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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바이킹을 신형 항모수송기로 내세운 록히드 마틴 군사와 컴퓨터

Lockheed Revives an Old Idea for New Carrier Cargo Plane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4월 9일자 기사로, 항공모함과 육상을 오가면서 인력과 화물을 수송하는 COD (C-
arrier-On-board-Delivery) 임무를 수행하는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C-2A 그레이하운
드 (Greyhound) 수송기는 수십년 동안 미 해군에게 친숙한 기종이었지만, 이 신뢰성 높은 기종도 낡
아가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Navy

C-2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를 대체하는 총 35대 물량의 신형 기종을 도입하는 프로그램이 아무리 빨
라도 내년 (2015년)에 정식으로 시작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노스롭 그루만과 벨-보잉 (Bell-Boei-
ng)사 사시의 의외로 밀도 높은 경쟁은 이미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에 또다
른 경쟁업체가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COD 기종의 대체 사업에 뛰어든 업체는 바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라고 하네
요. 근데 더 흥미로운 점은 록히드 마틴사는 C-2A 수송기의 대체 기종으로 자사의 S-3 바이킹 (Vik-
ing) 대잠초계기를 개수 및 재생산한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S-3 바이킹 대잠초계기는 지난
1990년대 초반에 거의 모두 퇴역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미 애리조나주의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 (Davis-Monthan AFB)의 보관창고, 또는 AMARG
(309th Aerospace Maintenance and Regeneration Group)으로 더 널리 알려진 곳에 91대의 S-3 
바이킹 기체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록히드 마틴의 COD 프로그램 부장인 제프 크래머 (Jeff C-
ramer)는 이 기체들이 평균 9,000 시간을 비행해서 아직도 상당한 수명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초반에 항모 기반의 대잠초계기로 설계된 S-3 바이킹은 나중에는 공중급유기로 활용되었
다고 합니다. "C-3"로 명명된 록히드 마틴사의 COD 제안은 바이킹의 동체를 더 넓은 형태로 바꾸되,
원래의 주익, 미익 조립, 엔진 및 승조원 공간을 유지하는 내용이랍니다. 크래머 부장은 개수 및 재
생산된 기체는 10,000 비행시간보다 훨씬 많은 비행수명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U.S. Navy

또한 예전 부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운용유지비를 상당히 절감할 것이라고 주장한 크래머 부장은 록
히드 마틴사의 COD 제안이 미 해군과 미 해군이 직면한 예산 문제를 돕는 진정한 기회라고 지난 4
월 9일에 미 워싱턴DC 외곽에서 미 해군협회 (Navy Legue)가 주최한 해상-항공-우주박람회 (Sea-
Air-Space Exposition)에서 밝혔습니다.

벨-보잉사에서 제시한 V-22 오스프리 (Osprey) 틸트로터기나 노스롭 그루만이 내세운 신형 C-2 기
종과는 달리, S-3 바이킹은 F-35 전투기의 F135 엔진을 수송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큰 기체라고 크래
머 부장은 밝혔습니다. 록히드 마틴사가 제안한 S-3 바이킹은 10,000 파운드 (약 4.5 톤)의 물자를 싣
고 재급유없이 2,400 해리 (nautical mile, 약 4444 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비행거리는 노스롭 그루만의 신형 C-2 기종보다는 2배, 벨-보잉의 오스프리보다는 3배에 달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크래머 부장은 AMARG에 보관 중인 91대의 S-3 바이킹 기체 중에 87대가 사
용 가능하다면서, 몇몇 기체는 거의 비행가능한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S-3에 들어가
는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TF-34의 예비 엔진들도 여러대 보관 중이라면서요.

록히드 마틴사는 우리나라에도 개수된 S-3 바이킹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잠초계기로
S-3 바이킹의 도입을 고려 중인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C-3라는 제식명으로 미 해군의 COD에 제
안된 바이킹과는 달리 재생산되지는 않고, 원래의 동체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
까지입니다.


© U.S. Navy

제가 왜 굳이 이 기사를 포스팅했는 지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S-3 바이킹 도입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만, 만약 록히드 마틴사가 제안한 C-
3 제안이 C-2A 수송기를 대체하는 기종으로 미 해군에게 낙점받는다면,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바이
킹 기체들도 그 효과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현재 운용 중인 C-2A 그레이하운드 COD 수송기가 F-35 전투기의 엔진을 수송하지 못한다는
점도 대체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에 록히드 마틴 측의 주장처럼 S-3 바이킹을 개조한
C-3 기종이 F-35의 엔진을 수송할 수 있다면, 미 해군에서도 이 기종을 선택할 가능성은 커지지 않
을까 봅니다.

