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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을 늘리고 방산수출을 확대하는 우크라이나 군사와 컴퓨터

Ukraine Hikes Defense Spending Amid Crimea Crisis...(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3월 22일자 기사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며, 자국
군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로 68억 흐리브냐 (Hryvnia, 미화 6억9천7백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아르세니 야체뉵 (Arseniy Yatsenyuk)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UN Photo/Mark Garten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이 러시아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매우 필요했던 일련의 무
기 현대화와 도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분석가들은 전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우
크라이나의 국방지출을 늘릴 필요가 크림반도 (Crimean peninsula)에 러시아군이 개입한 것과 연관되
어있다고 발표문에서 언급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현재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보호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육군,
우크라이나군이 국가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다른 모든 예산지출은 어떤 쓸모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고리 테뉴흐 (Ihor Tenyukh)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접한 우크라이나 국경과 크림반도에
60,000명의 러시아군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3월 17일에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2012년에 우크라이나는 1백3십3억 흐리브냐 규모의 국방
예산을 책정했는데, 이는 전년도 (2011년)에 비해서 20.7 퍼센트가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
나의 추가 국방예산은 사회복지 부문을 포함한 몇몇 정부의 다른 사업에서 재분배될 것라고 하네요.

구소련의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었습니다. 2006년부터 2011년 사이에
우크라이나군은 144,000명의 병력으로 줄어들었다고 2011년도 우크라이나 국방백서에서 밝히고 있습
니다. 2012년에,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부는 735대의 전차와 2,155대의 장갑차량 그리고 72대의 공격
헬기를 운용 중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 картинки

그리고 같은 해 (2012년)에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208대의 전투기와 39대의 수송기를 보유하고 있
으며, 우크라이나 해군사령부는 26척의 전투함, 8척의 대잠헬기, 4척의 대잠초계기, 177대의 장갑차량
및 41대의 전차를 운용 중에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백서에 나와있다고 하네요.

이에 비해서, 러시아군은 1,142대의 전투기와 481대의 수송기를 운용 중이라고 국제연구기관인 IHS가
밝히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헬기 전력은 1,100대에 달하는 데, 이는 우크라이나의 거의 10배 수준이
라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러시아의 흑해 함대 (Black Sea Fleet)는 크림반도에 40척의 군함을 배치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소련제 기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의 전차 전력 중 상당수는 개수할 필요가 있는데, 우크라
이나군이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한 작전이 가능한 전차가 얼마나 많은 지는 불분명하다고 합니
다. 그리고 2020년까지 신형 무기와 군사장비에 6천5백억 달러의 예산을 쓸 예정인 러시아와의 군사
적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폴란드의 정부가 운영하는 씽크 탱크 (think tank)의 한 분석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제공한 정보는
우크라이나의 실질적인 군사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대화 사업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이번 추가 예산의 편성 결정은) 실제로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할 유일한 기회
일 수 있다면서요.


© Ukroboronprom

이 분석가는 최근 크림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춰볼 때, 우크라이나군의 우선순위는 러시아 국방
기술로부터 최대한의 독립성을 일궈내는 일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한 무기 도입의 한 예로,
우크라이나 해군에 4척의 초계정을 공급하는 계약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은 미 해군이 해외군사
판매 (Foreign Military Sales) 제도를 통해서 지난 2월에 발주했다고 하네요.

11 미터 및 7 미터짜리 알루미늄 선체를 가진 이 초계정들은 윌라드 마린 (Willard Marine)사에서 공
급한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해상선박검색 또는 VBSS (Visit, Board, Search and Seizure)
작전에 이 초계정들을 활용한 예정으로, 이 도입 계약은 5번째 보트를 옵션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윌
라드 마린사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자국군의 업그레이드하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Stockholm I-
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이하 SIPRI)에서 나온 "2013년도 국제무기교역 경향 (Tre-
nds in International Arms Transfers, 2013)"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재래식 무기수출 분야에서 우
크라이나는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수출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2009년과 2013년 사이에, 우크라이나 방산업체들은 해외 무기수출에서 3 퍼센트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방산수출에서 중국이 많게는 21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파키스탄
이 8 퍼센트, 러시아가 7 퍼센트로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방산업계가 동남아시아
와 아프리카 등 다른 유망한 시장으로 그 존재를 확장하고 있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 Ukroboronprom

이번달 (2014년 3월)에 우크라이나의 거대 국영방산그룹인 우크로보론프롬 (Ukroboronprom)은 자
사의 계열사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 해군에 BTR-4 장갑수송차량 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만약 이 첫번째 물량이 인니군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추가로 50대의 BTR-4 장갑차량을 발주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계약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고조되고 있는 갈등, 그리고 현재 양국 사이에서 진행 중인
분쟁의 부수적 효과가 여러 분야로 번지고 있다는 또다른 예시라고 합니다. 우크로보론프롬은 인도
네시아 정부의 장갑차량 도입 계약이 러시아 업체와의 경쟁을 이기고 따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우크로보론프롬사가 50대의 T-64BV-1 전차를 발주하는 계약을 공개하지 않은 국
가로부터 얻어냈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체결된 이 계약은 콩고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Congo)으로부터 따낸 것이라고 러시아의 주요 뉴스 사이트인 lenta.ru에서 보도했습니다.

아프리카 계약은 우크로보론프롬사가 전세계 전차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우크로보론
프롬사의 장갑차량, 화포, 군용차량, 기술 및 특수 장비부문 부장인 바딤 페도소프 (Vadim Fedoso-
v)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사이의 무기 거래는 아직 그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현지
방산업체들은 유럽 방산시장에서 그 입지를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작년 (2013년)
에,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MiG-21Bis 전투기 7대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발주했습니다.


© Ukrinform

이 7대의 전투기는 올해 (2014년) 크로아티아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고, 추가로 5대의 기체가 우크
로보론프롬사의 계열사 중 하나인 오데사 항공기 공장 (Odessa Aircraft Plant)에서 업그레이드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크로보론프롬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된 방산업계를 통합하는 목적으로 키에프 (Kiev)에서 지난
2010년에 설립된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약 130개의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크림반도의 독립과 러시아로의 합병으로 혼란한 상태인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가 국방예산의 추가 배정과 이를 집행할 수 있을 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4/03/23 23:26 #

    발등에 불똥이....
  • 아이지스 2014/03/24 00:24 #

    힘들게 현대화시켜 놓으면 러시아가 꿀꺽할 것 같기도 합니다
  • 위장효과 2014/03/24 09:14 #

    뭔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가릉빈가 2014/03/24 09:34 #

    저도 재주는 우크가 부리고....
  • 잔망스러운 얼음집 2014/03/24 22:31 #

    크림반도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러시아랑 병합하잔 시위가 벌어진다는데 정말 다급하니까 움직이네요.

    미리 여러 정황을 판단해서 행동해야 한다는걸 우크가 몸소 우리에게 보여주네요.
  • 아우구스토 2014/03/24 22:31 #

    자국 함정들을 저렇게 쉽게 내주면서, 저걸 시행할 수나 있을까요?..잠수함에 오늘자로 대형 정찰함에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도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으로 들어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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