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50일만에 신임 해군참모총장을 임명한 인도 정부 군사와 컴퓨터

Indian Navy Gets New Chief After Days of Indecision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7일자 기사로, D.K. 조시 (D.K. Joshi) 인도 해군참모총장이 잠수함 화재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지 거의 50일이 지나서야 인도 정부에서 라빈더 쿠마르 도완 (Rabin-
der Kumar Dhowan) 해군참모총장 대행을 정식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입니다.


© U.S Navy

그러나 이번 임명은 인도 해군 내에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도완 제독이 그
보다 직급이 높은 셰카르 쿠마르 신하 (Shekhar Kumar Sinha) 해군중장겸 인도 서부 해군사령부
사령관보다 앞서 인도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되었기 때문입니다.

도완 참모총장도 중장 직급이지만, 조시 전 참모총장의 사임 이래 인도 해군참모총장을 대행해왔
다고 합니다. 인도 해군 소식통들은 지난해 (2013년)에 인도의 킬로 (Kilo)급 잠수함인 INS 신두라
크샤크 (INS Sindhurakshak)함의 사고를 비롯한 여러 사고 때문에 밀려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3년 8월에 화재로 침몰한 INS 신두라크샤크함의 사고는 인도 서부 해군사령부의 관할에
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 어느 누구도 왜 신하 중장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오
르지 못하고 밀려났는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인도의 군사 분석가인 니틴 메타 (Nitin Mehta)는 인도의 신임 해군참모총장을 임명하는 게 비정
상적으로 지연되었다면서, 이는 A.K. 안토니 (A.K. Antony) 장관 아래의 인도 국방부의 망설임을
보여주는 또다른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 U.S Navy

지난 4월 17일에 인도 해군참모총장에 정식 부임한 도완 중장은 인도 해군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서 자국에 해상 안보를 제공하는 주체로서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인도 해군은 안보 준비태세
에 어떠한 공백도 없도록 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완 참모총장은 이전까지 인도 해군참모본부의 정책 및 계획담당 차장 (assistant chief), 인도
해군참모부장 (deputy chief) 그리고 인도 해군참모차장 (vice chief)를 역임했다고 합니다. (필
자 주: 직위 명칭의 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구합니다. 지적도 환영합니다.)

도완 참모총장은 인도 사관학교 (National Defence Academy), 국방참모 대학 (Defence Serv-
ices Staff College) 그리고 미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포트 (Newport)에 있는 미 해군대학 (Naval
War College)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도완 참모총장은 쿠크리 (Khukri)급 코르벳함인 INS 쿠크리 (P49), 라즈푸트 (Rajput)급 구축함
인 INS 란지트 (INS Ranjit, D53) 그리고 델리 (Delhi)급 구축함인 INS 델리 (D61)의 함장을 맡았
었고, 서부 해군사령부의 작전참모장교도 역임했다고 합니다.


© U.S Navy

또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인도 고등법무관사무소 (High Commission of India)의 인도 해군자문
관도 맡았었고, 인도 동부함대 (Eastern Fleet)의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비사카파트남 (Visakha-
patnam)에 위치한 인도 동부 해군사령부의 참모장교직도 수행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도완 중장의 해군참모총장 임명은 실적과 실력도 따졌겠지만,
인도 해군에서 툭하면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관계하지 않은 인물을 앉히는 '정치적' 결정에 따른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특히 인도 총선이 다음달 (2014년 5월)로 성큼 다가왔기도 하구요.

다만, 신임 해군참모총장 아래서도 인도 해군의 수난(?)은 멈추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참
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도완 중장이 인도의 동부함대 사령관이었던 2007년에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가 참여한 다국적 군사훈련인 말라바 훈련 (Exercise Malabar) 중에 촬영된 것들입니다.

첫번째부터 세번째 사진은 현재 인도 해군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INS 비라트 (INS Viraat, R 22)함
의 함내에서 미 해군장성들과 함께 촬영된 모습이고, 네번째 사진은 델리급 구축함인 INS 미소레
(INS Mysore, D60)함의 함내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 U.S Navy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4/04/21 22:33 #

    중장이 참모총장이라... ㅎㅎ

    인도군 같은 거대 집단에서 중장 참모총장도 참 의외네요. 뭐 한국공군도 이러저러한 사건이 겹쳐서 중장 참모총장님이 나오시긴 했지만 말이죠.
  • dunkbear 2014/04/21 22:43 #

    - 뭐, 해군참모총장에 오르면서 대장으로 승진하긴 한 것 같지만요. ㄲㄲ

    - 인도 해군에서는 대장 자리에는 아무나 오르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전통인 것인지..
  • 가마우지 2014/04/21 22:34 #

    인도해군도 험난한 여정이군요...
  • dunkbear 2014/04/21 22:43 #

    근데 그 끝이 안보인다는 게 함정입니다. (ㅠ.ㅠ)
  • 가릉빈가 2014/04/22 00:36 #

    구축함 내부가 쾌적하군요?!
  • 위장효과 2014/04/22 08:44 #

    사실 함장실이나 제독의 개인 선실이 함내에서도 가장 편안한 건 꽤나 오래된 해군의 전통아닌 전통이긴 하지요.
  • dunkbear 2014/04/22 10:34 #

    개인 선실은 몰라도 회의실 정도는 귀빈 방문을 생각해서라도 편안하고 좋아야겠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65155
1106
4905405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