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Frigate Transfer Bill Moves Out of House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1일자 기사로, 미 해군이 1980년대에 도입했던 올리버 해저드 페리 (Oliver H-
azard Perry)급 호위함을 퇴역시키면서 우방국들에게 넘기려고 하고 있지만, 미 의회에서 이 이슈가
지나치게 논란이 가열되면서 파벌 정치 때문에 호위함의 인도에 애먹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Navy
OHP급 함정들이 퇴역하면서, 보유 중인 호위함 전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미 해군은 이 호위
함들을 우방국에 넘겨서 더 오랫동안 운용하게 하려고 하며, 몇몇 국가들도 이 함정들을 기꺼이 받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미 의회 정치가 OHP급 호위함을 다른 국가에 넘기는 걸 승인하는 법안 중 일부
를 지나친 논란으로 몰아넣은데다, 이 함정들을 인도하는 조치가 파벌 정치로인해 방해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터키와 파키스탄에 OHP급을 넘기는 부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지난 4월 7일에 미 하원은 8척의 OHP급 호위함을 우방에 인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이 함정들은 각각 대만 (4척), 태국 (2척) 및 멕시코 (2척)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이 함정들
중에 2척은 이미 퇴역했고, 나머지 6척은 2015년에 미 해군에서 퇴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법안은 현재 미 상원에 계류 중으로, 2주간의 휴회가 시작되기 전에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4월 10일경에 이르러서 빠른 법안통과의 기회가 지나가면서 이 법안은 좀 더 나
중에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 U.S. Navy
지난 2013년 11월에 똑같은 8척의 함정들에 더해서 파키스탄에 보낼 OHP급 호위함 3척이 포함된
법안을 미 상원에서 상정했지만, 미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이 미 정부와의 회
담에서 움츠러드는 일련의 상황과 함께 말이죠.
미 상원의 일부 의원들도 파키스탄에 OHP급 호위함을 넘기는 데 반발했다고 하고, 미 켄터키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랜드 파울 (Rand Paul)이 이 법안을 묶어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논란
때문에 이전 회기의 미 의회에서도 또다른 호위함 인도 법안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 법안은 이미 8척의 OHP급 호위함을 운용 중인 터키에 추가로 함정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고 하
네요. 그래서인지, 지난 4월 7일에 미 하원에서 통과된 OHP급 호위함 관련 법안은 이 같은 논점을
피하고, 그 초점을 대만으로 맞췄다고 합니다.
이 법안을 공동발의한 미 버지니아주 공화당 의원인 랜디 포브스 (Randy Forbes)는 대만에게 퇴
역한 미 호위함을 보내는 일은 미국이 대만의 안보에 기여하는 일의 중요한 일부라면서, 미 행정
부와 의회는 대만의 자주국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 U.S. Navy
미 의회의 OHP급 호위함 인도 법안은 함정이 미 정부와 합의에 도달한 특정 국가에게만 인도되
는 걸 승인하는 내용으로, 이 법안이 (미 양원에) 통과되었다고 해서 호위함의 인도가 결정되었
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왜 미 의회의 일부 세력이 터키나 파키스탄에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을 인도하는데 거부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의원들이 이들 국가의 정책이나 외교에 대해 부정
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권 이슈부터 부정부패까지 걸고 넘어질 것은 많으니까요.
사진 출처 - 미 태평양 함대 Flickr 페이지 (링크)
Defense News의 4월 11일자 기사로, 미 해군이 1980년대에 도입했던 올리버 해저드 페리 (Oliver H-
azard Perry)급 호위함을 퇴역시키면서 우방국들에게 넘기려고 하고 있지만, 미 의회에서 이 이슈가
지나치게 논란이 가열되면서 파벌 정치 때문에 호위함의 인도에 애먹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Navy
OHP급 함정들이 퇴역하면서, 보유 중인 호위함 전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미 해군은 이 호위
함들을 우방국에 넘겨서 더 오랫동안 운용하게 하려고 하며, 몇몇 국가들도 이 함정들을 기꺼이 받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미 의회 정치가 OHP급 호위함을 다른 국가에 넘기는 걸 승인하는 법안 중 일부
를 지나친 논란으로 몰아넣은데다, 이 함정들을 인도하는 조치가 파벌 정치로인해 방해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터키와 파키스탄에 OHP급을 넘기는 부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지난 4월 7일에 미 하원은 8척의 OHP급 호위함을 우방에 인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이 함정들은 각각 대만 (4척), 태국 (2척) 및 멕시코 (2척)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이 함정들
중에 2척은 이미 퇴역했고, 나머지 6척은 2015년에 미 해군에서 퇴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법안은 현재 미 상원에 계류 중으로, 2주간의 휴회가 시작되기 전에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4월 10일경에 이르러서 빠른 법안통과의 기회가 지나가면서 이 법안은 좀 더 나
중에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 U.S. Navy
지난 2013년 11월에 똑같은 8척의 함정들에 더해서 파키스탄에 보낼 OHP급 호위함 3척이 포함된
법안을 미 상원에서 상정했지만, 미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이 미 정부와의 회
담에서 움츠러드는 일련의 상황과 함께 말이죠.
