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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의 결정에 항의한 헌팅턴 잉걸스 군사와 컴퓨터

Ingalls Protesting US Coast Guard Cutter Contract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2월 26일자 기사로, 미국의 유력한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Huntington Ingalls I-
ndustries, 이하 HII)사가 미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서 지난 2월 11일에 발표한 연안초계함정
(Offshore Patrol Cutter, 이하 OPC) 프로그램의 계약 설계에 대해 항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 U.S. Coast Guard

미 해안경비대는 차세대 연안초계함인 OPC의 초기 및 계약 설계를 3개 업체에 부여했다고 합니다. 제
너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사의 배스 아이언 웍스 (Bath Iron Works), 볼링거 조선소 (Bol-
linger Shipyards) 그리고 이스턴 조선소 (Eastern Shipbuilding)가 그 업체들입니다.

OPC 프로그램은 약 1백5억 달러를 투입해서 최대 25척의 차세대 연한초계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지
난 2월 11일에 각 업체별로 2천2백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많은 조선소들이 OPC 사
업을 기대하고 있었다네요. 2010년대에 가장 큰 미 정부의 수상함 건조사업 중 하나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헌팅턴 잉걸스사는 여기서 제외된 것이죠. 헌팅턴 잉걸스 측은 채점 부분에서 의문을 제기한 걸
로 알려져 있습니다. 헌팅턴 잉걸스사의 베시 브렌톤 (Beci Brenton) 대변인은 자사가 최근 OPC 평가
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미 해안경비대의 결정에 항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헌팅턴 잉걸스사는 미 해안경비대에 성능이 매우 좋고, 비용효율적인 연안초계함 설계를 제공하기 위
해 미 해안경비대의 요구를 완전하게 충족시키는 제안을 제시했다면서, 자사의 항의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브렌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 U.S. Coast Guard

OPC 프로그램의 계약 설계사업에서 밀려난 업체들은 헌팅턴 잉걸스와 VT 할터 마린 (VT Halter Ma-
rine)사라고 합니다.

작년 (2013년)에 미 해안경비대는 핀칸티에리 마리넷 마린 (Fincantieri Marinette Marine), 제너럴 다
이나믹스의 나스코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mpany, NASCO) 그리고 비고르 조선소 (V-
igor Shipyards)에서 제시한 설계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헌팅턴 잉걸스사는 OPC 프로그램의 강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는 미 해안경
비대의 더 큰 함정인 국가안보함정 또는 NSC (National Security Cutter)을 건조 중에 있습니다. 원래
NSC는 레전드 (Legend)급으로 불리던 함정이었습니다.

NSC는 현재 3척이 완료되었고, 또다른 한 척이 진수되었고, 다섯번째 함정이 올해 (2014년) 하반기에
진수될 예정입니다. 총 8척의 NSC가 미 해안경비대를 위해 건조될 예정이죠.

신형 해안경비대 함정은 원래 "원양 (Deepwater)" 프로그램의 일부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20
년간 미 해안경비대가 보유한 함정, 항공기 및 시스템의 대부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대체하는 방대한
사업이었다네요.


© U.S. Coast Guard

이 사업은 처음에는 - 헌팅턴 잉걸스의 모기업이던 -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가 관리했었지만, 미 의회가 미 해안경비대에 더 강력한 감사를 요구하자
현재는 이 업체들 대신에 미 해안경비대가 직접 "원양" 프로그램을 관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NSC는 "원양" 프로그램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미 해안경비대가 지금까지 건조했던
경비함 중 가장 크고 정교한 함정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미 해군 함정을 만들어온 헌팅턴 잉걸스사
와 미 해안경비대는 NSC를 놓고 일련의 이슈에서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양측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
같은 문제들은 해결되었고, 전체적으로 NSC 프로그램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2008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NSC를 호평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2월 11일에 OPC 계약을 받은 업체 3곳 중에, 볼링거 조선소만이 최근에 미 해안경비대와의 거래
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 U.S. Coast Guard

미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볼링거 조선소는 미 해안경비대의 소규모 함정을 건조해온 방대한 경험이
있고, "원양" 프로그램 3개 중 가장 소규모 함정인 함대대응함정 (Fleet Response Cutter)을 현재 건
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 메인주의 배스 (Bath) 지역에 위치한 배스 아이언스 조선소는 미 해군의 구축함들을 건조해왔지만,
1930년대 이후 들어 미 해안경비대를 위한 신형 함정을 건조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미 플로리다주의 파나마 시티 (Panama City)에 본거지를 둔 이스턴 조선소는 연안지원함 (offshore
support vessel)과 다른 소형 상업용 함선들을 건조하는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와의 계약을 통한 사업에서는 경험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헌팅턴 잉걸스사의 항의는 지난 2월 25일에 미 회계감사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이하
GAO)에 제출되었다고 합니다. 미 회계감사국이 제출받은 항의를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본
적으로 100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이슈에 대한 결정은 오는 6월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


© U.S. Coast Guard

미 회계감사국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미 정부 사업의 규정에 따라서 OPC 사업의 진행은 중단되었다
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재정 위기와 예산 감축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미국에서 굴
지의 방산업체가 미 정부 사업에서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미 해안경비대의 신형 NSC 함정의 모습들 그리고 마지막은 미 해안경비대가 보
유한 전력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인도네시아 해군의 상륙함 및 코르벳함과 같이 
진 중인 NSC의 모습으로, 미 해안경비대의 위력(?)을 실감하게 합니다. ㅎㅎㅎ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개발부장 2014/02/27 14:37 #

    저것이 세계 7위 해상전력 보유조직의 패기입니까;;
  • 反영웅 2014/02/27 15:12 #

    역시 미군 중에서도 해군 계열의 포스는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KittyHawk 2014/02/27 15:24 #

    역시 미국의 스케일~
  • 전진하는 북극의눈물 2014/02/27 15:44 #

    해안경비대라지만 웬만한 나라 해군보다 더 강한...

  • 긁적 2014/02/27 16:14 #

    뭔 해안경비대가 현역 4만에 경비함만 250척에 항공기 200대...

    덜덜덜덜덜...
  • 위장효과 2014/02/27 16:20 #

    미사일만 안 달았다뿐이지 사실상 엔간한 강대국 해군하고도 맞장뜰 수 있는 전력이지요...
  • 티거 2014/02/27 18:22 #

    바다가 원채 넒어서 말이죠. 3면을 바다로 끼고 있는데 2곳이 너무 큰지라 @@.....
  • KittyHawk 2014/02/27 20:19 #

    2차 대전 때 해안경비대라면 적어도 독일 유보트와의 전투 정도는 감안했을테니 오히려 화기 준비면에선 그때가 최고조이지 않았을까 싶어지기도 하네요.
  • 가릉빈가 2014/02/27 22:51 #

    위엄 돋는 해안경비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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