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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NATO 사무총장에 내정된 노르웨이 전 총리 군사와 컴퓨터

Former Norwegian PM Stoltenberg Named NATO Chief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의 3월 28일자 기사로, 노르웨이 총리를
지냈던 옌스 스톨텐베르그 (Jens Stoltenberg)가 지난 3월 28일에 차기 NATO 사무총장으로 내정되었
다는 소식입니다.


© NATO

스톨텐베르그는 유럽의 중요한 시기에 현 NATO 사무총장인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Anders Fogh
Rasmussen)의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차기 NATO 사무총장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젊
은 시절에는 - 아이러니하게도 - 다국적 국방협력체에 급진적으로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스톨텐베르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Crimea) 지역을 장악한 이후, 유럽과 맞닿은 국경 지역
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유럽이 우려하고 있는 와중에, 28개국으로 구성되 범대서양
연합체인 NATO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차기 NATO 사무총장의 지명은 예상보다 빠르게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 결정이 "반대없이 (without op-
position)" 이루어진데다, 스톨텐베르그를 내정하자는 분위기로 편안하게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 외교소
식통이 전했습니다.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은 자신이 수년 동안 옌스 스톨텐베르그를 알고 지냈으며, 그가 NATO의 강
점과 성공을 바탕으로 쌓아나갈 적절한 인물로 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
은 덴마크 총리를 지냈었습니다.


© NATO

올해 55세인 스톨텐베르그는 차기 NATO 사무총장의 유일한 후보였고, 최근 수주 동안 오바마 미 대
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독일 총리를 포함한 NATO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스톨텐베르
그를 지지했었다고 하네요.

노르웨이의 노동당 (Arbeiderpartiet) 당수이자, 거의 10년간 노르웨이 정부를 이끌었던 스톨텐베르그
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인물 (consensus maker)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성향 때문에 스톨텐베르
그는 러시아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적합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스톨텐베르그가 국방이나 안보 분야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진 적은 없지만, 총리 시절에 강한 국제적인
인맥을 구축했고, 국가간 협상자로 실력을 갈고 닦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네요. NATO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 (Brussel)의 한 외교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할 때, 이는 중요한 강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는 냉전이 종식된 지 20년 이상 지난 지금, 러시아가 군사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데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에 NATO 사무총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NATO

구소련에 대한 서방의 방어벽으로 2차 대전 이후에 창립한 NATO는 이제 NATO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
이나 사태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 브뤼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NATO가 러시아와의 대치를 원하지 않지만, 도전받는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NATO 본부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NATO 회원국들은 홀로 선 적이 결코 없다면서, NATO가 발트
3국 영공에서 초계비행을 실시하고 있고, 폴란드에 배치된 미군 전력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NATO 사무총장 후보로 소문이 돌았던 라도슬라브 시코르스키 (Radoslaw Sikorski) 폴란드 외무장관
도 스톨텐베르그의 NATO 사무총장 내정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시코르스키 외무장관은 신임 NATO 사
무총장이 모든 회원국들에게 동등한 안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언급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들을 NATO 측에 상기시키기 위해 시코
르스키 장관이 완곡하게 권고한 것이라고 하네요. 스톨텐베르그는 카디프 (Cardiff)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오는 10월 1일에 정식으로 NATO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 NATO

그 때 즈음이면, NATO 회원국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자국의 전투부대의 마지막 병력을 철수시
키는 최종 단계에 돌입해있을 것입니다. NATO 회원국 군대로 구성된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
ssistance Force)군은 지난 10년 이상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상대로 전쟁을 수행해왔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NATO가 아프간 철군 이후 새로운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특히 서방 국가들은이정부 재정을 지탱하려고 국방예산을 삭감하는 와중에
말이죠.

데이비드 캐머론 (David Cameron)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최근 사태는 NATO가 아프간
에서 그 임무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난 3월
28일에 밝혔다고 합니다.

새로운 목적과 함께, 과거 평화주의자였던 스톨텐베르그는 NATO의 유럽 회원국들에게 국방예산을 삭
감하는 정책을 전환할 것을 설득해야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브뤼셀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도 러시아
의 잠재적인 위협에서, 유럽이 국방을 포기하지 말고 역사적 책무를 기억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 NATO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이) 평화를 위한 투쟁의 후손들이라는 걸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급
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 시절에는 아프간 전쟁을 중심으로 유럽 외
부의 테러리즘에 집중했다면, 스톨텐베르그 취임은 과거 NATO 역할로 회귀한 느낌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스톨텐베르그 신임 NATO 사무총장은 1) 러시아의 움직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을 안심시키고, 2) 대화를 통해서 러시아의 호전성을 낮추고, 3) 유럽 국가들의 지나
친 국방지출 삭감을 중지하도록 설득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스톨텐베르그가 노르웨이 출신이라는 점과 노르웨이가 - 원래는 국방예산 절약의 일환
이었다가 현재를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한 대처까지 겸한 - 북유럽 국가들의 국방협력을 강화하려고 애
써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유럽 국가들과 NATO와의 관계도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2013년 5월에 노르웨이를 방문한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이 당시 노르웨이
총리였던 스톨텐베르그와 안느-그리에트 스트롬-에릭슨 (Anne-Grete Strom-Erichsen) 노르웨이 국
방장관과 만나는 모습입니다.



© NATO

사진 출처 - NATO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가마우지 2014/03/30 19:43 #

    러시아가 이제 한동안은 좀 조용하겠지만 다시 마수를 뻗을땐 어떻게 될련지... 푸틴은 죽을때까지 러시아의 차르로 남아있을건데 말이지요... 몰락할거 같지도 않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3/30 21:48 #

    제가 기억하는 한 러시아가 나토에 가입을 한걸로 기억을 하는데.... 안됬던가요...

    여튼 나토 사무총장 되서 하는 첫일이 러샤 크림반도 관련이니 얼마나 골때릴꼬.....

    그리고 사무총장이라니 반기문 할아버지 아직 꽤 남았는데란 생각부터 했습죠....
  • 가릉빈가 2014/03/31 15:21 #

    진짜 골 때리는 자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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