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rines Headed To Chad Park To Fight Poaching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4월 10일자 기사로, 소규모의 미 해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4월 10일자 기사로, 소규모의 미 해
병대원들이 차드 (Chad)의 자쿠마 국립공원 (Zakouma National Park)로 파견되어 코키리 무리를
위협하는 밀렵에 대항하기 위해 현지 병력을 훈련시킬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 US AFRICOM
약 15명의 미 해병대원들이 오는 4월 말까지 차드에 파견되어 약 1개월을 머물면서 차드 환경부 산
하 기동여단 소속 병력 100여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한 미 국방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기동여
단은 밀렵꾼들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해병대는 차드 병력에게 소규모 부대 전술, 초계, 사격 및 항법 등을 훈련시킬 거라고 하네요. 미
해병대 측은 이러한 기술이 밀렵을 억제하고, 관련 사건을 조사하며, 범죄자 (즉, 밀렵꾼)를 추적하
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자쿠마 국립공원에서의 밀렵행위가 늘어나면서, 해당 공원의 코끼리 개채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고 합니다. 아프리카 공원 보호그룹 (African Parks conservation group)에 따르면, 2005년에 4천
마리였던 코끼리들이 5년 뒤인 2010년에는 고작 450 마리로 격감했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현지 당국이 자쿠마 공원에서 밀렵꾼에게서 압수한 코끼리 상아 1톤을 불태웠다고 합니
다. 몇몇 보호그룹에 따르면, 코끼리 상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아시아 불법 시장에서
코끼리 상아의 가격이 1 킬로그램당 2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 US AFRICOM
무장세력이 조직한 대규모의 밀렵 행위가 중앙 아프리카의 국가들에 퍼져있는데, 이 세력들은 국경
보안이 허술한 틈을 타서 불법 제품 (즉, 코끼리 상아)을 나라 사이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 (World Wildlife Fund)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약, 위조지폐,
인신매매에 이어서, 밀렵이 해마다 190억 달러 규모로 전세계에서 4번째로 큰 불법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드로 파견되는 미 해병대원들은 이탈리아의 시고넬라 (Sigonella)에 위치한 NATO 기지에 배치된
특수부대에서 차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수목적 해병 공지 기동군 (Special-Purpose Mar-
ine Air-Ground Task Force)이 아프리카에서의 협력 임무를 지휘할 것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미 해병대가 나설 정도로 밀렵 행위가 극심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
입니다. 5년만에 코끼리 개체수가 90 퍼센트 가까이 줄었으니 말이죠. 여기 올린 사진은 미국,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한 "플린트록 2014 (Flintlock 2014)" 다국적 군사훈련의 모습입니다.

© US AFRICOM

© US AFRICOM
약 15명의 미 해병대원들이 오는 4월 말까지 차드에 파견되어 약 1개월을 머물면서 차드 환경부 산
하 기동여단 소속 병력 100여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한 미 국방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기동여
단은 밀렵꾼들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해병대는 차드 병력에게 소규모 부대 전술, 초계, 사격 및 항법 등을 훈련시킬 거라고 하네요. 미
해병대 측은 이러한 기술이 밀렵을 억제하고, 관련 사건을 조사하며, 범죄자 (즉, 밀렵꾼)를 추적하
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자쿠마 국립공원에서의 밀렵행위가 늘어나면서, 해당 공원의 코끼리 개채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고 합니다. 아프리카 공원 보호그룹 (African Parks conservation group)에 따르면, 2005년에 4천
마리였던 코끼리들이 5년 뒤인 2010년에는 고작 450 마리로 격감했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현지 당국이 자쿠마 공원에서 밀렵꾼에게서 압수한 코끼리 상아 1톤을 불태웠다고 합니
다. 몇몇 보호그룹에 따르면, 코끼리 상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아시아 불법 시장에서
코끼리 상아의 가격이 1 킬로그램당 2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 US AFRICOM
무장세력이 조직한 대규모의 밀렵 행위가 중앙 아프리카의 국가들에 퍼져있는데, 이 세력들은 국경
보안이 허술한 틈을 타서 불법 제품 (즉, 코끼리 상아)을 나라 사이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 (World Wildlife Fund)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약, 위조지폐,
인신매매에 이어서, 밀렵이 해마다 190억 달러 규모로 전세계에서 4번째로 큰 불법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드로 파견되는 미 해병대원들은 이탈리아의 시고넬라 (Sigonella)에 위치한 NATO 기지에 배치된
특수부대에서 차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수목적 해병 공지 기동군 (Special-Purpose Mar-
ine Air-Ground Task Force)이 아프리카에서의 협력 임무를 지휘할 것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미 해병대가 나설 정도로 밀렵 행위가 극심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
입니다. 5년만에 코끼리 개체수가 90 퍼센트 가까이 줄었으니 말이죠. 여기 올린 사진은 미국,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한 "플린트록 2014 (Flintlock 2014)" 다국적 군사훈련의 모습입니다.

© US AFRICOM
사진 출처 - 미 아프리카 사령부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밀렵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원들을 밀렵꾼이 살해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네요 ㅠㅠ
정규군보다도 무장과 훈련이 잘되어 있을 겁니다. (ㅠ.ㅠ)
밀렵꾼들이 밀렵으로 돈벌고 뒷돈 대주는 곳이 있으니, 장비가 그다지 좋지 않는 병력으론 상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어요.
여러 나라 및 미국이 참여하는 훈련이라고 합니다. 뭐, 올릴 사진도 없고 해서. ㄲㄲ
- 일단 시장 수요가 크니 그만큼 밀렵을 지원하는 배후세력도 있겠죠. 에휴..
P.S 추가로 밀렵도 밀렵이지만 중부 아프리카의 초적집단 좀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구성 자체가 마약에 찌든 소년병이 주력이 아니라(쉽게 소모하고 계속 납치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주전력이 아니라는 뜻도 됩니다) 중무장한 베테랑이나 용병이 주축이라 현지 정부군으로는 더는 답이 없는 상황이며, 더욱이 국립공원의 코뿔소는 지키면서 정작 그보다 더 소중하다는 사람은 가난한 나라 국민이라고 외면한다면 까여도 할 말 없죠.
P.S. 소년병이야 어차피 소모품이니까요. 베테랑이나 용병이야 필요할 때만 제대로 가동하면 될
테고...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국립공원이야 관광을 통해서 정부 수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측
면이 있으니 그 관리를 부정적으로 볼 순 없겠지만, 말씀대로 국민에 대한 처우도 중요한 문제죠.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듯.
대항해시대3 하면 주점에서 가끔 듣는 말이지요.
(미쿡 군바리들이 그만큼 '전장'에 뛰어들 일이 줄었다는 증거군요. 마약이니 밀렵이니 이런 사소한 총질 말고, 북한 침공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더 재미있을텐데.)
북한도 저기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