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elhi launches probe into Rolls-Royce - reports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3월 3일자 기사로, 인도 정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의 기간 동안 영국의 엔
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 (Rolls-Royce)가 인도군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발생한 불규칙성 (즉, 부정부
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는 소식입니다.

© Sanjay Simha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이 조사가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지시한 일이며, 인도중앙
Flightglobal의 3월 3일자 기사로, 인도 정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의 기간 동안 영국의 엔
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 (Rolls-Royce)가 인도군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발생한 불규칙성 (즉, 부정부
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는 소식입니다.

© Sanjay Simha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이 조사가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지시한 일이며, 인도중앙
조사국 (Central Bureau of Investigation, 이하 CBI)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널리 보도하고 있다고 합니
다. 롤스-로이스는 (기사가 나온) 현재까지 이러한 보도에 대한 공십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롤스-로이스사의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Flightglobal 측에 밝
혔다고 하네요. 인도의 국영방산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의 소식통들은 자사가 이
번 이슈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Flightglobal 측에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HAL사에서 자체적으로 내부 감사를 실시한 이후, 인도 국방부와 CBI에 이 문제를 넘기기로 결정했다
고 합니다.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의 기간은 인도 공/해군이 운용하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
s)사의 호크 Mk 132 (Hawk Mk 132) 고등훈련기의 엔진을 HAL에서 면허생산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이 시기에 HAL사는 롤스-로이스사의 아두르 Mk 871 (Adour Mk 871) 엔진을 현지에서 면허생산했었
다고 합니다. 2010년에 롤스-로이스사는 인도 정부가 추가로 도입하는 호크 Mk 132 훈련기 57대를 위
한 엔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2억 유로 (미화 3억3천5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 Sanjay Simha
인도는 호크 Mk 132 훈련기를 2차례에 걸쳐서 각각 66대와 57대를 발주했었습니다. 총 123대의 호크
훈련기들 중에 106대는 인도 공군에게, 17대는 인도 해군에게 인도될 예정이라네요. 24대의 초도물량
은 BAE 시스템스에서 직접 생산해서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HAL사에서 첫번째 발주에서 남은 42대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두번째 발주 (57대)로
다만 롤스-로이스사의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Flightglobal 측에 밝
혔다고 하네요. 인도의 국영방산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의 소식통들은 자사가 이
번 이슈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Flightglobal 측에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HAL사에서 자체적으로 내부 감사를 실시한 이후, 인도 국방부와 CBI에 이 문제를 넘기기로 결정했다
고 합니다.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의 기간은 인도 공/해군이 운용하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
s)사의 호크 Mk 132 (Hawk Mk 132) 고등훈련기의 엔진을 HAL에서 면허생산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이 시기에 HAL사는 롤스-로이스사의 아두르 Mk 871 (Adour Mk 871) 엔진을 현지에서 면허생산했었
다고 합니다. 2010년에 롤스-로이스사는 인도 정부가 추가로 도입하는 호크 Mk 132 훈련기 57대를 위
한 엔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2억 유로 (미화 3억3천5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 Sanjay Simha
인도는 호크 Mk 132 훈련기를 2차례에 걸쳐서 각각 66대와 57대를 발주했었습니다. 총 123대의 호크
훈련기들 중에 106대는 인도 공군에게, 17대는 인도 해군에게 인도될 예정이라네요. 24대의 초도물량
은 BAE 시스템스에서 직접 생산해서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HAL사에서 첫번째 발주에서 남은 42대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두번째 발주 (57대)로
생산된 호크 Mk 132 기체들이 인도군에 전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23대의 기체와는 별도로, 추
가로 20대의 호크 기체들이 인도의 수랴키란 (Suryakiran) 공중곡예팀을 위해 발주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도군의 공중곡예팀용 호크 Mk 132의 인도는 이번 롤스-로이스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
지 지연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도입으로 인도는 호크 고등훈련기 또는 호크 AJT (Hawk Adva-
nced Jet Trainer)의 가장 큰 운용국이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23일의 발표에서, 롤스-로이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뇌물과 부정부패에 대한 우려와 관련
된 2012년 12월 6일자 발표에 더해서 자사가 영국의 중대사기수사국 (Serious Fraud Office)으로부
가로 20대의 호크 기체들이 인도의 수랴키란 (Suryakiran) 공중곡예팀을 위해 발주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도군의 공중곡예팀용 호크 Mk 132의 인도는 이번 롤스-로이스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
지 지연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도입으로 인도는 호크 고등훈련기 또는 호크 AJT (Hawk Adva-
nced Jet Trainer)의 가장 큰 운용국이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23일의 발표에서, 롤스-로이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뇌물과 부정부패에 대한 우려와 관련
된 2012년 12월 6일자 발표에 더해서 자사가 영국의 중대사기수사국 (Serious Fraud Office)으로부
터 이 같은 이슈에 대한 정식 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Sanjay Simha
만약 롤스-로이스사가 인도에서 법적 문제에 말려들게 된다면, 인도의 여러 국방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인도 정부가 도입하려는 에어버스 (Airbus)사의 A330 MRTT (Mu-
lti-Role Tanker Transport) 다목적 공중급유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A330 MRTT에 대한 엔진 옵션 중 하나가 바로 롤스-로이스사의 트렌트 700 (Trent 700) 엔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공중급유기에 들어갈 엔진은 인도 정부에서 결정할 예정이죠.
또다른 롤스-로이스사의 엔진인 AE 2100D2와 AE 2100J는 알레냐 아에르마키 (Alenia Aermacchi)
사의 C-27J 스파르탄 (Spartan) 수송기와 신메이와공업 (新明和工業) US-2 수륙양용기에 장착된다
고 합니다.
스파르탄 기종은 인도 공군의 구형 수송기인 아브로 (Avro) HS-748 기종 56대를 대체하는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고, US-2 수륙양용기는 인도 해군에서 도입을 고려 중입니다. 롤스-로이스사가 최근 거
둔 성공 중에는 인도가 발주한 미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J 수송기도 있습니다.
인도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 6대를 도입한데다, 6대를 추가로 발주했습
니다. 롤스-로이스사는 이 수송기에 들어가는 AE 2100D3 엔진을 생산하고, 이 수송기의 추가 발주와

