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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부품의 재설계에 들어가는 F-35 전투기 군사와 컴퓨터

F-35 Engine Part to be Redesigned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3월 7일자 기사로, 프랫 앤 휘트니 (Pratt & Whitney)사의 F-35 JSF (Joint Strike F-
ighter) 전투기 엔진인 F135의 일부가 지난 2013년 12월에 지상 테스트를 하던 도중에 파손되었고, 해당
부분이 재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F-35 프로그램의 수장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JPO

F-35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Christopher Bogdan) 공군중장은 미 플로리다에 있는
(F-35 전투기의) 엔진 하나에 꽤 큰 파손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아는 지 모르겠다고 이번주에 미 워싱턴
DC 외곽에서 열린 Aviation Week 컨퍼런스 행사에서 언급했다고 합니다.

보그단 중장은 이 파손이 "가속화 임무 테스트 (accelerated mission testing)" 중에 발생했다면서, 이
테스트는 향후 발생할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상에서 엔진을 닳을 때까지 작동시키는 내용
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된 엔진 부위는 1단계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 또는 IBR (Integrally Bladed Rotor)이라고 합니다.
때때로는 "블리스크 (blisk)"라고도 불리는 IBR은 블레이드와 디스크 (disk)를 단일 부품으로 결합한 것
으로, 두 단어를 조합해서 "블리스크"라는 전문용어가 나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보그단 중장에 따르면, 지상기지 테스트 중에 이 IBR 부분이 "터졌다 (blew)"고 합니다. 이 특정 부분에
균열이 발생한 해당 엔진은 2,200 시간의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중이었는데, 2,200 시간이면 실전 배치
에서는 9년의 기간에 해당된다고 프랫 앤 휘트니 측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 JPO

이번 파손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프랫 앤 휘트니사는 이 문제가 비교적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
고 있다고 합니다. 프랫 앤 휘트니는 전체적인 엔진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미 IBR의 재
설계에 들어갔다고, 보그단 중장과 매튜 베이츠 (Matthew Bates) 프랫 앤 휘트니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새로운 설계는 현재의 속빈 블레이드 (hollow blade)를 속이 꽉 찬 블레이드로 대체할 거라고 합니다.
이는 프랫 앤 휘트니사가 더 단순하고, 그러므로 더 비용이 덜 들어가는 제조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한
다고 하네요.

재설계는 F135 엔진에 약 6 파운드 (약 2.7 킬로그램)의 무게를 더할 거라고 합니다. 이번 파손이 발생
한 엔진은 수직이착륙형 (STOVL) 모델인 F-35B 기종의 것이지만, IBR 부분의 재설계는 F-35 전투기
모델 3종류의 엔진에 모두 적용될 거라고 합니다.

F-35 전투기의 중량은 면밀하게 관찰되고 있다고 밝힌 보그단 중장은 IBR 재설계로 발생한 추가 중량
에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네요.


© JPO

베이츠 대변인은 비행 중에 발생할 어떠한 문제를 초기에 그리고 이전에 발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으
로 프랫 앤 휘트니사의 지상 테스트용 엔진에 가속화 임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프랫 앤 휘트니사는 이번 사고가 비행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
고 실전배치된 전력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베이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보그단 중장은 올해 (2014년) 안에 수정 (즉, 재설계)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재설계된 IBR을
엔진에 다시 장착해서 인증 테스트를 더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내년 (2015년) 중에 이
재설계를 엔진 생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하네요.

재설계된 IBR을 재장착하는 건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니며, 단지 해당 부품을 빼서 새로운 "블리스크"
를 장착하는 일이라고 밝힌 보그단 중장은, 이 같은 일이 엔진 수명동안 1과 1/2이나 두번만 일어났으
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엔진의 첫수명의 막바지에서 일어났을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JPO

그래서 F135 엔진이 완전한 수명을 유지하도록 이 같은 문제를 확실히 고칠 필요가 있다고 보그단 중
장은 밝혔습니다. 현재는 어느 쪽이 이번 파손과 연관된 IBR 재설계의 비용을 부담하는 가에 대해서,
그리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될 때 일처리르 진행하는 데 어떤 계약이 필요한 지를 논의 중이라면서요.

