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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국방예산을 늘려야 하는 인도 군사와 컴퓨터

Official: India Will Need To Hike Defense Spending...(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4일자 기사로, 인도와 중국 사이의 군사적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인도 국
방부의 계획입안자들이 약 10년간 국방예산을 최소 30 퍼센트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한 인도 육군
관계자가 언급했다는 소식입니다.


© svkh2881

중국은 해마다 국방예산으로 미화 1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의 연간 국방예산
인 3백3십억 달러의 3배 정도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인도는 향후 10년간 외제 및 국산 신형 무기를
도입하는 데 1천5백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30 퍼센트까지 국방예산을 늘리려면 5백억 달러가 추가로 요구된다네요. 연간 경제성장률
이 5 퍼센트 이하이고 높은 재정적자를 기록 중인 인도 경제의 현상태를 감안하면, 인도 정부가 추
가 예산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군사 분석가인 니틴 메타 (Nitin Mehta)는 지적했습니다.

인도 육군은 8만명의 병력으로 새로이 창설되어 중국과 접한 국경지대에 배치될 예정인 산악군단
(Mountain Core)에 추가로 1백억 달러의 예산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제17 군단 (17 Corps)으
로 명명된 산악군단은 7년 안에 구성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 및 파키스탄과 동시에 전쟁을 수행하려는 인도의 전략은 무기 도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성취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메타는 덧붙였습니다. 인도는 향후 5년간 중국과 접한 국경지대
의 도로와 관련 기반시설을 짓는데 6십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 AFP

한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장기 도입계획에 3천대 이상의 전차와 1천9백대의 장갑차량에 들어갈 야
간투시경을 7십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또한 향후
5년에서 7년 사이에 3십억 달러 이상을 들여 항공전력을 추가할 것이라고 하네요.

퇴역 인도 육군소장이자 군사분석가인 마힌드라 싱 (Mahindra Singh)은 공개경쟁을 통해서 무기
와 장비를 구매해온 인도 국방부의 실적을 감안하면, 정부간 (government-to-government) 구매
로 무기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악군단에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서, 인도 육군은 약 7백대의 다목적 경장갑차량, 1천여대의 경공
격차량, 약 50대의 정찰 및 특수작전용 지휘차량, 초경량화포, 다양한 무인기를 도입하고 현재 운
용 중인 무인기를 무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도 육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다양한 정찰, 감시 및 목표포착 시스템, 더 강력한 화력 그리고 향상된 기동력이 중국과 접한 국경
지대에서 필요할 것이라고 싱 퇴역 육군소장이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1주일
전 기사라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중국과 인도의 격차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포스팅했습니다.


© pinkjam

물론 국방예산 그 자체가 실질적인 군사전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 차이가 곧 국방력의 차이
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 모두 국방에 신경을 기울이는 나라들인만큼, 이들이
투입하는 국방예산의 차이가 국방력의 차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인도와 중국 국경이 맞닿은 지역 중 하나인 범 라 패스 (Bum La Pass)의 모습
들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가마우지 2014/04/21 22:36 #

    주변국가들에 대한 인도의 영향력을 포기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군요.
  • dunkbear 2014/04/21 22:43 #

    파키스탄도 상대하기 힘든 마당에 중국까지 가세하니... 으헐헐...
  • K I T V S 2014/04/21 23:20 #

    인도는 우리나라 만큼 군사비에 쩔쩔맬 정도로 시달리는 상황같네요...ㅠㅠ
  • dunkbear 2014/04/22 00:31 #

    한 나라도 아니고 두 나라 (그 중 하나는 중국!!)를 상대해야 하니 말이죠. 꺼이꺼이~~
  • 존다리안 2014/04/21 23:24 #

    인도가 생각 외로 경제가 안좋은 듯 한데 그런 막대한 시장 가지고도 경제는 영 아닌 건 왜 그런 건지....
    (이론상 중국과 대등해야 하는데....)
  • dunkbear 2014/04/22 00:32 #

    사회 환경에서 발목을 잡힌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 쪽은 잘 몰라서...
  • 가릉빈가 2014/04/22 00:33 #

    카스트제도
  • 가릉빈가 2014/04/22 00:34 #

    아준 을 포함한 몇몇 무기개발 삽질만 아니었어도 이정도 격차는 없었을듯...
  • dunkbear 2014/04/22 10:32 #

    인도의 무기 개발 삽질은 "몇몇" 수준이 절대로 아닌게 문제일 겁니다.. (먼산)
  • m1a1carbine 2014/04/22 11:56 #

    범아시아적인 경제와 무관한 군비팽창 움직임은 통제가 어렵다는 제 가설만 뒷받침해주네요.

    조금있으면 이제 파키스탄이나 중국이 역으로 저걸 의식해서 군비를 더 늘릴텐데 말이죠.
  • 메이즈 2014/04/22 21:44 #

    m1a1carbine//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중국의 경우는 인도가 아니라 미국을 의식하고, 미국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에 군사적인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인도의 국방력 증강 자체는 중국에게 있어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인도가 중국으로 전면적인 침공을 하기에는 내부 문제가 많은데다가 국경 지대 자체도 험준하기 때문에 대규모 병력을 신속히 통과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중국으로서는 그 기간 동안 충분히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아프간 등 여러 '실패국가' 와 더불어 "아직도 망하지 않는 게 이상한 나라" 같은데 말이죠. 그나마 인도는 잠재력이 충분한데다 외부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파키스탄의 핵이 위협적이긴 한데 이건 파키스탄이 나라 전체를 배경으로 묵시록을 연주할 생각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죠) 내부 문제가 너무나 많아서 발전이 더디다고 하지만 파키스탄은 자체 역량도 그렇고, 외부 조건도 그렇고 사실상 답이 없습니다.

    dunkbear//솔직히 말해서 인도는 국방예산 증가보다는 경제 개혁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 인도의 내부 상황은 2차산업의 심각한 부족. IT 산업 자체의 역량상 한계(자세히 알아볼수록 의외로 문제가 많습니다), 카스트 제도, 빈부격차 등 내부 문제로 인해 추가적인 고성장을 추구하기에는 너무나 문제가 많고, 이를 개혁하지 않으면 워낙 지금의 소득 수준이 낮아 뒤쳐지지는 않더라도 1인당 소득이 3~4천 달러 정도 된 상태에서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느려질 공산이 큽니다. 이걸 "중진국 함정" 이라고 하죠.

    이 경우 인도가 아무리 국방비를 늘리려 해도 자체 국방과 외부 투사력 유지에는 충분한 수준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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