미 상원의 일부 의원들도 파키스탄에 OHP급 호위함을 넘기는 데 반발했다고 하고, 미 켄터키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랜드 파울 (Rand Paul)이 이 법안을 묶어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논란
때문에 이전 회기의 미 의회에서도 또다른 호위함 인도 법안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 법안은 이미 8척의 OHP급 호위함을 운용 중인 터키에 추가로 함정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고 하
네요. 그래서인지, 지난 4월 7일에 미 하원에서 통과된 OHP급 호위함 관련 법안은 이 같은 논점을
피하고, 그 초점을 대만으로 맞췄다고 합니다.
이 법안을 공동발의한 미 버지니아주 공화당 의원인 랜디 포브스 (Randy Forbes)는 대만에게 퇴
역한 미 호위함을 보내는 일은 미국이 대만의 안보에 기여하는 일의 중요한 일부라면서, 미 행정
부와 의회는 대만의 자주국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 U.S. Navy
미 의회의 OHP급 호위함 인도 법안은 함정이 미 정부와 합의에 도달한 특정 국가에게만 인도되
는 걸 승인하는 내용으로, 이 법안이 (미 양원에) 통과되었다고 해서 호위함의 인도가 결정되었
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왜 미 의회의 일부 세력이 터키나 파키스탄에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을 인도하는데 거부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의원들이 이들 국가의 정책이나 외교에 대해 부정
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권 이슈부터 부정부패까지 걸고 넘어질 것은 많으니까요.
사진 출처 - 미 태평양 함대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한국은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새는 OHP급 정도를 받기에는 좀 부담스럽군요.
- OHP급이 나쁜 건 아닌데, 개량 및 개수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테니까요.
세종더킹왕짱급도 유지비가 상당하다고 하는데, 덩치가 작아도 일단 추진체계가 비슷한 지라...
그리고 국내 조선사들이 의원들께 하소연...을 해서 국회 국방위 등에서 난리날 듯.
"자국 조선소들이 뻔히 있는데 수입 중고 왠말이냐!" "함령이 얼마나 남은 거냐!"
"간첩선이나 북 고속정 추격하다가 1축 추진장치에서 노후부분이라도 있어서 고장나면 표류하는 거 아니냐!"
"표류하다가 이북까지 흘러들어가면 어쩌냐? 170수병 표류기 찍을일 있냐!"
"포가 어중간한 위치에 있어서 사각이 너무 큰데, 이래서야 북함선을 잡을 수 있겠냐!" 등등 해서요....( ..);;
1) 만들어질 당시엔 유가가 저렴했습니다. 따라서 가스터빈도 상관없었죠. 미해군은 현재도 가스터빈 방식을 많이 쓰구요.
2) 우리처럼 간첩선잡기, 고속정과 아웅다웅하기..뭐 이런 걸 거의 안했고 (걸프만 정도는 제외),
건조 목적은 미국->유럽까지 가는 북대서양 항로에서의 선단호위임무라서요.
3) 소련잠수함이 유력한 적이다 보니...단장 미사일 발사관으로도 한두발씩 날아오는 잠대함미사일 정도는 잡아내는데 무리가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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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도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았는데, 우리 해군에서 80년대 중반 즈음에 포항급을 계속 찍어내지 말고, OHP급을 우리 실정에 맞게 부분수정해서 라이센스 생산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 1) 1축추진 대신 2축추진으로. (원래 설계안에 2축추진안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2) 단장 미사일 위치에 76밀리나 127밀리 단장 자동포 탑재.
3) 함체 중간 76밀리 함포 위치에 시스패로우 8연장발사기 탑재.와 같이 말입니다...
그럼 지금쯤 함체 중간에 Mk.41이나 KVLS탑재, 함수쪽에 애들레이드급 처럼 Mk.48 VLS탑재로 하면 괜찮은 방공능력을 가진 호위함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 애들레이드급으로 개량하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순신급 대체나 개량은 해야하고.
- 근데 시쉐도우님 가정처럼 현재의 OHP 함포 위치에 미사일 발사대나 발사관 달면 끝내줄텐데 말이죠.
사실 이 모든건 LCS가 신속하게 OHP를 아무에게나 줘도 되는 고철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 LCS 사업의 문제도 한 요소로 작용했을 겁니다. LCS가 빨리 배치되다거나 더 빨
리 완전한 작전운용성을 성취했다면 OHP도 빨리 퇴역시켰겠죠.
전부터 말이 없지도 않았거니와
"언제까지 젖빨거냐"는 눈총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