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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4C 트리톤 무인정찰기를 도입하는 호주 군사와 컴퓨터

Australia to buy MQ-4C Triton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3월 13일자 기사로, 호주 정부가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사의 MQ-4C 트
리톤 (Triton) 무인 정찰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도입이 실현된다면,
호주는 글로벌 호크 (Global Hawk) 기반의 해상 무인기인 MQ-4C의 첫번째 해외 고객이 됩니다.


© Northrop Grumman

토니 애벗 (Tony Abbott) 호주 총리는 호주 공군 소속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AP-3C 오라
이언 (Orion) 대잠초계기 18대의 본거지이자 아델레이드 (Adelaide) 북쪽에 위치한 에딘버러 공군기
지 (RAAF Edinburgh)에서 지난 3월 13일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애벗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미 해군의 개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가에 따라 호주 정부가
높은 성능을 가진 트리톤 무인기를 도입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MQ-4C 무인기는 호주의 방대한 연안 인접 지역을 초계하면서, 호주 북부 연안의 에너지 자원을 포
함한 호주의 해상 자원을 확보하고 자국의 국경을 보호가는 걸 돕기 위해 향후 도입될 다른 호주군
전력과 긴밀하게 공조할 거라고 애벗 총리는 언급했습니다.

트리톤은 호주군의 프로젝트 에어 7000 단계 1B (Project Air 7000 Phase 1B) 프로그램에 따라 선
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공군의 2단계 오라이언 대체 사업의 무인기 부분에 해당된
다고 하네요.


© U.S. Navy

호주 정부는 지난달 (2014년 2월)에 보잉 (Beoing)사가 개발한 P-8A 포세이돈 (Poseidon) 대잠초
계기를 8대에서 12대 사이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의 도입은 프
로젝트 에어 7000 단계 2B 프로그램에 속하는 내용으로, 2017년부터 호주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포세이돈과 트리톤의 조합은 미 해군이 P-3C 오라이언 대잠초계기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는
유인 및 무인 해상초계 합동전력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미 해군 작전 모델의 개념처럼, 호주 공군의 트리톤 무인기도 호주의 방대한 북부 해상 인접 지역과
연안 지역 상공에서 고고도 광대역 감시 임무의 대부분을 소화해서, 유인기인 P-8A 초계기 전력이
대잠수함, 대수상함, 탐색 및 구조 그리고 전자정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 거라고 합니다.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할 P-8A 전력을 이미 일본에 배치하고 있고, 괌 (Guam) 지
역과 인도양의 아직 비공개된 지역에 MQ-4C 트리톤 무인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주 정부가 2015년 초에 발표할 새로운 국방백서를 작성하고 있는 중이라서 호주군이 도입하는 트
리톤 무인기의 배치 시기나 도입량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호주 정부는 미 해군의
MQ-4C 프로그램이 2015년에 개발 단계에서 운용 평가 단계로 넘어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Northrop Grumman

그러나, 호주 정부는 6대~8대 정도의 트리톤 무인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무인
기들은 미 해군을 통해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s, 이하 FMS) 제도를 거쳐서 도입될 가
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호주군에 배치되는 시기는 2020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애벗 총리는 트리톤 무인기의 지상지원 요소가 에딘버러 공군기지에 신형 P-8A 대잠초계기들과 함
께 배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리톤 무인기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설과 인프라의 드는 비용은
1억4천만 호주 달러 (미화 1억2천7백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애벗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현재 운용 중인 호주 공군의 AP-3C 전력처럼, 트리톤 무인기 전력도 해상 감시임무를 위해 호주 북
부와 서북부의 기지에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만 트리톤의 지상 관제부문은 에딘버
러 공군기지에서 무인기를 운용하게 될 거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한달 전에 호주 공군의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도입 소식을 전하면서, MQ-4C 트리톤 무인기의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포스팅했었는 데, 결국 호주 정부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정부
의 이 같은 선택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 Northrop Grumman

먼저, 미 해군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미국과의 군사협력 및 상호운용성을 높이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겠고, 상시로, 그리고 대규모로 무기를 운용하는 미군의 특성상, 미군이 굴리는 것과 같은 무기를
쓰는 것이 정비 및 운용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 않나 봅니다.

뭐, 미군 무기라고 해도 늘 운용이 부드러운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유럽제나 러시아제
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정찰 전력이 유인기과 무인기를 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인데, 이 방식은 미국과 호주 외의 다른 국가들도 많이 채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4/03/15 19:01 #

    호주 해안의 방대한 넓이를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 dunkbear 2014/03/16 23:02 #

    네, 호주에게는 별다른 선택지도 없죠.
  • NET진보 2014/03/15 23:10 #

    포세이돈의가격이 좀더 내려가려나요....그래도 여전히 비싸지만;;;
  • dunkbear 2014/03/16 23:02 #

    미 해군 스펙을 그대로 들이지 않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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