또한 보그단 중장은 이전에 보도된 F-35B 지상 테스트 기체의 격벽 (bulkhead)에 발생한 균열에 대해
서도 살짝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 균열을 발견한 것은 가속화 임무 테스트의 목적의 일환이라면서, 향
후 실시될 수명연한 (life-cycle) 테스트 중에는 더 많은 균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그단 중장은 향후 F-35 기체에서 발생할 균열을 언급하면서, F-35 프로그램 측에서 이 같은 균열을
계획하고 있었고, 예산도 짜놓고 있었고, 이를 수리하기 위한 기간도 계산했다면서, 그럼에도 이 같은
균열은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단 기사 내용만 봐서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엔진을 일부러 혹
사시키는 테스트 중에 발생한 일이라서 F-35 사무국 (Joint Program Office)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우리 공군 조종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 JPO

사진 출처 - Joint Program Office 홈페이지 (링크)

덧글

  • Ladcin 2014/03/08 10:17 #

    생각보다 심각한건 아니군요
  • dunkbear 2014/03/08 20:39 #

    네, 그렇습니다.
  • 무펜 2014/03/08 11:13 #

    수정이야 빨리 되면 좋은데..이 아이가 여기저기서 문제가 있는지라 곱게 보이진 않네용
  • dunkbear 2014/03/08 20:39 #

    아무래도 좀 불안하긴 하죠... (ㅜ.ㅜ)
  • jaggernaut 2014/03/08 11:20 #

    F100/110계열도 초기에는 매연 때문에 꺼지는 등 골치아픈 일이 많았으니 별로 골치아픈 일은 아닐거 같습니다.
  • dunkbear 2014/03/08 20:39 #

    그러길 빕니다.
  • KittyHawk 2014/03/08 11:53 #

    초기형의 문제를 극복한 후에야 중기부터 쓸만해질텐데 문제는 그 시기가 언제일지가...
  • dunkbear 2014/03/08 20:40 #

    며느리도 모를 듯 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쪽이 걱정이라는...
  • 애쉬 2014/03/08 13:07 #

    노인학대를 예상한 설계변경?
  • dunkbear 2014/03/08 20:40 #

    뭐, 노인학대야 엔진 바꿔주면서 해도 되지만요. ㄲㄲㄲ
  • 가릉빈가 2014/03/08 15:47 #

    임계 테스트에서 2200시간을 기록 했군요
  • dunkbear 2014/03/08 20:40 #

    아, 저걸 임계 테스트라고 부르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딱 떠오르는 용어가 없어서. ㅎㅎ
  • Allenait 2014/03/08 18:54 #

    하긴 테스트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여러모로 좋으니.. 잘 고쳤으면 좋겠네요
  • dunkbear 2014/03/08 20:41 #

    네, 실전 배치 이후에 그런 문제로 사고가 나는 것보다야 훨씬 낫죠.
  • 블루 2014/03/08 20:17 #

    2200시간을 견뎌내다니 역시 튼튼함의 대명사 미제답네요.
  • dunkbear 2014/03/08 20:41 #

    아무리 못해도 웬만한 전투기 엔진이라면 그 정도는 견디지 않나요?
  • 닭둘기야밥먹자 2014/03/08 21:54 #

    dunkbear/ 냉전 당시의 소련은 대량의 소모전을 상정했기에 미국보다는 생산이 쉬운(그리고 내구성은 떨어지는) 것들을 선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투기엔진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2200시간이 긴건지 짧은건지...
  • 블루 2014/03/09 01:58 #

    미제 기준이면 사실 3000시간 이상은 넘겨야죠.
    유럽기준이면 그럭저럭... ㄷㄷㄷ
    러시아는 원래 소모품 개념이라...

    실제 전쟁이 벌어진다면 사실 러시아가 맞죠.
    2200시간 정도에서 망가진거 보면 피로파괴 같은데
    무게줄이려고 안쪽을 깍은걸 원인으로 보고 통으로 만든거 같네요.

    보통 저렇게 하면 해결되죠.
    무게는 좀 증가하겠지만 저정도면 큰건 아니니까요.
  • 스카이호크 2014/03/09 21:38 #

    블루// 전투기 수명의 90% 가량은 훈련비행으로 소모됩니다. 전쟁을 감안해도 예전 러시아의 방식은 효율적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 dunkbear 2014/03/10 22:22 #

    닭둘기야박먹자님 // 냉전 시절에는 그게 통했을 지 몰라도 지금은.. .글쎄요. 흠.

    블루/스카이호크님 // 스카이호크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평소에 훈련비행으로
    갈고 닦는 걸 감안하면, 전투기 엔진의 수명은 서방제 수준은 되어야 된다고 봐요.

    프롭기 시절과는 달리, 지금처럼 무기가 첨단화된 시대에서 엔진 교체 주기는 긴
    게 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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