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Looking Abroad For Intermediate Jet Trainers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2월 27일자 기사로, 구형 훈련기를 짊어진 인도 공군이 자국에서 자체 개발 중이지만
오랫동안 지연된 중등훈련기인 HJT-36 시타라 IJT (Sitara Intermediate Jet Trainer)를 무시하고 해외
에서 신형 훈련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 B Harry / ACIG.org
인도 공군이 경량급에 단일 엔진을 가졌으면서 부차적으로 경공격 능력도 갖춘 복좌형 훈련기에 대한
정보요구서 (RFI)를 발부했다고 인도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업체들이
중등훈련기 10, 20, 30 및 50대 규모의 발주 물량을 직도입했을 때의 상세한 비용을 제시할 것을 요청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인도 공군의 정보요구서는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크게 지연된 시타라
중등훈련기가 올해 (2014년)에 작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지 몇주 뒤에 나온 것입니다. 안토
니 장관은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가 올해 12월까지 최종 작전승인을 성취하기 위해 모
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공군은 국영방산업체인 HAL사가 지난 15년간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를 개발해온 이후, 시
타라 기종의 구매 옵션을 행사하길 주저해왔다고 합니다. 한 인도 공군 관계자는 시타라 기종이 작전
승인의 기한을 여러차례 어겨왔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중등훈련기에 대한 정보요구서는 해면고도 (Above Mean Sea Level, 이하 AMSL)에서 최소
2천 미터, 목표치 3천 미터에 위치한 활주로에서 작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보요구서에 응할 업체들이 관련 서류를 제출할 기한은 오는 4월 4일이라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인도 공군 관계자는 신형 중등훈련기가 최소 1천 킬로그램 (2천2백 파운드)의 물자를 외부 장착으로
수송할 수 있어야 하고, 최소 5개의 하드 포인트 (hard point)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드 포
인트 하나에는 최소 3백 킬로그램의 무장이나 장비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네요.
이 관계자는 중등훈련기가 최소 5초 동안의 발사 시간을 유지할 정도의 적절한 탄약을 갖춘 경량급
건포드 (gun-pod)와 재사용 가능한 로켓 포드 (rocket pod)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최소 4개의
250 킬로그램급 폭탄을 운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또한 중등훈련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인도 현지에서의 시범평가를 "무비용, 무
약정 (no cost, no commitment)" 조건으로 거쳐야 하고 인도 공군의 평가는 도입하기 위한 기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 전에 이루어진 현장 평가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사업은 10, 20 및 30대의 기체가 1달에 30 비행시간의 운용율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예비 부품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연간 정비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의 훈련생을 훈
련시키기 위한 훈련기의 부족은 MiG-21같은 높은 수준의 조종술을 요하는 전투기를 새내기 조종사
들이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도 공군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예를 들어, 1970년 이래 인도 공군이 기록한 1천5십 회의 추락사고 중 거의 40 퍼센트가 조종사의 실
수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는 2012년 6월에 단계-II (Stage-II) 훈련기
로서 구형인 HAL 키란 (HAL Kiran) Mk.1/2 기종을 대체해서 인도 공군에 배치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 HTJ-36 훈련기가 실속 (失速) 테스트 중에 추락하면서 이 사업에 큰 차질이 발생하
고 말았습니다. 원래 키란 Mk.1 훈련기는 올해 (2014년)에 퇴역할 예정이었지만, 그 수명연한이 4년
더 연장되었고, 키란 Mk.2의 정비는 주요 문제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키란 Mk.2의 오페우스 (O-
pheus) 엔진의 지원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R.K. 티야기 (R.K. Tyagi) HAL CEO는 최근 Aviation Week와의 인터뷰에서 HJT-36 프로그램이 지
연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사가 이 훈련기에 들어갈 신형 러시아제 엔진을 구하면서 상당한
지연에 직면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되었고, 이제 시타라의 개발은 지금까지
800 비행시간 이상의 테스트 비행을 거치면서 인증 단계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공군의 조종사들은 3단계로 훈련을 거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초등훈련기로, 그 다음에는 중
등훈련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훈련기로 말이죠. 인도 공군은 현재 초등훈련을 필라투스 (Pilatu-
s) PC-7 Mk.2 훈련기 26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은 총 75대의 PC-7 기종을 발주한
바 있죠.

