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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잠수함 제조업체를 인수하려는 사브 군사와 컴퓨터

Saab Maneuvers To Buy Swedish Submarine Maker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3월 2일자 기사로, 3년 전에 독일의 티쎈크루프 (ThyssenKrupp)사에게 자국의 
잠수함 제조사인 코컴스 (Kockums)를 매각했던 스웨덴 정부가 이제는 독일 굴지의 방산기업으로부
터 자체적인 잠수함 건조 능력의 지배권을 가져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 Kokums AB

스웨덴과 티쎈크루프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징조는 지난 2월 27일에 스웨덴의 방위
사업청인 FMV (Forsvarets materielverk)에서 자국의 방산업체인 사브 (Saab)사에게 자국의 차세대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하는 능력이 있는 지를 조사하기 위해 미화 3백8십4만 달러의예산을 배정했다
고 발표했을 때였다고 합니다.

이 같은 FMV의 움직임은 스웨덴이 코컴스를 되찾기 위해 사브 측이 잠수함 사업에 입찰하도록 지원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티쎈크루프 마린 시스
템스 (ThyssenKrupp Marine Systems, 이하 TKMS)으로 불리는 코컴스사는 스웨덴의 소유로 되돌
아올 것이라고 합니다.

스웨덴 국방부 관계자들은 대형 함정의 제조사로서 TKMS사를 유지하기 위해 티쎈크루프사가 제공
하는 보장이 부족하다는 데 실망과 우려를 표했다고 하네요. 더 구체적으로는 스웨덴 관계자들은 티
쎈크루프사가 아직도 차세대 A26 잠수함 2척의 인도와 스웨덴 해군의 고틀랜드 (Gotland)급 잠수함
중간수명 (mid-life)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정 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차기 잠수함인 A26 사업의 입찰 후보업체로서 사브사가 부상하는 것은 스웨덴 해군의 현대
화 프로젝트에서 TKMS사의 역할에 의문을 드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TKMS사는 지난 2010년에 A26
잠수함의 설계 계약을 확보했고, 당해 스웨덴 국방예산에 잠수함 사업에 대한 잠정적인 비용이 포함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 Kokums AB

스웨덴의 말뫼 (Malmo)에 위치한 TKMS 조선소의 관리부 및 노동조합은 TKMS사가 A26 잠수함의
건조와 고틀랜드급 잠수함의 업그레이드 계약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다면, 불확성의 확산으로 스웨
덴의 유일한 잠수함 건조시설의 폐쇄라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계약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말뫼 조선소에 근무하는 1천 명의 노동조합원들에게도 퍼졌다
고 합니다. 이 조합원들은 TKMS 운영의 재편에도 직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티쎈크루프사는 말뫼
조선소를 최대 1천톤급의 소규모 잠수함과 수상함을 건설하는 산업 허브 (hub)로 재편하는 계획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재편 계획은 A26과 고틀랜드급 잠수함이 약 1,900톤급 배수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웨덴
당국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A26과 고틀랜드급 프로그램에 대해 티쎈크루프사가 고정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건, 건조 단계로
이행하는 것이 실리적이지도, 유지가능하지도, 또는 스웨덴군과 납세자들의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최
상의 예산 운용도 아니라고 루이 빌린 바르케 (Louise Wileen Bjarke) FMV 대변인은 언급했습니다.


© Kokums AB

잠수함을 건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능력을 빠르게 배양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브는 티쎈크루프사
로부터 TKMS사의 운영을 넘겨받기 위한 예비 접촉에 들어갔다는 시장 보고서에 대한 언급을 거절
했다고 합니다. 스웨덴 국방부, FMV 그리고 티쎈크루프사도 스웨덴 정부가 지원하는 사브의 TKMS
인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합니다.

티쎈크루프사는 자사의 계열사인 HDW (Howaldtswerke-Deutsche Werft)를 통해서 1999년에 스웨
덴 업체인 셀시어스 (Celsius AB)사로부터 코컴스 해상 시스템 (Kockums Naval Systems)사를 인
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HDW사는 TKMS사에 합병되었습니다. 이 매각으로 스웨덴의 잠수
함 건조 능력은 해외 업체의 소유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브의 전투기 제조능력과 함께, 잠수함 분야는 스웨덴 국내 방산업계에서 2개의 가장 큰 흐름을 대
표한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당시 해외 업체에 자국의 잠수함 메이커를 매각했는
지에 대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스웨덴은 잠수함 프로그램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 같습니다.

티쎈크루프사와의 갈등이 계속될수록, 차기 잠수함인 A26의 건조와 현재 운용 중인 고틀랜드급의 업
그레이드가 늦어질 것이고, 이는 스웨덴 해군의 잠수함전 능력에도 차질을 빚을 것입니다. 게다가 자
국 내의 TKMS 노동조합과의 갈등도 예상되기 때문에 TKMS사를 둘러싼 티쎈크루프와 스웨덴 정부
와의 줄다리기는 여러모로 양측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이네요.



© Kokums AB

사진 출처 - 코컴스 홈페이지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4/03/03 22:03 #

    사브도 위기라고 하던데, 과연 방산업체 통폐합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성공만한다면 BAe시스템즈처럼 항공-육상-수상을 아우르는 종합방산업체가 되긴하는데...
  • dunkbear 2014/03/04 08:19 #

    - 브라질과 (좀 위험해진) 스위스 사업에서 승승장구한 사브가 위기라니.. 헐.

    - 스웨덴 정부의 버프(?)가 있으니 가능성은 충분하겠습니다.
  • minci 2014/03/03 22:44 #

    티센크루프에서 사브라니
    ㅇㅇㅇ 에서 ㅇㅇㅇㅇ이 되겠군요ㅋㅋㅋ
  • dunkbear 2014/03/04 08:20 #

    그게 뭔지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 minci 2014/03/05 22:31 #

    회사 마크 얘깁니다ㅎㅎ
    티센크루프는 동그라미 세개 삼각형
    사브는 동그라미 네개 일직선ㅋ
  • dunkbear 2014/03/05 23:03 #

    아, 그렇군요. ㅎㅎㅎ
  • 인턴넬롱 2014/03/09 23:08 #

    잠깐 그건 아우디...
  • 가릉빈가 2014/03/04 08:23 #

    무리한 획징으로 사브가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 dunkbear 2014/03/04 10:01 #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믿습니다. ㄲㄲ
  • 2014/03/04 09: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04 10: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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