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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공중급유기 계약을 마칠 계획인 우리 공군 군사와 컴퓨터

South Korea to Award Tanker, Fighter Contracts by End of Year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3월 21일자 기사로, 우리나라 공군이 올해 (2014년) 말까지 신형 공중급유기를 선정
및 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난 3월 21일에 미 공군협회 (Air Force Association)가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한 김형철 공군 참모차장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그 행사에서 김 차장은 다음달 (2014년 4월)에 우리 공군이 선정한 차세대 전투기를 발표하겠다는 언
급도 했다고 합니다. [필자 주: 다만 이 기사가 나온 지 며칠 뒤인 지난 3월 24일에 록히드 마틴 (Loc-
kheed Martin)사에서 우리나라가 F-35 전투기를 공식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ROK Armed Forces

3차 FX 사업은 우리 공군의 구형 F-4 및 F-5 전투기 전력을 대체할 예정인데, 김 차장은 이 사업이 공
개경쟁으로 이루어졌다고 거듭 언급했지만, 우리 정부가 록히드 마틴사의 F-35 JSF (Joint Strike Fig-
hter) 기종을 점찍었다고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단 차세대 전투기가 선정되면 올해 (2014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 차장은 언
급했습니다. 3차 FX 사업의 기종 선정은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KFX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도 힘을 실어줄 거라고 합니다.

3차 FX 사업과 KFX 사업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많은 기술 지원과 기술 이전을 받느냐가
3차 FX 사업에서의 승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우리 정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 (most important factor)"
로 여겼다고 밝힌 김 차장은 KFX 사업이 올해 (2014년) 후반기에 시작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지난 2013년 10월에 신형 공중급유기 사업의 입찰을 열었습니다.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진 이 사업에서 우리 공군은 붐 (boom) 및 드로그 (drogue) 방식의 공중급유 시
스템을 둘다 볼뿐만 아니라 수송능력도 고려한다고 합니다.


© ROK Armed Forces

김 차장은 이 사업에서 3개 기종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에어버스 (Airbus)의 A330MR-
TT, 보잉 (Boeing)의 KC-46A 그리고 IAI (Israeli Aerospace Industries)사에서 중고 보잉 767기를 개
량하는 제안이 후보들이라고 하네요.

올해 (2014년) 안에 신형 공중급유기를 선정하게 되면, 2020년 전까지 우리 공군에 인도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김 차장은 언급했습니다. KC-46A 기종은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우리 공군의 도입사
업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다고 합니다.

미 공군에서 운용하는 기종을 선정하는 지 여부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 차장은 미군과의 합동작
전을 수행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 (important factor)"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질문은 우리나라의 도입
기관, 즉 방위사업청으로 넘길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우리 공군의 다른 현대화 우선순위 사업들도 진행 중입니다. 다음달 (2014년 4월)에 C-130J 슈퍼 허큘
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의 첫번째 기체가 우리 측에 인도될 예정이고, 글로벌 호크 (Global H-
awk) 무인 정찰기 4대를 구매하는 움직임도 "곧 (very soon)" 보일 것이라고 김 차장은 밝혔습니다.


© ROK Armed Forces

우리나라가 속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를 감안해서인지, 김 차장의 연설은 전체적으로 미
국와 우리나라 그리고 인근 국가인 중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합니다. 김 차
장은 우리나라, 중국 및 일본이 전세계 GDP의 21 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하네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군의 존재는 북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언급한 김
차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보유 추진과 작은 열도를 두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진행되는 중인
다툼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두 잠재적인 도화선으로 지목했습니다.

김 차장은 우리 공군이 미 알래스카주에서 실시되는 레드 플래그 (Red Flag) 훈련에 참여한 일을 "굉
장하다 (awesome)"고 언급하면서 이 훈련을 주최한 미국을 칭찬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훈련은 미
정부의 예산삭감 제도인 시퀘스터 (sequestration)의 첫번째 희생양이었다고 하네요.

연설 후에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김 차장은 만약 미국이 미래에 레드 플래그와 같은 훈련을 주최
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미 공군과 함께 실시하는 맥스 썬더 (Max Thunder)와 같은 우리나
라에서의 양국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ROK Armed Forces

다만, 예산 일정 때문에 이런 합동훈련 계획을 우리 정부가 짜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의 기간이 필
요하다고 언급한 김 차장은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래,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40종 이상의 군용기를
도입했다면서, 이 같은 한미 협력은 방산업계에도 확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우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T-50 골든이글 (Golden Eagle)의
성능에 대한 내용을 그의 연설에서 상당부분 다루면서, 방산협력이 양방향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
는 의도를 비쳤다고 합니다.

