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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미스트랄 상륙함 수출에 조심스러운 NATO 군사와 컴퓨터

NATO Treads Carefully on French Deal With Russia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5일자 기사로, 프랑스는 러시아에 미스트랄 (Mistral)급 헬기상륙함 판매
할 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권리를 갖고 있지만, 우방국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안데르스 포그 라
스무센 (Anders Fogh Rasmussen) NATO 사무총장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C. Plagué

러시아 정부와 체결한 미스트랄 계약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
니다. 유럽연합 (EU), 미국,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외무장관들이 이번 사태로 인한 긴장을 완화
하기 위해 이번주에 스위스 제네바 (Geneva)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미스트랄 상륙함 판매와는 별개로, 지상군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거래하려는 프랑스 측의 희망은
중지되었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자동차 업체인 볼보 (Volvo)사가 자사의 프랑스 계열사인 르노
트럭 디펜스 (Renault Trucks Defense, 이하 RTD)에게 러시아 장잡차량의 공동개발에 대한 논
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정치적인 압력은 높을 지 모르지만, 러시아 방산업계는 이번 6월에 프랑스의 파리에서 열리는 프
랑스 지상장비전시회 또는 유로사토리 (Eurosatory)에서 무기를 팔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에 미스트랄 헬기상륙함을 인도할 지 여부에 대해,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
는 프랑스 국가 차원의 결정이라면서, 이 국가적 결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4월 8일에
언급했다고 합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프랑스가 지금까지 언급된 모든 우려를 감안해서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으
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균형잡힌 접근방식이 프랑스 장갑차량 및 다른 방산 장비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에도 적용되야 한다면서요.


© C. Plagué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그러한 잠재적인 규제는 NATO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 이
슈들은 유럽연합과 다른 장소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NATO 전환에 대한 고위급
세미나에서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2014년 3월)에 러시아가 효과적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 (Cimea) 지역을 합병한 이
래, 프랑스는 지난 2011년 7월에 러시아와 체결한 정부간 무기 계약 - 즉, 미스트랄 상륙함의 도
입 계약 - 을 취소하라고 압력을 받아왔었습니다.

12억 유로 (미화 1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포함하며, 추가로 2척을 도
입하는 옵션을 두고 있습니다. 첫번째 물량인 2척의 건조는 80 퍼센트 정도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협력사인 OSK가 20 퍼센트의 일감을 분담하고 있다고 한 업계 임원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의 주 계약업체인 DCNS사의 설계에 기반해서 하청업체인 STX사가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생나제르 (Saint-Nazaire) 조선소에서 러시아 발주분 미스트랄 상륙함을 건조 중이라고
하네요.

세번째와 네번째 미스트랄 상륙함은 프랑스 60대 러시아 40 비율로 러시아 업체가 이전보다 더
많은 일감을 분담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DCNS사는 러시아로 일감을 옮기기 위한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부도 공개하지 않은 계약금 지급 일정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 C. Plagué

약 400명의 러시아 승조원이 오는 6월에 프랑스로 와서 4개월 동안 프랑스 해안에서 훈련을 실
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훈련은 훈련전문업체인 DCI에서 진행한다고 하네요.

한 프랑스 해군장교는 상하복종이 엄격하고 머리수가 많은 러시아 승조원 문화에 큰 차이가 있
다면서, 2만2천톤 급의 미스트랄함은 고도로 자동화 되어있어 비교적 적은 수인 177명의 승조원
을 요한다고 합니다. 동급의 러시아제 함정이었다면 약 1천명의 승조원이 요구되었을 거라네요.

러시아의 상륙함을 도입 노력에 한때 네덜란드, 스페인 및 우리나라의 조선업체들이 여러 제안
을 내놓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기술 이전 제안이 러시아를 움직였다
고 합니다.

프랑스는 첫번째 러시아 발주분 미스트랄급 상륙함인 블라디보스톡 (Vladivostok)함을 오는 10
월에 인도할 지 여부를 이미 결정했지도 모르지만, 프랑스 정부는 인도하는 시기에 이를 발표하
는 방식으로 그 선택지를 열어놓고 있다고 프랑스 및 미국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접근방식은 "영향력 (leverage)"을 제안하지만, 보기에는 좋지 않다고 미국 관계자는 전
했습니다. "너무 속보인다 (It’s very visible)"는 것이죠. 소식통들은 프랑스가 그 속내를 드러내
기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사이에서 해결책을 만드는 시간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 C. Plagué

프랑스의 브르타뉴 (Brittany) 지역에 위치한 생나제르 조선소는 쟝-이브 르 드리앙 (Jean-Yves
Le Drian) 프랑스 국방장관의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프랑수와 올랑드 (François Hollande) 프랑
스 대통령은 최근 내각 개편에서 르 드리앙 장관에게 총리직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르 드리앙 장관은 이 제안을 고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랄급 상륙
함을 수출하는 일은 러시아에 민감한 기술을 이전하지 않는다고 미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
계자는 미스트랄이 궁극적으로 민간선박이며, 그 기술도 "그렇게 최신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미국 사이의 양자 관계에서 "프랑스는 발맞춰서 걷고 있다. (France is in lockstep.)"
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 국방 전문가는 미스트랄급 계약의 취소가 수출 시장에서 프랑스
의 이미지를 훼손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계약이 체결된 이래 프랑스가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인도하는데 압박으로 작용했
다고 하네요.