© B Harry / ACIG.org
그리고 고등훈련기로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사의 호크 132 (Hawk 132) 기종이 운용 중으
로, 현재 HAL사에서 현지 면허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HAL사는 또한 초등훈련을 위해 HTT-40 터보
프롭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중입니다.
해마다 240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인도 공군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은 초등훈련기 181대,
중등훈련기 85대, 그리고 고등훈현기 106대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인도는 이미 자국 공군과 해군
을 위해 발주한 호크 132 기종을 123대 도입한 상태라고 합니다. 호크 도입사업에는 1천6백억 루피
(rupee, 미화 28억 달러)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인도 공군은 HAL사와 2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제한 생산형 HJT-36 훈련기 12대를
인도하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양산형 HJT-36 훈련기 73대를 넘겨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HAL
사는 초기작전승인이 떨어진 히우 단계적으로 시타라 훈련기를 인도하겠다고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HAL사는 지난 1999년 7월에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의 개발과 시제기 2대를 제조하는 조건으로
18억 루피의 예산을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HJT-36 중등훈련기의 개
발을 기다리지 못한 인도 공군이 해외 직도입이라는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 B Harry / ACIG.org
이는 사실 처음도 아닙니다. 현재 도입 중인 스위스제 필라투스 PC-7 Mk.2 초등훈련기도 HAL에서
개발하는 HTT-40 기종을 받을 수 없어서 선택한 것입니다. 결국 중등훈련기 플랫폼도 같은 전철을
밟고 말았습니다. 인도 공군의 중등훈련기 요구사항에서 경공격 능력이 흥미를 자극하는데, 우리나
라의 T-50 골든이글 (Golden Eagle)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ACIG.org (링크)
Aviation Week의 2월 27일자 기사로, 구형 훈련기를 짊어진 인도 공군이 자국에서 자체 개발 중이지만
오랫동안 지연된 중등훈련기인 HJT-36 시타라 IJT (Sitara Intermediate Jet Trainer)를 무시하고 해외
에서 신형 훈련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 B Harry / ACIG.org
인도 공군이 경량급에 단일 엔진을 가졌으면서 부차적으로 경공격 능력도 갖춘 복좌형 훈련기에 대한
정보요구서 (RFI)를 발부했다고 인도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업체들이
중등훈련기 10, 20, 30 및 50대 규모의 발주 물량을 직도입했을 때의 상세한 비용을 제시할 것을 요청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인도 공군의 정보요구서는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크게 지연된 시타라
중등훈련기가 올해 (2014년)에 작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지 몇주 뒤에 나온 것입니다. 안토
니 장관은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가 올해 12월까지 최종 작전승인을 성취하기 위해 모
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공군은 국영방산업체인 HAL사가 지난 15년간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를 개발해온 이후, 시
타라 기종의 구매 옵션을 행사하길 주저해왔다고 합니다. 한 인도 공군 관계자는 시타라 기종이 작전
승인의 기한을 여러차례 어겨왔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중등훈련기에 대한 정보요구서는 해면고도 (Above Mean Sea Level, 이하 AMSL)에서 최소
2천 미터, 목표치 3천 미터에 위치한 활주로에서 작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보요구서에 응할 업체들이 관련 서류를 제출할 기한은 오는 4월 4일이라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인도 공군 관계자는 신형 중등훈련기가 최소 1천 킬로그램 (2천2백 파운드)의 물자를 외부 장착으로
수송할 수 있어야 하고, 최소 5개의 하드 포인트 (hard point)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드 포
인트 하나에는 최소 3백 킬로그램의 무장이나 장비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네요.
