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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추가 전력의 배치를 고려 중인 NATO 군사와 컴퓨터

NATO Weighs East Europe Deployments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3일자 기사로, 임시 항공, 지상 및 해상 배치, 평가 및 훈련 그리고 NATO
대응군 (NATO Response Force)의 전투준비 단계의 상승 등이 NATO 연합군 최고사령관 (Sup-
reme Allied Commander Europe)이 우크라이나 사태 와중에 동유럽 국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번달 (2014년 4월)에 제시할 수 있는 방안들이라는 소식입니다.


© NATO

NATO 연합군 최고사령관인 필립 브리드러브 (Philip Breedlove) 미 공군대장은 이번달 (2014년
4월) 중순에 우크라이나 상황의 악화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접한 국경에 배치한 35,000명에서
40,000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불거진 위협에 대한 조치 패키지를 이번달에 NATO 외무장관들
이 요청한 데 따라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패키지의 주된 목적은 동유럽의 NATO 회원국들에게 NATO가 이들을 보호하는 데 헌신할 것
이라는 점을 재확인시키는 데 있다고 하네요. 이 패키지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는 않았지만, 여기에는 NATO 군사 방어계획의 평가 및 업데이트가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NATO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발트 3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 대한 NATO의 영
공초계 (air policing)를 강화하는 방안이 이번 패키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NATO
회원국 3곳이 제공한 전투기 12대가 오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NATO의 긴급출동군 (quick-rea-
ction alert force)의 일환으로 발트 3국에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이 계획이 진행된다면, 발트 3국의 영공을 초계하는 NATO의 전투기들은 4대에서 3배가 불어난
12대가 될 것입니다. NATO는 또한 정찰기를 통해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상황을 더 면밀하게 파악
하는 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NATO의 공중경보통제기 (AWACS)가 우크라이
나에서의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해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 NATO

보유한 17대의 AWACS 전력 중에, NATO는 하루에 2차례의 비행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번은
루마니아에서, 또다른 한번은 폴란드에서 말이죠.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AWACS 1대를 NATO
전력에 합류시켰고, 미국과 네덜란드가 폴란드와 루마니아 상공에서 작전 중인 NATO의 AWA-
CS를 지원하기 위해 공중급유기를 제공 중이고, 터키도 공중급유기 제공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발트 3국의 영공을 초계하는 NATO의 긴급출동군에 대해서 보면, NATO 공군 전투기들은 2004
년 이래 4개월 단위로 교대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는 발트 3국이 자체적으로 전투기
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일상적으로는 전투기 2대가 발트 영공에 대한 침범에 대응하
기 위해 대기하고 있고, 다른 2대는 예비 전력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이 발트 3국의 영공초계 임무를 책임지고 있지만, 이번달에 그 임무가 종료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NATO 전투기 4대가 일반적으로 이 임무에 투입되지만, 미국 측은 기존의 전투
기 4대에 더해서 F-15 전투기 6대를 추가하면서 발트 영공초계를 책임지는 전투기 숫자를 10대
로 늘린 바 있습니다.

폴란드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4개월간 미국에 이어서 발트 영공초계를 맡을 예정입니
다. 폴란드 측은 자국 공군의 MiG-29 전투기 4대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NATO 연합군
사령관은 여러 NATO 국가들로부터 전투기 공급제안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영국
의 타이푼 (Typhoon) 전투기 4대와 덴마크의 F-16 전투기 4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 NATO

덴마크는 필요로 한다면 전투기 2대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는데, 이 추가 전투기들은 현재
는 덴마크에 남을 것이라고 하네요. 프랑스도 - 라팔 (Rafales)이나 미라지 (Mirage) 중에 - 4대
의 추가 전투기를 제안했고, 이 전투기들은 항공초계 훈련을 수행하기 위한 별도의 재확인 수단
으로 폴란드에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NATO 전투기들은 리투아니아의 샤울라이 (Šiauliai)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이 기지의 활주로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 NATO의 한 관계자는 NATO가 현재 에스토
니아에서 두번째 기지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측이 제공하는 F-16 전투기 4대가
에스토니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같은 조치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NATO 회원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NATO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 (Supreme Headquarters Allied Powers Eu-
rope)의 대변인인 제이 얀젠 (Lt. Jay Janzen) 소위는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가 NATO 회원국
의 국민이나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얀젠 대변인은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가 NATO 연합의 모든 회원국들을 방어하는 데 철저하게
헌신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NATO 회원국들의 국민들과 러시아에게 전하길 원한다고 밝히
면서, 러시아가 NATO 회원국을 공격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병력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
고 덧붙였습니다.


