그램의 일환이면서, 역시 지난 2009년에 취소된 비가시선 (Non-Line Of Sight, 이하 NLOS) 주포에
서 차용한 전자 주포 구동 시스템 (electric gun drive system)을 다시 채택할 예정입니다. NLOS는
구형 유압식 (hydraulic) 사격 시스템을 대체할 거라고 합니다.

일단 쓸만한 부품들이 추출되면, 미 팬실배니아주의 요크 (York)에 위치한 BAE 시스템스 (BAE Sy-
stems)사의 시설에서 제조된 신형 브래들리 차체가 최종 조립작업을 위해 미 오클라호마주의 이글
린 (Eglin)에 위치한 해당 업체의 새로운 생산시설로 보내질 거라고 합니다.

신형 팰러딘 시스템에 현재 쓰이는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 마찬가지로 애니스톤 정비창에서 이루
어진 - 스트라이커 (Stryker) 차륜형 장갑차의 V자형 차체 (V-Hull) 프로그램에서 미 육군이 채택했
던 생산 기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셋 준장은 무기 플랫폼에 미 육군의 유기적인 기반과 상업적 기반을 둘다 차용한다는 구
상은 정말로 새로운 일반형식이 되었다면서, 미 육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이제 유
기적인 능력과 상업적인 능력들을 모두 지랫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U.S. Army

이전의 모델보다 10,000 파운드 (약 4.5 톤) 더 무거워진 신형 팰러딘 - 78,000 파운드 (약 35.3 톤)
의 중량 - 은 시속 38 마일 (약 시속 61 킬로미터)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110,000 파운드 (약 49.8
톤) 정도의 중량까지 확장되는 성능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더 빨라진 속도이면서, 현재 운용 중인 브래들리 차량보다도 기동력이 더 높
은 것이라고 BAE의 화포 프로그램 부장인 애덤 자르포스 (Adam Zarfoss)가 밝혔습니다. 추가된
속도와 기동성은 처음으로 장갑전투여단의 나머지 전력들과 속도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고 미 육
군의 자주포 시스템 생산담당인 마이클 자우라닉 (Michael Zahuranic) 중령이 언급했습니다.

올해 (2014년) 초에 브래들리 장갑차를 대체할 예정이던 미 육군의 지상전투차량 (Ground Com-
bat Vehicle, 이하 GCV) 프로그램이 취소되면서, 미 육군은 브래들리 장갑차 현대화 계획으로 다
시 돌아가서 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바셋 준장은 밝혔습니다.

바셋 준장은 일단 현재의 브래들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미 육군은 결단을 내려야 한
다고 언급했습니다. 브래들리 플랫폼에 또다른 상당규모의 개량을 실시할 지, 아니면 보병전투차
량이 충족시킬 필요가 있는 요구사항을 갖춘 신형 장갑차 플랫폼을 다시 한번 추구할 지 말이죠.


© U.S. Army

현재 미 육군이 하고 있는 일의 상당부분은 브래들리 장갑차에 할 수 있는 개량의 한계를 이해하
려는 것이고, 그러고 나서 만약 신형 장갑차량을 시작한다면 어떤 것을 더 얻을 지를 이해하려는
일이라고 바셋 준장은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상당량의
과학 및 기술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의 전체적인 장갑차량 계획이라는 측면에서는, 브래들리 장갑차의 미래가 무엇인지, 보병
전투차량의 미래가 무엇이고, 에이브람스 (Abrams) 전차의 미래가 무엇이며, 스트라이커 장갑차
전력이라는 측면에서 미 육군이 어디로 가야할 지 등은 미 육군이 대답해야만 하는 중요한 질문들
이라고 바셋 준장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에, BAE 시스템스는 팰러딘 자주포를 비롯한 최대 66대의 차체를 생산하는 6억
8천8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미 육군은 2027년까지 새로운 팰러딘 자주포를 551대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2015년)
3월부터 첫번째 차량들을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율초기생산 (LRIP) 계약에 따르
면, BAE 시스템스는 마찬가지로 브래들리 차체에 기반한 탄약수송차량을 포함한 66대의 팰러딘
자주포를 인도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합니다.


© U.S. Army

BAE 시스템스가 계약해서 생산하는 신형 팰러딘 자주포는 매달 3대씩의 비율로 생산라인에서 출
고될 예정입니다. 계획된 일정에 따르면, 애니스톤 정비창에서는 5월부터, 요크의 BAE 시설에서
는 6월부터 신형 팰러딘 자주포 및 탄약수송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할 거라고 합니다.

