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러시아에 대응해서 동유럽 방위를 강화하는 NATO 군사와 컴퓨터

NATO To Strengthen East In Face Of Resurgent Russia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3월 31일자 Defense News 기사로, NATO 외무장
관들이 4월 1일에 브뤼셀 (Brussels)에 모여서 크림 (Crimea) 지역의 합병으로 기세가 오른 러시
아에 대해 동부 지역의 방어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 NATO

2일 동안 열리는 정기 회담에서 존 케리 (John Kerry)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28명의 NATO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 지역을 장악한 이후인 지난 3월 5일에 러시아 정
부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한 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글라드 루트 (Douglas Lute) NATO 미국 대사는 회원국들을 안심시키는 일이 NATO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회담에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 언급했습니다.

1990년대에 러시아를 적대시하지 않기 위해 NATO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신규 NATO 가입국들
내에는 병력을 영구 배치하지 않겠다는 데 합의했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NATO
는 발트 3국에 영구적인 군사기지를 설치하는 가능성을 제외시키지 않았다고 하네요.

NATO가 러시아와 예전과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밝힌 루트 대사는 러시아가 규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았다는 게 분명하며, 이는 NATO와 러시아 사이의 파트너십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
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NATO는 자체적으로 정한 규정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요.


© NATO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도발행위에 앞장서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외
교 채널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NATO 연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의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미 국방성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투명성이 부족 (lack of transparency)"하
다면서, NATO 연합군 최고사령관 (Supreme Allied Commander Europe)인 필립 브리드러브 (P-
hilip Breedlove) 미 공군대장을 일정보다 빨리 유럽에 복귀시켰다고 합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의 유럽 복귀와 미 국방성의 평가는 케리 국무장관이 프랑스의 파리에서 세르
게이 라브로프 (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서 크림 지역의 합병과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러시아 병력이 증강되는 일로인한 양국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크림 반도의 사태가 발생한 이래, NATO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상공에 공중경보통제기 (AWACS)
를 띄웠고, 미 정부는 미 공군 전투기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추가 배치시켰습니다. NATO는 4
월 1일에 구소련에 속해있던 발트 3국 상공에서 항공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NATO

이 훈련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영토 장악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을 포함한 몇몇 NATO 국가들이 전투기를 추가로 파
견했으며, 독일도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슈피겔 (Der Spiegel)지가 보도했다고 합니다.

NATO는 또한 우크라이나를 직접 원조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운영상의 역
할을 맡지 않고 우크라이나 육군을 현대화하는 단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
까지입니다. 러시아의 호전적인 움직임에 대응해서 NATO도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네요.

적극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의 움직임에 불안해하고 있는 - 구소련의 일부였거나 위성
국가였던 - 동유럽과 발트 지역의 NATO 회원국들에 군사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훈련을 강화하
는 등의 노력으로 NATO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단결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2013년 12월 3일과 4일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 외무장관 회담의 모
습으로, 두번째 사진은 회담에 참석한 필립 브리드러브 NATO 연합군 최고사령관 (오른쪽)과 
누드 바르텔스 (Knud Bartels) NATO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 NATO

그리고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회담 기간 중에 미-NATO 양자 회담을 나눈 안데르스 포그 라
무센 (Anders Fogh Rasmussen) NATO 사무총장과 케리 미 국무장관의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NATO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무명병사 2014/04/01 16:45 #

    푸짜르의 행보가 소련의 헤쳐모여 이래로 흔들리던 나토에 경화제를 붓는 꼴이 됐군요.
    ......미국이 빠지면 게임이 안될 것 같다는 건 일단 제쳐두고 말이죠.
  • dunkbear 2014/04/06 10:53 #

    예나 지금이나 미국의 참여는 중요하죠.
  • 反영웅 2014/04/01 18:08 #

    아무리 그래도 미국 빠진 이후 오디세우스 새벽 작전과 유로마이단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나토는 그냥 국방 병신 유럽들이 모인 호구집단으로만 보이네요-_-a
  • dunkbear 2014/04/06 10:54 #

    사실 미국이 넘사벽이라서 그렇지 유럽 군대가 마냥 병크리들은 아닌데 말입니다. ㅎㅎ
  • 가릉빈가 2014/04/01 19:36 #

    나토가 슬슬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네요
  • dunkbear 2014/04/06 10:54 #

    과연 이번 일을 계기로 부활하게 될 지....
  • Real 2014/04/01 20:20 #

    이번에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대러시아 방어전 계획도 다시수립해야할 것이고.. 부족한 전력증강 관련해서 각국의 군비분담을 어떻게 할것인지도 논의가 되어야하는 문제가 남아있네요. 게다가 더 문제인건 NATO가 유럽만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아니라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 남진도 걱정해야하는 판국까지 오고 있다는 점에다가 중앙아시아쪽도 마찬가지인점을 감안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략적 가치와 국가적 가치들을 냉정하게 판단 분석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일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dunkbear 2014/04/06 10:55 #

    - 아직 핀란드는 NATO에 가입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흠. 말씀대로 해야할 일이 많겠죠.

    - 동아시아는 그래도 중국이 버티고 있어서 유럽 쪽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중앙아시아 쪽이 걸리지만요.
  • 해색주 2014/04/01 23:00 #

    막상 아시아에 중점을 두고 중국을 고립시켜야 하는데, 엉뚱하게 러시아가 확장을 시작하는군요. 중국은 어떻게 할려는지 궁금합니다.
  • dunkbear 2014/04/06 10:56 #

    중국도 나름대로 러시아를 견제하지 않을까 봅니다만... 흠.
  • celles 2014/04/01 23:36 #

    애초에 독일 통일당시 나토를 동진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깬건 서방측이죠.
  • dunkbear 2014/04/06 10:56 #

    그렇긴 하겠지만, 동유럽이 NATO에 매달리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건 구소련 (러시아)라서...
  • 티거 2014/04/02 01:28 #

    근데 현실은 시궁창.

    일단 영국도 전차 400대에서 50대로 줄이고 네덜란드군 전차는 이미 끝장났고 독일군도 경제 안좋다고 군축하라고 징징징...

    이제 믿을만한건 핀란드와 스웨덴이겠네요 -ㅂ-.....일단 거기다 리비아 오디세이 공습에서 나토가 해골밖에 안남은걸 그대로 보여주니 이거 뭔(....) 앞으로 러시아가 어흥하면 유럽국가들은 덜덜덜 떨고 미국은 힘빠진 소리로 야옹... 할 신세일련지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4/04/06 10:58 #

    - 지난 20여년간 러시아의 현실도 시궁창이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ㄲㄲㄲ

    - 영국은 대잠초계기 전력부터 어떻게 해봐야하고...
    독일군은 모병제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는 데 급선무 같습니다.

    - 지금도 러시아가 꿈틀거리면 다들 주춤하는 것 같지만요. ㄲㄲ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4149
942
4940810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