엄격한 무기 수출규정에 따르면, 방산업체들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장
비를 전시하는데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깊은 정치적 우려를 감안하면, 프랑스
당국은 자국 업체들이 러시아 정부와 새로운 무기 계약을 추진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이 국방 전문가는 언급했습니다.


© G. Cailler

그러한 긴장감은 러시아의 방산업체인 우랄바곤자보드 (UralVagonZavod)사와 함께 아톰 (A-
tom)으로 명명된 러시아 육군의 보병전투차량을 개발하겠다는 계약을 르노 트럭 디펜스 (RTD)
사가 체결하는 데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RTD 대변인은 러시아 측과의 협상이 중단되었다면서, RTD사는 현재 프랑스와 스웨덴 정부로
부터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RTD사는 스웨덴의 볼보 그룹 (Volvo group)의
계열사입니다.

RTD사는 소형 장갑차량인 PVP (Petit Véhicule Protégé) 2대와 정찰차량인 VBL (Véhicule B-
lindé Leger) 2대를 테스트하기 위해 러시아의 소치 (Sochi)로 보냈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프랑스의 무기 금수조치는 없다면서, 모든 유럽 우방국들이 이 같은 조
치에 동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방산업체 17곳이 이번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서 620 평방미터 규모의 장소를 예
약했다고 이 전시회의 관리업체인 COGES사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일본 방산
업체 11곳이 사상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126 평방미터의 자리를 예약했다고 하네요.

미국은 관계자들을 거의 보내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예산 삭감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이 같은 전시회에 참석할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따른 우려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프랑스 국
방부에서 후원하는 유로사토리 전시회는 파리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립니다.


© G. Cailler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 해상무기전시회 또는 Euronaval 주최측
은 러시아 대표단이나 업체의 참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에 열린 Eu-
ronaval 전시회에서는 러시아 해군참모총장이 방문한 바 있다고 하네요.

오는 7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판보로 에어쇼 (Farnborough Air Show)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보로 에어쇼의 주최기관인 판보로 인터내셔널 (Farnborough International)의 회장이자 영국
의 항공우주 및 군사무역 로비그룹인 ADS의 CEO인 폴 에버릿 (Paul Everitt)은 러시아의 민간
항공우주, 국방 및 우주 커뮤니티가 판보로 에어쇼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버릿 회장은 판보로 인터내셔널 측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고, 이에 대
한 국제사회의 대응도 조심스럽게 모니터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판보로 인터내셔널은 어떠
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련된) 공식적인 조치에도 응할 것이라면서요.

러시아 방산업체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우주 및 방산 전시회인 판보로 에어쇼에서 큰 존
재감을 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르쿠트 (Irkut)사와 UAC (United Aircraft Corporation)사를
포함한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오는 7월에 열릴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네요.


© G. Cailler

방산수출을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러시아 국영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oboronexport)
사도 판보로 에어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판보로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러시아 업체 16
곳과 우크라이나 업체인 안토노프 (Antonov)사가 판보로 에어쇼의 참가를 예약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NATO의 대러시아 대응조치와 같은 미국과 서유
럽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조치 때문에 프랑스는 조금 애매한 입장에 빠진 것 같습니다. 3년 전
에 계약을 체결했을 때는 이 같은 사태를 내다보지는 못했을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프랑스 정부는 소위 "미스트랄은 결국 민간선박일 뿐"이라는 논리로 러시아에 대한
미스트랄 상륙한 수출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NATO와 함께 군사력 지원 등을 취하
는 것으로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누그러 뜨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바탕소리 2014/04/17 13:38 #

    아니면 미스트랄급 상륙함과 모순 관계가 될 수 있는 장비를 NATO 국가들에 싸게 팔아 준다거나…….
  • jaggernaut 2014/04/17 18:19 #

    남아공에도 무기금수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하면서 막 팔았던 프랑스의 전적을 고려하면 팔겠지요.
  • 가릉빈가 2014/04/18 08:39 #

    아프리카를 좀먹는 바게트 녀석들
  • 여름눈 2014/04/17 23:10 #

    프랑스는 프랑스가 수출한 장비가
    프랑스군에게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기전까진
    계속 저럴겁니다....
  • 가릉빈가 2014/04/18 08:38 #

    씐나서 더 팔지도...(...)
  • Real 2014/04/18 00:16 #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육전대나 해군보병 전개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 보여지는 물건이기도해서 더 그렇겠죠?
  • 가릉빈가 2014/04/18 08:38 #

    역시 유럽 짱깨...
  • 돌고래N 2014/04/23 21:18 #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에 싼 LPD를 팔 때, 병원선칠해서 보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거랑 비교할 게 못되는 게, 그 때 우리 나라 조선소에서는 진짜로 민간선박규격으로 만들어서
    무장도 거의 안 하고 보냈다는 거..

    뭐, 오래 전 이란-이라크전쟁때 K111수출건도 있죠.
    지프는 747에 실어갈 수 없으니까 배로 보내야 하는데, 이목이 있으니까 구급용 차량이라고 표시해서 보냈습니다.
    이슬람권 상식을 몰라서 차체에 적"십자"를 그렸다가 초승달로 바꾼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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