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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영국 장갑차를 도입하는 라트비아 군사와 컴퓨터

Latvia and UK Sign the Letter of Intent On Mechanization...(기사 링크)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국방부가 지난 2월 27일에 내놓은 보도자료로, 라트비아와 영국 정부
가 영국 육군이 운용하던 CVR(T) 장갑차 120대를 매우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MoU)
에 서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장잡차들은 라트비아군의 보병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27일에 라이몬즈 베조니스 (Raimonds Vējonis) 라트비아 국방장관과 필립 해먼드 (Philip 
Hammond) 영국 국방장관이 라트비아 지상군 보병여단의 기계화 프로젝트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
약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외교 관례에 따라, 양국은 올해 (2014년) 5월 말까지 업그레이드된 중고 전투차량의 구매에 대한 양자
합의를 결론짓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 전투차량의 가격과 구매에 대한 다른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공개될 것이라고 하네요.

라트비아는 총 120대의 Combat Vehicles Reconnaissance (Tracked) 또는 CVR(T)를 도입할 계획
입니다. 영국제 전투차량을 도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7천만 유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들어갈
비용 일부는 이미 라트비아의 예산안에서 책정되었다고 하네요.

1백7십9만 유로가 이미 라트비아 보병여단의 기계화 프로젝트를 위해 배정되었고, 2015년에는 1천2백
2십7만 유로, 그리고 2016년에는 1천6백2십9만 유로가 이 프로젝트에 지출될 예정입니다.

베조니스 장관은 CVR(T) 도입이 라트비아군 개발의 장기 프로젝트의 첫걸음이자 라트비아의 국방력
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보병여단의 기계화 사업이
너무 오랫동안 지연되었지만, 이는 자국 육군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Crown Copyright

해먼드 장관은 라트비아와 영국 사이의 훌륭한 양자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하면서, 이번 협약은 라트
비아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온 장기간 실질협력의 논리적인 연속이라고 평했습니다. 이 협약서
는 벨기에의 브뤼셀 (Brussels)에서 열린 NATO 국방장관 회의 중에 서명되었다고 하네요.

라트비아가 보병여단의 기계화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방안을 평가하기 시작한 건 2012년이었다고 합
니다. 도입할 장비를 선택하는 과정은 점진적이었고, 몇차례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차량의 작전 요구사항에 대한 세부사항과 시장 분석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2013년 말에, 라트비아의 내각은 자국 국방분야의 주요 우선순위로서, 지상군 보병여단 개발을 지원
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기계화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져서 진행될 거라고 합니다.

시장 분석에 기반해서 라트비아 국방부는 영국군이 운용하던 고품질의 군용차량 도입에 대한 협상을
영국 국방성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라트비아 보병연대의 기계화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지
속될 것이며, 거기에 드는 비용은 1억6천8백4십4만 라트비아 라트 (LVL)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장갑수송차량의 도입도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해외 파병에서 라트비
아 보병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장비가 현재 라트비아 육군에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이번 소식은 다른 사이트에서 훨씬 간략하게 다루고 있고, 평소라면 큰 비중은 없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요즘 우크라니아 사태와 거기에 개입하기 시작한 러시아의 움직임을 주변국들, 특히 발트 3국
들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번 소식도 남다르게 들려서 포스팅합니다.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4/03/01 19:19 #

    발트3국의 경우엔 이가 갈릴만도 한 게 독립국 상태로 있다가 스탈린의 협박에 눈물을 머금고 소련에 병합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더군요. 핀란드도 그러한 배경하에 피를 보았던것이니...
  • dunkbear 2014/03/02 11:46 #

    그런 역사적 경험의 잔영은 의외로 오래가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 가마우지 2014/03/01 19:22 #

    우크라이나가 갈려나가면 그 다음은 발트 3국이려나요... EU랑 미국은 이번에도 방관할듯한 모양새인데...
  • dunkbear 2014/03/02 11:47 #

    뭐, 러시아가 침공한다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발트 3국이나 폴란드 모두 구소련에 안좋은 기억이 있으니 말이죠.
  • 함월 2014/03/02 00:51 #

    발트 3국이야 워낙 예전부터 반러시아 성향이 강해서 러시아에서도 별 생각 없을겁니다.
    딱히 메리트도 없고요(셋 합쳐야 인구 천만이던가요). 그보다 벌써 EU 가맹국이죠.

    푸틴이 구상하는 신 러시아 제국(!)은 러시아 + 애초에 왜 독립했는지 모를 벨라루스와 카자흐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 + 복잡하지만 빼기에는 너무 비중도 크고 친러계도 많은 우크라이나 정도입니다. 추가로 가자면 몰도바 내의 친러계열인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도...?
  • dunkbear 2014/03/02 11:50 #

    - 러시아가 별 생각없다고 발트 3국에서 믿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은 현재로서는 거의 친러시아 국가로 굳어진 상태 같구요.

    - EU 가입국이라고 해서 푸틴이 기회가 주어지면 발트 3국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뭐, 사실 저도 푸틴이 적극적으로 발트 3국에 손을 뻗을 것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건 우리나
    라나 외부에서 보는 시각이고 당사자인 발트 3국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 괜히 폴란드가 경제 불황의 시기에 국방력을 계속 강화하는 게 다른 이유 있겠습니까.. (먼산)
  • 가릉빈가 2014/03/02 21:02 #

    보병 수송차량은 보병의 생존율을 압도적으로 높여주니 리트비아의 선택은 필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위장효과 2014/03/05 08:03 #

    폴란드와 발트 삼국 vs 러시아 사이에서는 서로가 감정이 무지 안 좋으니까요.

    예카테리나-프리드리히 대제-마리아 테레지아 사이의 3국 분할등 폴란드가 당한 역사도 많지만 그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폴란드, 리투아니아, 독일기사단등에게 러시아가 밟힌 적도 많다는 거...아직도 그 당시 역시 기술하면서 러시아 저술가들은 "등 뒤의 칼"같은 식으로 묘사하곤 할 정도지요. 한참 따따르 족(엄밀히 따지자면 주치와 바투의 몽골족에게도 따따르 족은 철천지원수였는데 정작 유럽에서는 그들을 따따르라고 불렀다는 게 참^^)의 침략당할 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뒤통수치기나 감행해오고...알렉산드르 네프스키란 이름을 신형 전략 원잠에 붙일만 합니다. 나름 보복한다고 폴란드는 세계 대전 후에 러시아가 정신없는 틈타서 레이드 들어오고 그걸 또 보복한다고 희대의 두 악당이 분할협정맺어서는 한쪽은 폴란드 지식인 계층 씨를 말려버리고 다른 한쪽은 유서깊은 수도를 평지로 밀어버리고...이러니 둘 사이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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