© Sanjay Simha
만약 롤스-로이스사가 인도에서 법적 문제에 말려들게 된다면, 인도의 여러 국방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인도 정부가 도입하려는 에어버스 (Airbus)사의 A330 MRTT (Mu-
lti-Role Tanker Transport) 다목적 공중급유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A330 MRTT에 대한 엔진 옵션 중 하나가 바로 롤스-로이스사의 트렌트 700 (Trent 700) 엔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공중급유기에 들어갈 엔진은 인도 정부에서 결정할 예정이죠.
또다른 롤스-로이스사의 엔진인 AE 2100D2와 AE 2100J는 알레냐 아에르마키 (Alenia Aermacchi)
사의 C-27J 스파르탄 (Spartan) 수송기와 신메이와공업 (新明和工業) US-2 수륙양용기에 장착된다
고 합니다.
스파르탄 기종은 인도 공군의 구형 수송기인 아브로 (Avro) HS-748 기종 56대를 대체하는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고, US-2 수륙양용기는 인도 해군에서 도입을 고려 중입니다. 롤스-로이스사가 최근 거
둔 성공 중에는 인도가 발주한 미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J 수송기도 있습니다.
인도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 6대를 도입한데다, 6대를 추가로 발주했습
니다. 롤스-로이스사는 이 수송기에 들어가는 AE 2100D3 엔진을 생산하고, 이 수송기의 추가 발주와
더불어 엔진도 추가 발주를 받았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또한 롤스-로이스사의 AE 2007 엔진은 인도 공군이 VVIP 수송기로 운용하는 임브라에르 (Embraer)