2015년도 국방예산안에서 미 국방성은 M109 팰러딘 자주포의 연구, 개발 및 도입을 계속하기 위
해 3억3천만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팰러딘 자주포들이 분해되어 새
로운 시스템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우방국에 남는 팰러딘 시스템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논의
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자우라닉 중령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2016년에 부활할 예정인 시퀘스터 (sequestration)에 따른 자동예산삭감으로, 모든 개
량사업 계획들에는 별표 (*, asterisk)가 붙어있다고 합니다.

바셋 준장은 2016년에 접하게 될 새로운 예산상의 현실이 시퀘스터 제도로 절약되는 예산의 상
당부분을 현대화 사업 대신에 군의 전력 구조에 지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화 프
로그램에 붙은 탄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시퀘스터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도, 절감된 예산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현대화
프로그램에 들어갈 지는 자신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바셋 준장은 밝혔습니다.


© U.S. Army

레이먼드 오디어노 (Raymond Odierno) 미 육군참모총장은 그의 우선순위가 미 육군의 전력
구조와 준비태세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장비에 투자하는 예산을 희생
할 수 밖에 없다고 지난 2년 동안 몇번에 걸쳐서 천명해왔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M109 팰러딘 자주포는 그 동안 여러 번의 개량을 받아왔지만, 가
장 최근에 이루어진 개량은 미 육군이 만족할 정도로 분명한 성능 향상을 성취한 것으로 보입니
다. 그러나 현재 미 정부가 처한 예산상의 현실을 고려하면, 신형 팰러딘 자주포의 도입이 그렇
게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토나이투 2014/04/28 22:49 #

    그리고 신형 팔라딘으로 크루세이더 관뚜껑에 못질을 마무리하는 미군니뮤 ㅠㅠ
  • dunkbear 2014/04/28 22:53 #

    사실, 크루세이더는 오래 전에... (먼산)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4/28 23:00 #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슬슬 개량사업을 해야 할터인데 잘 되가고 있으려나...

    여튼 크루세이더 님하는 이제 영원히 안녕이군요, 솔직히 밀매들만 붙집고 있던 죽은 자식이었죠...
  • 홍당Ι아사 2014/04/28 23:01 #

    크루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위장효과 2014/04/28 23:13 #

    진짜 M109를 얼마동안이나 우려먹을 생각인건지...아무리 원형 109하고 팔라딘하고 넘사벽의 차이가 있고 그걸 다시 넘사벽으로 만들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예상보다 싸다고 1100대 전부다 PIP 개량하겠다고 덤비는 동북아 모 국 포방부야말로 진정한 용자 맞습니다...(먼산)
  • 존다리안 2014/04/28 23:22 #

    이제는 M109는 M109가 아니군요. TT
    그냥 K-9과 큰 차이 안나는 물건 될 것 같습니다.
  • 열혈 2014/04/29 00:12 #

    저거만 보면 밀덕들은 "럼스펠드 X새끼"가 그냥 튀어나올 듯한...
  • 은공 2014/04/29 08:51 #

    K9A1이나 K55A2가 나오면 저정도 수준으로 개량받겠죠?
  • 잭 더 리퍼 2014/04/29 09:41 #

    k55 PIP 안했으면 우리나라도 생각없냐면서 BAE가 들이댔겠군요
  • KittyHawk 2014/04/29 10:50 #

    그도 그렇지도 않으리라 보는 게 예전에 UD가 한국군에 K-55 개량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아예 더 과격한 형태였다고 하더군요. 당장 주포만 해도 52구경장이었다고...(UD 제안은 시제품까진 나왔던 걸로 압니다.)
  • KittyHawk 2014/04/29 10:51 #

    잠재적인 적국의 성능강화를 감안해 52구경장의 장착은 당연히 이뤄질테고 자동장전기도 채용한다면 굳이 크루세이더에 미련을 둘 필요는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4/04/29 17:04 #

    이젠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가 포쏘는 자주포죠.(...)
  • 메이즈 2014/04/29 21:41 #

    예산상 문제도 있고 거기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이라크-아프간전 이후로는 지상전력은 현지인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미국은 이들 국가가 강대국에 맞서기 위해 갖춰야 할, 그러나 갖추기 어려운 항공전력이나 전략무기체계 등을 지원하는 쪽으로 바뀐 것도 있습니다.
  • 가릉빈가 2014/04/29 22:04 #

    라기보다 최근의 미군 신무기 중에 도입 자체가 무산된 사례가 너무 많아서...
  • 쿠루니르 2014/05/03 17:25 #

    팔라딘 자주포 사격통제시스템이 진짜 무섭던데 저기서 더 개량한다더니 소름이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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