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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이 엇갈린 영국 BAE 시스템스의 실적과 전망 군사와 컴퓨터

BAE: US Business Down, Saudi Deals Strengthen Outlook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2월 20일자 기사로, 영국의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사가 미국에서의 방산 및
보안 분야에서 상당한 단기간 영업 손실을 예상하면서도, 사우디 아라비아와 맻은 대규모 계약이 작년
(2013년)의 해외 발주물량을 받쳐주는 데 도움을 줬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소식입니다.


© Eurofighter - Katsuhiko Tokunaga

이는 지난 2월 20일에 BAE사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른 것으로, BAE 시스템스는 미 국방성의 국방예
산 삭감이 2013년과 2014년 기간 동안 자사의 미국 영업에서 15 퍼센트의 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
다봤습니다.

이 자료가 공개되면서 BAE의 주식가격이 한때 11.1 퍼센트 급락했지만, 정오-오후에는 8.8 퍼센트의
하락으로 약간 회복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미 정부는 향후 10년간 미화 4천5백억 달러의 국방예산 감
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BAE 측은 군대의 인건비와 같은 몇몇 분야의 예산은 보호받기 때문에 방산업계가 받는 영향
은 불균형하게 분포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방예산의 감축으로 2014년의 실적은 작년 (2013
년)보다 5 퍼센트에서 10 퍼센트 정도 줄어들 것으로 BAE 측은 분석했습니다.

BAE사는 2013년 한해 동안의 실적이 (2012년보다) 2 퍼센트 늘어난 1백8십2억 파운드 (미화 2백2십
1억 달러)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1십9억 파운드에 달하는 이자, 세금 및 상각 (amortization)을 포함
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2012년에는 전년대비 실적이 3.3 퍼센트 상승한 바 있습니다.


© Eurofighter - Katsuhiko Tokunaga

이 같은 결과는 영국의 또다른 대형 방산업체이자 항공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 (Rolls-Royce)사
가 자사의 2013년도 발주물량이 전년대비 21 퍼센트 추락한 4십억 7천만 파운드였고 올해 (2014년)에
는 자사의 순이익과 수익이 정체될 것임을 경고한 지 1주일 뒤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BAE사의 2013년도 실적 발표는 이 업체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와 유러파이
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 72대의 판매와 관계된 가격 상승을 놓고 합의에 도달한 지
24시간 이후에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72대 중 거의 절반이 사우디 측에 인도된 상태라고 합니다.

런던의 투자분석회사인 에디슨 (Edison)의 방산 및 항공우주 분석가인 사시 투사 (Sash Tusa)는 이
번 결과는 예상되었던 것과 대체적으로 일치한다면서도, 올해 (2014년) 전망치에 대해서는 실망, 그
리고 어느 정도의 연장선상에서는 실망 이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사는 특히 타이푼 전투기의 가격 상승에 대해 사우디 정부와 합의한 소식을 BAE사가 지난 2월 19
일에 발표한 것이 이제 분명한 이상, 이번 합의가 가져다줄 수익과 순익의 영향은 2013년도에 한정되
고, 올해 (2014년)의 수익과 순익을 부양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Eurofighter - GEOFFREY H LEE

이언 킹 (Ian King) BAE사의 CEO는 자사가 2013년에는 정부의 국방예산 감축과 어려운 시장 환경을
배경으로 확고한 실적을 가져다줬다고 자평했습니다. 자문업체인 윌든 전략 (Wheeldon Strategic)의
분석가인 하워드 윌든 (Howard Wheeldon)도 BAE가 2013년에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윌든은 현재의 해외 방산시장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BAE가 2013년에 보여준 결과는 훌륭하다고 언
급했습니다. 분명하게 올해 (2014년)의 전망은 작년보다도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확신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도 있다고 윌든은 밝혔습니다.

방산업계에서, 많은 해외 시장이 축소되는 것과 동시에 많은 해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
상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윌든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BAE의 실적에 대해 호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투사는 업체들이 위와 같은 실적을 내놓으면,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법이고, 오늘 (BAE에게) 일어난
일도 그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3년도의 실적이 하락했고, 다음해 (2014년)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현금의 흐름이 빠져나가면, 전망은 상당히 암울하다면서요.


© Eurofighter - GEOFFREY H LEE

BAE사에게 있어 밝게 빛나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지난해 (2013년)에
BAE사는 가장 큰 단일 해외고객인 사우디와 항공 무기, 토네이도 (Tornado) 전폭기의 추가 업그레
이드 및 무장 그리고 타이푼 지원 계약을 포함한 6십4억 파운드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사우디의 타이푼 전투기 프로그램인 알 살람 (Al Salam) 사업의 일환으로 타이푼의 가격 상승에 양
측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방산분야에서 중동의 가장 큰 손인 사우디에 향후 타이푼 전투기를 추가
로 판매하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킹 CEO는 지난해 (2013년) 사우디가 72대의 타이푼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밝
힌 바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에 이루어진 알 살람 프로그램의 새로운 합의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새롭게 타이푼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방해가 되는 걸림돌 중 하나를 제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런던의 국제전략연구소 (International Institute of Strategic Studies, 이하 IISS)의 상임 항공분야 분
석가인 더그 배리 (Doug Barrie)는 당연하게도 가격 상승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가격은 사우디에 추
가로 타이푼을 판매하는 협상에 장애가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BAE SYSTEMS

(가격 상승에 대한 양측의 합의는) 타이푼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관심을 가진 바레인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배리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는 사우디와의 가격 상승에 합의했음에도, 이 이슈가 결
론이 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킹 CEO는 BAE사의 결과물이 만족스럽다면, 추가 발주도 뒤따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BAE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강한 발주물량을 갖고 있고, 이제 자사의 초점은 이 같은 발주물량을 제대로
실행하는데 맞춰질 필요가 있다면서요.

고객 (사우디)은 매우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추가 작전요구를 갖고 있다면서, BAE사는 자사가 이와
같은 고객의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킹 CEO는 밝혔습
니다.

BAE사가 사우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서 좋은 결과물을 내고 이를 인도한다면, (사우디와의) 추가
거래 기회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은 지난 과거가 보여주고 있다고 킹 CEO는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Eurofighter - Katsuhiko Tokunaga

결국 이번 기사의 결론은 "사우디 = BAE의 구세주"가 아닌가 싶네요. 사우디가 타이푼을 추가로 도
입할 지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작년 (2013년)에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사우디가 국방협력의 대상을 미국 외에도 다변화하려는 걸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 출처 - 유러파이터 타이푼 홈페이지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4/02/21 21:17 #

    그래도 물량이 있다는것에 안도를...

    EADS:야 니들만 입이냐? 개생퀴들!!!
    카사디안:아빠 배고파 ㅠㅠ

    BAe:???
  • dunkbear 2014/02/22 21:54 #

    BAE에게는 위안이 되지만, 구 카시디언에게는 의미 없죠.

    얼마 전에 또 독일의 타이푼 도입 축소 소식이 떴더군요.
    몇년 전에 올라온 내용 그대로요. 도대체 이 NOM의 떡밥은 언제 회수될 지...
  • 가릉빈가 2014/02/21 22:27 #

    결국 모든건 타이푼의 탓 ㅠ.ㅠ
  • dunkbear 2014/02/22 21:55 #

    유러파이터 타이푼에 울고 웃는 BAE와 유럽 방산업계였습니다. (콩댄스와 로리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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