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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정찰기의 퇴역을 막으려는 록히드 마틴 군사와 컴퓨터

Lockheed Martin starts campaign to save U-2S fleet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2월 28일자 기사로, 미 국방성이 얼마 전에 발표한 2015년도 국방예산안에서 미 공군의
U-2S 정찰기 전력이 조기 퇴역의 위험에 직면하자, 이전까지 침묵하고 있었던 록히드 마틴 (Lockhee-
d Martin)사가 자사의 기념비적 프로그램 중 하나를 살리기 위해 결국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 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의 U-2 프로그램 부장인 멜라니 오스틴 (Melani Austin)은 U-2S가 미 공군의 요구에 기반
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고고도 정보, 감시 및 정찰 (ISR) 항공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전면적인 언급은 U-2S를 대체하는 기종인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의 RQ-4 글로
벌 호크 블록 30 (Global Hawk Block 30) 무인정찰기만 아니라, 작년 (2013년)에 미 의회에서 미 공군
관계자들이 증언한 기밀로 분류된 ISR 시스템과도 U-2S 기종을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팜데일 (Palmdale)에 위치한 록히드 마틴사의 스컹크 웍스 (Skunk Works) 본부에
서 Flightglobal 측과 인터뷰한 오스틴 부장은 U-2S를 살리려는 자사의 노력이 U-2 프로그램의 전설적
인 지위에 의해 약간 방해를 받을 지 모른다고 인정했습니다.

U-2 전력은 자주 오해를 받고 있지만, 오늘날 미 공군이 운용하는 현역 U-2S "고학년 (Senior Year)"
정찰기와 TU-2S 훈련기 32대는 1950년대 후반에 미 중앙정보국 (Central Intelligence Agency, 이하
CIA)에서 운용하던 원조 U-2 정찰기 전력과는 닮은 점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현재 운용되고 있는 U-2 전력은 1982년부터 1989년 사이에 인도된 기체들로 원조 U-2보다 약 40 퍼
센트 더 큰 동체를 갖고 있고, 신형 엔진인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F118-101으로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1993년 이래 U-2S 정찰기의 업그레이드에 미화 17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고, 여기에는 최
근 고도 27,000 피트 (8,230 미터)에서 14,900 피트 (4,541 미터) 사이에서 조종실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추는 프로그램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오스티 부장은 2013년에 U-2S 정찰기 전력 중 최대 10대가 L-3 커뮤니케이션스 (L-3 Communica-
tions)사에서 개발한 신형 통신 게이트웨이 (gateway) 장비로 업그레이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장비는 U-2S 정찰기가 서로 호환이 안되는 라디오 주파수를 연결해주는 비행하는 네트워크
관리자로 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사가 현재 전개하는 공개적인 지지운동이 U-2S 전력이 처한 상황을 바꿔놓을 지는 말하
기 어렵다고 하네요. 글로벌 호크의 생산라인은 현재도 가동 중이며, 미 해군의 MQ-4 트리톤 (Trito-
n) 무인정찰기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기도 합니다.

U-2S와 같은 유인 정찰기를 퇴역에서 구한다고 생산라인의 일자리가 더 창출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오스틴 부장은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무인기 플랫폼이 유인기
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예산의 압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냉전 시절에 적국인 구소련에서 추락한 사건이 주홍글씨처럼 박혀버린 U-2 정찰기보
다는 인명 피해의 우려가 낮고, 예전에 이란에 의해 해킹 당한 무인기의 경우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
하지 않은 글로벌 호크 같은 무인기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록히드 마틴 측도 어디까지나 자사의 대표적인 기종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리고 미 공군의 ISR 분
야에서의 주도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의도로 U-2S를 살리려는 것이지, 궁극적으로 "돈" 때문은 아니
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일 지는 모르겠습니다.



© Lockheed Martin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jaggernaut 2014/02/28 09:48 #

    우리가 업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회에서 승인을 해줄지는 별개문제겠지만 말입니다.
  • wheat 2014/02/28 10:16 #

    시대의 한 획을 그었던 명작이죠. 이 후속작이었던 sr71도 엄청난 작품이었고요...
  • 리뉴얼 중입니다 2014/03/01 02:47 #

    후속기로 개발된 게 먼저 퇴역하는 위엄;;;;
  • 가릉빈가 2014/02/28 10:17 #

    시대의 긁직 긁직한 사건들과 얽혀 있는 역사있는 놈이니 어디 박물관에...
  • KittyHawk 2014/02/28 10:32 #

    U-2 정도면 운용비를 댈 수 있다는 전제하에선 나쁘지 않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2/28 11:04 #

    저에게는 이미 냉전시대에 털린거 얼마나 쓸모있나란 생각밖에... 차라리 우리나라가 문기를 개발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어찌 될련지...

    예전이 로드맵이 있었는데 수정이 됬는지 않됬는지는 모르겠네요
  • Ya펭귄 2014/02/28 16:34 #

    저 위의 물건은 냉전시절의 사진정찰에 주안점을 둔 기종이 아니라 국경밖에서 레이더영상을 통한 정찰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둔 기종이고 생산연도도 비교적 최근인 물건들이니까요....

    벤 리치옹이 스컹크웤스장으로 처음 취임했을 때 맨 먼저 한게 U-2 더팔아먹는거였던가 그랬다죠.
  • 여름눈 2014/02/28 14:08 #

    이제 그만 놓아드릴때도.......
    사실 무인의 글로벌 호크가 있는데 굳이 위험과 비용을 무릅쓰고 유인의 용부인을 사용한다면
    의회님이 싫어할게 뻔함! 우리의 구케의원님들도 마찮가지겠고.....,
  • 리뉴얼 중입니다 2014/03/01 02:48 #

    원판에 비해 엄청 오래 가눈군요....
    과부제조기가 베이스라곤 믿어지지 않는 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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