© NATO

얀젠 대변인은 NATO의 전체적인 목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이라
고 지적했고, 그렇기 때문에 NATO는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긴장이 고조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
라면서요.

그러나, 우크라아나의 군사전력을 개발하는 일을 돕기 위해 NATO에서 몇몇 자문가들을 파견할
수는 있다고 얀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접한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한 것
외에도, 러시아는 기계화 보병, 전자전 부대, 헬기, 전투기, 군수지원 부대 및 야전 병원들도 배
치하고 있다고 NATO 측은 믿고 있다고 합니다.

얀젠 대변인은 이 같은 구성이 급습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전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
아가 주장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된 병력이 훈련을 위한 전통적인 군사행동
이 아니라고 브리드러브 사령관이 우려하고 있다고 얀젠 대변인은 언급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
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크림반도가 독립해서 러시아에 합병된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잦아들 줄 알았지만, 오히려 크
림반도 외의 다른 동부 지역도 요동치면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나아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과거 구소련에 속해 있었거나 위성국가였던 동유럽 국가들이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
고, NATO 측에서는 이를 다독거려줄 필요 때문에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할 것 같네요.


© NATO

실제로 러시아가 - 크림반도에서 했던 것과는 다른 식으로 -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 같지는 않
습니다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완전히 예속시키겠다는 욕심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
다. 러시아가 계속 그런 상태라면, 동유럽도 긴장을 풀 수 없겠구요. 장기적으로 동유럽에 미국과
서유럽 군사전력의 파견이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아이슬랜드에서 실시
하는 다국적 훈련인 Iceland Air Meet 2014 훈련의 모습입니다. 핀란드 공군의 F/A-18 전투기 및
NH90 헬기,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 노르웨이의 F-16 전투기 그리고 미 공군의 KC-135 공중급
유기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NATO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가마우지 2014/04/14 12:39 #

    우크라이나 동부까지 합병하면 그땐 극한으로 가겠군요...
  • 포스21 2014/04/14 13:18 #

    근데? 실제로 동원할 전력은 있나요? 보낼 부대도 뭣도 없는데 입으로만 큰소리치는 듯 한 느낌이...
  • 反영웅 2014/04/14 14:38 #

    사실 이 사태 초기에 러시아가 그저 우크라이나에 영향력 확보 차원에서 무력시위만 한다는 시각이 다분했는데, 순식간에 크림반도를 주민투표라는 신의 한수로 깔끔하게 먹을 줄 몰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 동부,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체가 어떤식으로 러시아가 손을 뻗칠지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네요. 1,2차 대전도 그렇고 전쟁은 항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별거 아닌 걸로 여긴 거에서 순식간에 달아오르니 말입니다.
  • 메이즈 2014/04/14 19:52 #

    문제는 실제 동원가능 전력이 얼마나 되느냐는 거죠. 미국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돌아가는 꼴로 봐서는 북한과의 전쟁도 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서유럽도 장기간 군축으로 자체 방위조차 쉽지 않은 상황일 텐데 과연 러시아를 상대로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는 전력이 얼마나 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 티거 2014/04/14 21:39 #

    서유럽이 다들 군축 타임에 들어가서 휘청휘청 하는데 과연 우크라이나 동부를 다 뺏어먹을 러시아 견제가 가능할련지가 모르겠습니다.

    진짜 다 늙어빠진 영감탱이들이라 동유럽 다 내주고 러시아 입맛대로 이권 얻어먹어도 "못싸워...." 라고 끌끌 거릴거 같은 ;;;;
  • Allenait 2014/04/14 22:29 #

    실제 동원 가능한 전력이 지금 얼마나 되려나요...
  • 시쉐도우 2014/04/14 23:25 #

    유럽쪽 NATO회원국들의 공군전력은 좀 되겠지만, 전개가능한 지상군은 영...한심한 수준이 아닌지요??
    사실 공군전력도 리비아에서 보여준 추태(...)를 보면...뭐 할말이 없습니다. 여태 LGB는 제대로 확보해놨나 몰라요. ( ");;
    지금 유럽을 보면, 한세기가 조금 못지난 '전간기' 느낌이 납니다...

    그나저나 발틱3국은 아직도 실효적인 수준의 공군전력을 확보못한 건지.. 덕국 팬텀옹이 영공초계 나섰던 게 몇년전인데....
  • 가릉빈가 2014/04/15 08:21 #

    자본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중국과 손을 잡고 야금 야금 주변 땅을 먹어 치우니 충분히 NATO와 자웅을 겨뤄볼 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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