사진 추렃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4/04/10 21:29 #

    S-3 기반도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는데 어째서 탐탁하게 여기시지 않으신지 궁금합니다.
  • KittyHawk 2014/04/10 21:35 #

    아무래도 후속지원 문제와 한국 단독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우려하시는 게 아닐지...
  • dunkbear 2014/04/10 22:45 #

    KittyHawk님 말씀대로입니다. 우리가 바이킹을 채택한다면 사실상 유일한 운용국이 되니 말이죠.
  • KittyHawk 2014/04/10 21:30 #

    허... 해군이 바이킹을 선택한 게 C-3 사업을 예측한 거라면...
  • dunkbear 2014/04/10 22:46 #

    글쎄요. 그랬다면 대단한 선구안인데 말입니다.
  • 2014/04/10 21:3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10 22: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eal 2014/04/10 21:58 #

    저게 잘되어야 현재 한국해군이 양적전력확보를 앞세워서 추진중인 대잠초계기의 선택의 부담이 덜해지겠지요. 물론 P-8A도 도입을 해야하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 dunkbear 2014/04/10 22:47 #

    당분간 포세이돈 도입은 좀 힘들기 때문에 미 해군의 차기 COD 사업과 잘 연계
    해서 바이킹 대잠초계기 도입도 기왕하는 것이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 레이오네 2014/04/10 22:02 #

    허... 바이킹을 다시 새로 뽑는다라?
  • dunkbear 2014/04/10 22:47 #

    새 것은 아닙니다. AMARG에서 보관 중인 기체를 활용하는 것이죠.
  • 레이오네 2014/04/10 23:11 #

    아, 그렇군요. 재'생산'만 봤네요;;
  • dunkbear 2014/04/10 23:13 #

    미 해군이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을 록마가 파고든 것으로 보입니다.
  • shyni 2014/04/10 22:24 #

    바이킹이 의외로 덩치가 큰가보군요.. 동체 개조로 C-2보다 더많이 수송가능이라고 하다니...
  • KittyHawk 2014/04/10 22:25 #

    저 기체가 기본형인 대잠형만 해도 승무원이 4명이라고...
  • dunkbear 2014/04/10 22:48 #

    shyni님 // 저도 좀 놀랬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그렇게 커보이진 않던데..

    KittyHawk님 // 호오... 승무원 4명이 기본이면 작다고는 못하겠네요.
  • 위장효과 2014/04/10 22:58 #

    호크아이-그레이하운드보다 바이킹이 더 작아 보이던데 그게 착시였나 아님 원근감의 문제였나...흠...(어디까지나 사진상 비교이니 뭐)

    그레이하운드가 F135를 못 싣고 다닐 정도란 게 케빈의 크기도 문제지만 엔진 출력도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그에 대한 자료를 더 봐야 알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바이킹의 TF-34 엔진은 터보팬이지만 그레이하운드의 엔진은 터보프롭이니 거기서 오는 차이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일단 페이로드에 대한 자료가 많이 없네요. 아무리 항모항공단의 공중급유기로 활약하긴 했지만 기본이 대잠초계기인 넘하고 내추럴 본 수송기를 1:1로 비교하긴 뭣하니 말입니다. 급한대로 위키라도 찾아봤는데 사이즈는 그레이하운드가 미묘하게 크고...
  • dunkbear 2014/04/10 23:12 #

    http://dunkbear.egloos.com/3072884

    예전에 포스팅한 거 참고하시길... 위 포스팅에서는 공간과 중량이 문제가 된
    걸로 나와있는데, 말씀대로 F135 엔진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 티거 2014/04/10 23:02 #

    역시 예산은 퇴역해서 보관되어 있는 놈도 다시 끄집어 내개해주는 상당한 위력을 가지고 있네요...

    예토전생 덜덜덜덜덜.....

    하긴 뭐 B-1도 중국 위협때문에 다시 먼지속에서 꺼낸거 생각하면 별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dunkbear 2014/04/10 23:13 #

    자고로 구관이 명관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 시쉐도우 2014/04/11 00:46 #

    역시 세상은 예산이 지배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 dunkbear 2014/04/12 23:08 #

    그러게 말입니다. 그 천조국도 결국 저렇게 되니 말이죠.
  • 가릉빈가 2014/04/11 08:30 #

    바이킹이 생각보다 컸군요?
  • dunkbear 2014/04/12 23:09 #

    저도 좀 놀랐습니다. 작게 보이던데.
  • Albion 2014/04/11 13:53 #

    성사 되면 리얼 예토전생.
  • dunkbear 2014/04/12 23:09 #

    어디서 돗자리라도 깔아야 할 듯... ㅎㅎㅎ
  • 쿠루니르 2014/04/11 23:21 #

    어어? 그럼 한국 바이킹 도입시 조금 안좋은 상태 기체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 dunkbear 2014/04/12 23:10 #

    그 정도는 아닐 겁니다. COD 사업의 수량은 35대인데, 록마가 언급한 AMARG에서의
    바이킹 보관 수량은 80여대니까요. 우리나라나 미 해군 COD 나누기에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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