KAI와 록히드 마틴사는 미 공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프로그램인 T-X 사업에 T-50 기종을 제안하
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미 우리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입니다
만, Defense News에서 3월 21일에 톱으로 올린 기사라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 김형철 공군 참모차장의 연설에서 주목할 점은 공중급유기 도입이 가시화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 때문에 대형 수송기 사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고, 미 공군과의 군사협력을
현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이 아닌가 봅니다.

© ROK Armed Forces

물론 객관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F-35 기종이 사실상 확정된 점과 KFX 사업에 대한 얘기겠지
만, 이는 이미 예상되었거나 알려진 얘기들이니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F-35 전
투기 도입과 신형 공중급유기 사업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우리 공군의 공군17전투비행단 소속 F-4E 팬텀 (Phantom) 전투기들
의 멋진 모습들입니다. 이 포스팅과는 거의 관계없는 사진들이지만, 머지 않아 더 이상 볼 수 없다
는 걸 생각하니 올리지 않고는 배기질 못하겠네요. 양해 구합니다.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국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jaggernaut 2014/03/25 17:54 #

    주위에 괴물이 많아서 약해보일뿐 어디 내놓면 꿀리는 전력은 아닌데 말이죠.
  • 위장효과 2014/03/25 18:18 #

    구로발 호구 도입한다는 발표도 나왔으니 착착 필요한 거 사 나가네요.

    구로발 맛스타 구입하면 좋기야 하지만 일단 MRTT로 해서 급유기 도입한다니 그걸로 아쉬움은 달랠 수 밖에...
  • 가마우지 2014/03/25 18:25 #

    진작 도입되야 하는걸 이제 도입하는게 아쉽지만... 이번엔 무난히 추진되길 빕니다...
  • 瑞菜 2014/03/25 19:06 #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진작 이럴 것이지....
    조기경보기도 있고, 급유기도 들어오면 대충 구색은 맞출 수 있겠습니다.
  • KittyHawk 2014/03/25 20:02 #

    아직 보잉이 17 생산라인 유지를 포기하지 않은 단계이니 17의 도입도 더 늦기 전에 계획이 입안되었으면 좋겠더군요.
  • 다슈군 2014/03/25 20:40 #

    팬텀은 정말 노인학대죠...
    1960년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이미 50을 넘긴 나이이니...
  • KittyHawk 2014/03/26 01:05 #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KC-135의 경우엔 최대수명이 90년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게 이유가 당시 항공기들이 복합재가 아닌 금속 소재로 구조를 만든데다 구조강도도 높게 잡았기 때문이었다네요. 비슷한 시기의 팬텀도 그 경우에 해당된다면 2020년까지 쓰겠다는 터키 등의 결정도 나름 이유가 된다 봅니다. 미 공군만 해도 135의 수명연장을 한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죠. B-52를 최대 2050년대까지 쓴다는 계획도 그러한 배경이 작용한 게 아닌가 싶어지죠.
  • 척 키스 2014/03/25 23:45 #

    드로그 방식의 공중급유 시스템도 원한다니, C-130, FA-50에 고정형 공중급유 프로브 달려나요.

    Ps: 기체번호 안 보이게 사진 찍거나, 지워버리다니 좀 아쉽군요.
  • 여름눈 2014/03/26 00:27 #

    하이고, 노인네좀 쉬게 해줘야 할텐데,,,
    문제는 PB로 드려온 팰콘이도 내후년이면 이제 30년이 되고,
    대안인 라뚱이는 아무리 빨라도 2018년 이후에나 들어온다니
    우리 노인네는 그때까지 관절에서 사골국물 우러나올때까지 날아다니셔야 한다는거.....

    탱커가 유령에게 급유를 하는 날을 먼저 볼지,
    탱커 도입전 유령이 퇴역하는걸 먼저 볼지 기대가 둑은둑은 됩니다...ㅋㅋ
  • 초효 2014/03/26 12:24 #

    노인이고 자시고 항공기 디자인 중에 펜텀은 확실히 포스가 甲인듯...
  • 가릉빈가 2014/03/26 16:45 #

    아 드디어 급유기가 ㅠㅠ
  • 쿠루니르 2014/03/27 15:49 #

    기쁜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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