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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개발일정에 경고를 울린 미 회계감사국 군사와 컴퓨터

GAO: Software Delays Could Jeopardize F-35 Timeline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3월 24일자 기사로,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지연으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전투기의 작전능력을 성취하는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미 회계감사국
(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이하 GAO)의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Lokcheed Martin

GAO 조사관들은 F-35 프로그램의 재조정이 2012년 3월에 완료된 이래, 추정된 도입 비용과 일정이 비
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남아있고, 이 프로그램이 핵심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내리고 있지
만, 집요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임무 시스템에 대한 시험 테스트의 진행을 더디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무 시스템의 시험 테스트는 미군에서 요구하는 전투 능력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으로, 이 같은
지속적인 지연은 F-35 프로그램의 개발 비용과 일정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GAO 조사관들은 지
적했다고 합니다.

GAO의 이번 보고서는 미 국방성의 테스트 및 평가국 (Office of Test and Evaluation, 이하 OT&E)이
연례 보고서에서 지적한 우려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OT&E의 보고서는 만약 소프트웨어 개발이 일정대
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미 해병대용 F-35B STOVL 모델의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미 해병대는 2015년 7월까지 블록 2B (Block 2B)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F-35B 전투기의 초기작전능력
(Initial Operating Capability, 이하 IOC)을 성취할 예정이고, 미 공군은 블록 3I 소프트웨어로 F-35A 모
델의 IOC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 Lokcheed Martin

블록 3I는 기본적으로 블록 2B와 같은 소프트웨어지만 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
니다. 미 해군은 F-35C 전투기에 블록 3F 소프트웨어를 채택해서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 사이에
초기작전능력을 성취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AO 조사관들은 만약 F-35의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계속 지연된다면, 개발에 드는 예산이 기대보다 적
게 책정된다면, 또는 대당 비용 (unit cost)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면, 미 국방성은 성능이 저하된 기체
로 예정된 생산을 진행할 지, 생산율을 조정할 지를 결정해야 할 지 모른다고 보고서에 쓰고 있습니다.

GAO의 보고서는 미 국방장관이 각군이 예정한 IOC 목표시기까지 F-35 전투기들을 실제로 인도할 수
있는 특정 능력을 평가해야할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결론은 F-35 사무국 (Joint Pro-
gram Office, 이하 JPO)에사도 동의하고 있다고 하네요.

JPO의 수장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Christopher Bogdan) 공군중장은 소프트웨어가 F-35 프로그램에
서 JPO의 제1 순위 기술 위험으로 남아있으며, 소프트웨어의 제작, 테스트 및 통합의 복잡함을 해결
하기 위한 과정을 제작할 통제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JPO의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 Lokcheed Martin

보그단 중장은 미 해병대와 미 공군이 계획한 일정에 맞춰서 F-35 전력을 인도할 것이라고 아직도 "확
신 (confident)"하고 있지만, 미 해군의 블록 3F 소프트웨어는 이전에 개발된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F-35C 기종의 인도는 "더 큰 위험 (more risk)"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달 (2014년 2월)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보그단 중장은 JPO가 블록 3F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추
적하고 있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과거에 개발된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특성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
하기가 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보그단 중장은 JPO가 F-35 프로그램에 대한 GAO의 평가를 가치있게 여기며, GAO 측에 제한없는 정
보 접속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GAO의 이번 보고서에는 놀라운 점이 없으며, 언급된 모든 부분은
JPO, F-35의 해외 협력주체들 그리고 F-35 관련 업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면서요.

GAO의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F-35A 전투기 40대를 정식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날에 나왔습
니다. 우리나라 도입 관련 회견에서 스티브 오브라이언 (Steve O’Brien) 록히드 마틴 F-35 영업개발부
부사장은 2015년에 미 해병대에 블록 2B 소프트웨어를 2015년에 인도할 걸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 Lokcheed Martin

지난 1년간 F-35 프로그램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F-35 프로그램은 미 공군의 2015년도 국방예산
안에서 대부분 보호받고 있습니다. 미 공군은 2015년에 26대의 F-35A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다만, 미 의회가 소위 "위시리스트 (wish list)"로 불리는 여러 무기 도입 프로그램에 2백8십억 달러의
예산을 미 국방성에 지원하기로 동의한다면, 미 공군은 2015년에 26대에 더해서 2대의 F-35A 전투기
를 추가로 들일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탈리아 정계는 자국이 도입하는 F-35 전투기의 물량을 "상당히 (significantly)" 축소하는 방
안을 고려 중입니다. 이탈리아는 원래 131대의 F-35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를 90대로 감축한 바 있
죠. 근데, 이탈리아 정부는 이 90대의 물량마저 절반 가까이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테스트 중에 F-35 전투기의 지상 테스트 기체 2대의 동체와 엔진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이 기
체들에 대한 수리가 요구되는데다 이 기체들이 수행할 테스트도 지연될 거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Lokcheed Martin

F-35 전투기의 하드웨어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나 싶더니, 이제는 소프트웨어에서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보도되었듯이, 우리나라가 7조원을 들여서 F-35A 전투기 40대를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해서 그런 지 몰라도, 이번 소식은 영 기분이 좋지 않군요. 부디 기우이길 빕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미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 (Luke AFB)에서 열린 연례 에어쇼 모습
입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16일 사이에 열린 이번 에어쇼에서는 얼마 전에 루크 공군기지에 배치된
첫번째 F-35 기체가 전시 및 시범비행을 가졌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4/03/25 15:59 #

    F-35 최대의 실수는 16처럼 공군형만 상정하고서 그 외 기종은 나중에 결정하는 걸로 해야 했는데 초장부터 3군 통합을 생각한 게 실수였다고 봅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4/03/25 16:52 #

    어자피 이럴 줄 다 알고 있었을 뿐 입니다. 다만 한국으로는 유럽파이터 선택하면 그야말로 희대의 늪으로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것이니 더 이상 선택지가 없습니다. F-35가 과연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재대로 생산시작을 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에 그 때가 되면 이미 F-35의 기술로 이미 미국은 무인기 편대를 하늘에 띄우고 있을 것입니다. F-35는 아마 그 시기에 미국의 동맹국에 판다고 욕을 엄청나게 먹든지, 아니면 다들 무인기 시장으로 넘어갈지 전 그게 궁금합니다. 좋은 무당이나 점장이에게 묻고 싶어요.
  • jaggernaut 2014/03/25 17:53 #

    이미 구현된 성능만으로도 다른 기체들은 찜쪄먹는 정도니까 그냥 잘되기를 바랄 뿐이죠.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 보고도 군감축이라니 유럽 친구들은 답이 없습니다. 그냥 유럽 주둔 미군을 전부 철수해야 정신을 차리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3/25 18:10 #

    에효...... 정말 통합 멀티롤이란게 이리 힘들줄은 누가 알았울까요....

    내가 군대 갔다오면 끝나있거니 했더니 아직도 수렁.... 재수 끝나면 되겄지 했더니 아직도 수렁....

    이제 제가 취업하면 끝나있거니로 바꿔야 겠군요...
  • 가릉빈가 2014/03/26 16:45 #

    그래도 라이트닝2는 굴러간다....
  • 잭라이언 2014/04/01 23:47 #

    개발/양산 일정을 우리가 원하는 시기까지 맞출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그래도 F-35말고는 대안 없다"는 소리만 해대는 건, 마치 워밍업도 안한 에이스 투수를 이름값만 믿고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그럴때는 에이스보다는 이름값이 떨어지더라도, 에이스가 몸풀릴때까지 1~2이닝 정도는 책임질 중간계투를 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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