© Lockheed Martin
또한 롤스-로이스사의 AE 2007 엔진은 인도 공군이 VVIP 수송기로 운용하는 임브라에르 (Embraer)
사의 레거시 600 (Legacy 600) 제트기에 들어가 있고, 인도의 국방연구소인 DRDO (Defence Res-
earch Development Organisation)가 개발하는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에도 채택되어 있습니다.
인도의 DRDO가 개발 중인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 (AEW&C)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은 임브라에르사
인도의 DRDO가 개발 중인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 (AEW&C)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은 임브라에르사
의 EMB-145 기종이죠.
New Delhi stays mum on Rolls-Royce allegations (기사 링크)
조금 전 (2014년 3월 4일)에 올라온 Flightglobal의 후속 기사로, 롤스-로이스사가 아직 인도 정부로
부터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루어진 엔진 공급과 관련된 부정부패 혐의와 거기에 대한 CBI의
조사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롤스-로이스 측은 자사가 인도 당국으로부터 명확한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사는 조사관들에
게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고, 어떠한 종류의 위법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고하게 밝
혀왔다고 언급했습니다.

© Lockheed Martin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한 언론 보도가 지난 2일 동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국방부나 인
도중앙수사국인 CBI는 이번 혐의나 조사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인도 정부가 HAL사의 롤스-로이스 엔진과 관련된 "수리 및 개수" 계약을 중단시켰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인도 공군이 운용하는 몇몇 기종의 준비태
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엔진이 들어간 인도 공군기로는 (위에서도 언급된) 임브라에르 레거시 600 VVIP 수송
기와 SEPECAT 재규어 (SEPECAT Jaguar) 공격기가 있습니다. 이번 롤스-로이스사의 상황이 어
디로 흘러갈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이번 소식이 인도 정부의 국방 도입과정의 실행능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본다
고 합니다. 그 동안 인도의 국방사업은 투명성과 책임소재의 심각한 결여로 애를 먹고 있었다고 여겨
지고 있기 때문이죠.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bharat-rakshak
항공 및 방산업계의 대표적인 엔진 제조사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도 결국 인도 정부의 조사를 벗어나
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업계에서 부정부패와 뇌물은 관행이나 다름 없지만, 불거진 이상 인도 정부로
New Delhi stays mum on Rolls-Royce allegations (기사 링크)
조금 전 (2014년 3월 4일)에 올라온 Flightglobal의 후속 기사로, 롤스-로이스사가 아직 인도 정부로
부터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루어진 엔진 공급과 관련된 부정부패 혐의와 거기에 대한 CBI의
조사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롤스-로이스 측은 자사가 인도 당국으로부터 명확한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사는 조사관들에
게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고, 어떠한 종류의 위법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고하게 밝
혀왔다고 언급했습니다.

© Lockheed Martin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한 언론 보도가 지난 2일 동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국방부나 인
도중앙수사국인 CBI는 이번 혐의나 조사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인도 정부가 HAL사의 롤스-로이스 엔진과 관련된 "수리 및 개수" 계약을 중단시켰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인도 공군이 운용하는 몇몇 기종의 준비태
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엔진이 들어간 인도 공군기로는 (위에서도 언급된) 임브라에르 레거시 600 VVIP 수송
기와 SEPECAT 재규어 (SEPECAT Jaguar) 공격기가 있습니다. 이번 롤스-로이스사의 상황이 어
디로 흘러갈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이번 소식이 인도 정부의 국방 도입과정의 실행능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본다
고 합니다. 그 동안 인도의 국방사업은 투명성과 책임소재의 심각한 결여로 애를 먹고 있었다고 여겨
지고 있기 때문이죠.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bharat-rakshak
항공 및 방산업계의 대표적인 엔진 제조사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도 결국 인도 정부의 조사를 벗어나
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업계에서 부정부패와 뇌물은 관행이나 다름 없지만, 불거진 이상 인도 정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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