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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22 공격기를 업그레이드하는 폴란드 공군 外 군사와 컴퓨터

Warsaw to extend Su-22 service life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2월 14일자 기사로, 폴란드 공군의 수호이 (Sukhoi) Su-22 공격기 전력이 업그레이드를
받게 될 거라고 토마시 시에모니아크 (Tomasz Siemioniak) 폴란드 국방장관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Drzemi

현재 폴란드 공군은 Su-22M4 공격기 26대와 Su-22UM3K 복좌형 전환훈련기 6대를 보유 중에 있다고
합니다. 폴란드의 Su-22 전력은 모두 스비드빈 (Swidwin) 공군기지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Su-
22 공격기의 향후 운용에 대한 확실한 결정은 오는 3월 중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2개의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모든 Su-22 기체들을 개량하고 이들을 향후
3년 동안 폴란드 공군에서 유지하는 방안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방안은 1개 대대 분량인 16대의 Su-22
기체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이들을 향후 10년 동안 보유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Su-22 개량 사업의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항전장비와 조종석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서
비드고슈치 (Bydgoszcz)에 위치한 WZL-2 정비창에서 Su-22의 동체를 개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
니다. Su-22 공격기의 개량은 폴란드 정부가 그 후계 기종을 정하는 데 더 시간을 줄 것이라고 하네요.

몇년 전에 폴란드 정부는 Su-22 공격기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중고 F-16 전투기나 차
세대 전투기인 F-35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어느 쪽도 진행시키지
못했다고 하네요.


© Jakub Hałun

48대의 F-16C/D 전력이 폴란드 공군이 현재 보유한 주력 전투전력인데, 이와 함께 RAC MiG-29 전투
기 31대도 함께 운용 중에 있습니다.


17 Firms Vie To Supply Tank, Vehicles to Poland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2월 10일자 기사로, 폴란드 육군에 신형 경전차와 궤도형 보병전투차량을 공급하는
기술 협상 (technical dialogue)에 폴란드 및 해외 업체 17곳이 참여를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도
입사업은 폴란드의 방위사업청인 Armament Inspectorate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폴란드 국방지주회사 (Polish Defense Holdings)의 계열사인 OBRUM, PCO S.A., KenBIT, 후타 스
탈로바 월라 (Huta Stalowa Wola), WB 일렉트로닉스 (WB Electronics), 에트로니카 (Etronika), ZM
타르노브 (ZM Tarnow), IMS-그리핀 (IMS-Griffin)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폴란드 업체들입니다.

그 외에도 M.K. 쥬스터 (M.K. Szuster), 애브컴 (Aycomm) 그리고 라디오테크니카 마케팅 (Radiote-
chnika Marketing)사도 폴란드 업체로서 이번 사업에 가세했다고 합니다.


© Raf24

해외 업체로는 영국의 BAE 시스템스 (BAE Systems), 프랑스의 넥스터 (Nexter)와 탈레스 (Thales), 
독일의 라인메탈 (Rheinmetall)사와 스웨덴의 사브 (Saab)가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인메탈사와 KMW (Krauss-Maffei Wegmann)사가 합작투자한 업체인 PSM 프로젝트 시스
템 앤 매니지먼트 (PSM Projekt System & Management)사도 폴란드이 신형 경전차 및 보병전투차
량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네요.

폴란드의 경전차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 협상은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신형 경전차의 시
제차량은 2016년에 완성될 계획이라고 폴란드 뉴스사이트인 Defence24.pl에서 보도했다고 합니다.

폴란드 육군은 구형인 T-72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최대 35톤 중량의 경전차 300대를 도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기술 협상의 형식에 따라서, 신형 보병전투차량은 전투지원형과 기술 지원형으로
제안받을 것이라고 Armament Inspectorate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 Łukasz Golowanow & Maciek Hypś, Konflikty.pl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공군력을 유지하기 위해 폴란드가 Su-22 공격기도 개량을 하려는 것
으로 보입니다. 사실 퇴역시켜도 이상할 게 없는 기종이지만, 역시 예산 때문에 당분간 유지할 것으
로 보입니다.

폴란드의 장갑차량 사업에 왜 업체가 17곳이나 몰리나 했는데, 도입량이 300대라는 상당한 규모였
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T-72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35톤 이하의 경전차를 도입한다는 게 이상하
들리지만, 이미 레오파드2 전차를 들인 이상, 굳이 T-72를 다른 MBT로 대체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리뉴얼 중입니다 2014/02/16 00:32 #

    또다른 노인학대...
    피터의 퇴역은 또 미뤄지는데....
  • 무명병사 2014/02/16 00:35 #

    ....우리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 미망인제조기 2014/02/16 00:40 #

    이렇게라도 가변익기는 존재 해야만 한다...반드시..OTL
  • KittyHawk 2014/02/16 00:48 #

    상당히 연한이 된 피터라도 계속 개량해 쓰겠다는 걸 보면 팬텀을 어찌할지 자꾸 고민만 하다가 결국 시기를 놓쳐버린 우리 공군이 떠오르네요...
  • fatman1000 2014/02/16 08:20 #

    - 폴란드라면 꽤나 SF틱한 전차, 장갑차 공용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개발하는 플랫폼으로 도입하지, 굳이 새로 장갑차 도입 사업을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 가릉빈가 2014/02/16 10:26 #

    기골 수명이 남아 있는게 신기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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