이 관계자는 중등훈련기가 최소 5초 동안의 발사 시간을 유지할 정도의 적절한 탄약을 갖춘 경량급
건포드 (gun-pod)와 재사용 가능한 로켓 포드 (rocket pod)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최소 4개의
250 킬로그램급 폭탄을 운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또한 중등훈련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인도 현지에서의 시범평가를 "무비용, 무
약정 (no cost, no commitment)" 조건으로 거쳐야 하고 인도 공군의 평가는 도입하기 위한 기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 전에 이루어진 현장 평가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사업은 10, 20 및 30대의 기체가 1달에 30 비행시간의 운용율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예비 부품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연간 정비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의 훈련생을 훈
련시키기 위한 훈련기의 부족은 MiG-21같은 높은 수준의 조종술을 요하는 전투기를 새내기 조종사
들이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도 공군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예를 들어, 1970년 이래 인도 공군이 기록한 1천5십 회의 추락사고 중 거의 40 퍼센트가 조종사의 실
수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는 2012년 6월에 단계-II (Stage-II) 훈련기
로서 구형인 HAL 키란 (HAL Kiran) Mk.1/2 기종을 대체해서 인도 공군에 배치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 HTJ-36 훈련기가 실속 (失速) 테스트 중에 추락하면서 이 사업에 큰 차질이 발생하
고 말았습니다. 원래 키란 Mk.1 훈련기는 올해 (2014년)에 퇴역할 예정이었지만, 그 수명연한이 4년
더 연장되었고, 키란 Mk.2의 정비는 주요 문제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키란 Mk.2의 오페우스 (O-
pheus) 엔진의 지원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R.K. 티야기 (R.K. Tyagi) HAL CEO는 최근 Aviation Week와의 인터뷰에서 HJT-36 프로그램이 지
연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사가 이 훈련기에 들어갈 신형 러시아제 엔진을 구하면서 상당한
지연에 직면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되었고, 이제 시타라의 개발은 지금까지
800 비행시간 이상의 테스트 비행을 거치면서 인증 단계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공군의 조종사들은 3단계로 훈련을 거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초등훈련기로, 그 다음에는 중
등훈련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훈련기로 말이죠. 인도 공군은 현재 초등훈련을 필라투스 (Pilatu-
s) PC-7 Mk.2 훈련기 26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은 총 75대의 PC-7 기종을 발주한
바 있죠.

© B Harry / ACIG.org
그리고 고등훈련기로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사의 호크 132 (Hawk 132) 기종이 운용 중으
로, 현재 HAL사에서 현지 면허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HAL사는 또한 초등훈련을 위해 HTT-40 터보
프롭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중입니다.
해마다 240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인도 공군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은 초등훈련기 181대,
중등훈련기 85대, 그리고 고등훈현기 106대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인도는 이미 자국 공군과 해군
을 위해 발주한 호크 132 기종을 123대 도입한 상태라고 합니다. 호크 도입사업에는 1천6백억 루피
(rupee, 미화 28억 달러)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인도 공군은 HAL사와 2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제한 생산형 HJT-36 훈련기 12대를
인도하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양산형 HJT-36 훈련기 73대를 넘겨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HAL
사는 초기작전승인이 떨어진 히우 단계적으로 시타라 훈련기를 인도하겠다고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HAL사는 지난 1999년 7월에 HJT-36 시타라 중등훈련기의 개발과 시제기 2대를 제조하는 조건으로
18억 루피의 예산을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HJT-36 중등훈련기의 개
발을 기다리지 못한 인도 공군이 해외 직도입이라는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 B Harry / ACIG.org
이는 사실 처음도 아닙니다. 현재 도입 중인 스위스제 필라투스 PC-7 Mk.2 초등훈련기도 HAL에서
개발하는 HTT-40 기종을 받을 수 없어서 선택한 것입니다. 결국 중등훈련기 플랫폼도 같은 전철을
밟고 말았습니다. 인도 공군의 중등훈련기 요구사항에서 경공격 능력이 흥미를 자극하는데, 우리나
라의 T-50 골든이글 (Golden Eagle)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ACIG.org (링크)
덧글
의지의 인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