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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 장군이 된 "에놀라 게이" 조종사의 손자 外 군사와 컴퓨터

지난 며칠 사이에 올라온 Defense News의 단신 몇 개를 올려봅니다.

Grandson of Enola Gay pilot nominated for first star (기사 링크)

1월 24일자 기사로, 2차 대전 당시 B-29 폭격기를 조종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을 투하했던 폴
티베츠 2세 (Paul Tibbets Jr.)의 손자인 폴 티베츠 4세 (Paul Tibbets IV) 대령이 1성 장군으로 승진할
예정이라고 척 헤이글 (Chuck Hagel) 미 국방장관이 지난 1월 23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US DoD

현재 미 루이지애나주의 박스데일 공군기지 (Barksdale AFB)에 위치한 미 전구타격사령부 (Global
Strike Command) 본부에서 작전차장으로 근무 중인 티베츠 4세 대령은 B-1, B-2 그리고 B-52 등 3
개 기종의 폭격기를 조종한 경험이 있는 몇 안되는 미 공군 조종사라고 합니다.

지난 2013년 1월에 전구타격사령부는 티베츠 4세 대령이 어떻게 3개의 각기 다른 폭격기를 비행하도
록 훈련받았는 지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글에서 제93 폭격대대 B-52 정식훈련부대 (93rd Bomb Squadron B-52 Formal Training Unit) 지
휘관인 제임스 모리스 (James Morris) 중령은 이 같은 티베츠 4세 대령의 경력은 흔한 성과가 아니라
면서, 폭격기 조종사 집단은 소규모이며, 조종사 대부분은 폭격기 1개 기종에 머문다고 밝혔습니다.

티베츠 4세 대령의 할아버지인 폴 티베츠 2세 퇴역 준장은 자신의 어머니 이름인 "에놀라 게이 (Enola
Gay)"로 명명한 B-29를 이끌고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첫 원자탄을 투하한 바 있습니다. 어
머니의 이름이 들어간 폭격기에 실린 원자탄의 이름은 아이러니하게도 "리틀 보이 (Little Boy)"였죠.


© U.S. Air Force

티베츠 4세 대령이 지난 2013년 1월에 B-52 폭격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가 탑승하는 B-52
기체는 그의 할아버지가 2차 대전 당시 처음으로 B-17 플라잉 포트리스 (Flying Fortress) 폭격기를 
타고 유럽으로 임무를 수행했을 때와 똑같은 노즈 아트 (nose art)로 도색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

티베츠 4세 대령은 2013년에 실린 글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항공 분야에, 무엇보다도 특히 폭격기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나의 영웅이기도 한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1942년에 조종한 기체의 노
즈아트로 도색한 기체를 비행한 것은 특혜였다고 언급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유산이 오늘날까지 살아
숨쉬는 데 작은 역할을 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면서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B-52 폭격기는 대개 '3대'가 조종하는 기종으로 유명하지만,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의 손자답게, 폴 티베츠 4세 대령 (곧 준장으로 정식 진급하겠지만)은 B-52는 물
론이고 B-1과 B-2 폭격기도 섭렵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첫번째 사진은 1998년 10월 2일에 비행가능한 마지막 B-29 폭격기인 '피피 (Fifi)'를 같이 조종
하고 있는 폴 티베츠 2세와 당시 공군대위였던 폴 티베츠 4세의 모습입니다. 

© U.S. Air Force


Russia To Order MiG-29SMT Fighter Jets (기사 링크)

지난 1월 24일 기사로, 러시아 국방부가 러시아 공군에 공급할 MiG-29SMT 전투기 16대를 발주할 계
획이며, 이 계약은 올해 (2014년) 1분기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리 보리소프 (Yuri Borisov) 러
시아 국방차관이 러시아의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한편, 러시아 공군은 수호이 (Sukhoi) Su-35 전투기의 인도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투기들
은 올해 (2014년) 초에 인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리소프 차관은 밝혔습니다. 이번달 (2014년 1월)
에 러시아 공군에 인도될 Su-35 전투기들이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보리소프 차관은 5년전만 해도 러시아 국방부는 1년에 1~2대의 전투기를 구매했지만, 올해 (2014년)
에는 100대의 전투기와 100대의 헬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G-29SMT는 2004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기종으로,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RAC MiG (Russian Air-
craft Corporation MiG)사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 전투기는 10개의 목표물을 추적함과 동시에 4
개의 표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하는 Zhuk-ME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 Airforce.ru

RAC MiG에 따르면 MiG-29SMT는 고고도에서 시속 2,400 킬로미터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러시아 공군이 PAK-FA와 같은 스텔스기도 개발 중이지만, 다른 데서
는 여전히 재래식 전투기 전력의 확충에 힘을 쏟고 있군요.


Sweden Nears FMS-Style Vehicle Deal With Austria (기사 링크)

1월 24일자 기사로, 스웨덴 정부가 오스트리아에 BAE 시스템스 해글런즈 (BAE Systems Hagglun-
ds)사가 제조한 BvS10 전천후 장갑차량을 판매하려는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판매가 성
사된다면 미국의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s)와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질 거라네요.

이번 협상은 스웨덴군이 발주한 102대의 BvS10 장갑차량 물량에 20대를 새로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웨덴군의 BvS10 장갑차량 도입은 지난해 (2013년) 12월에 스웨덴 정부에서 발표한 바 있
습니다.

가격, 인도, 일정 및 다른 이슈에서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스웨덴-오스트리아가 공동으로 신
형 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도입 및 수명연한 비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난 1월 23일에 발표된
스웨덴 정부의 보도자료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 BAE Systems

이에 더해서, 오스트리아가 스웨덴군이 잉여물자로 보관 중인 군용장비 20여대를 개수해서 구매하
는 내용의 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BvS10 차량은 오스트리아의 산악부대에 배치될 목적으
로 스웨덴과 오스트리아의 정부간 협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및 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BvS10 차량을 도입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BAE 측은 올해 (2014년) 후반부터 시작될 스웨덴에서의 BvS10 생산 물량에 오스
트리아 발주분을 추가하는 형태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월에 스웨덴은 BvS10 장갑차량을 48대 발주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추가로 102대를 
발주하는 옵션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102대를 발주했던 두번째 계약은 미화 1억2천만 달러 규모였다고 하네요. 당시 발주계약으로 BAE
는 스웨덴에 위치한 자사의 외른스쾰드스빅 (Örnsköldsvik) 공장에서의 BvS10 생산이 2015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BAE Systems

오스트리아도 산악 지형 때문에 BvS10과 같은 군용차량을 도입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눈덮인 산악 지대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장갑차량이 아닌가 싶네요.


Raytheon Secures Oman as New Customer for NASAMS (기사 링크)

1월 24일자 기사로, 중동국가인 오만이 미제 NASAMS (Norwegian Advanced Surface-to-Air M-
issile System)을 도입하기로 레이시온 (Raytheon)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계약 규모
는 미화 12억 8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2013년) 4분기에 체결되었지만, 이제서야 발표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
으로 오만은 7번째로 레이시온사와 노르웨이의 콩스버그 (Kongberg)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방공시
스템의 운용국이 되었습니다.

콩스버그사는 보도자료에서 이 계약 중 자사가 맡은 부분은 37억 노르웨이 크로네 (NKr, 미화 6억
2백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월터 크뱀 (Walter Qvam) 콩스버그 CEO는 이번 구매가 단일 계약으
로는 자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 Raytheon

레이시온의 AIM-120 암람 (AMRAAM, Advanced Medium Range Air-to-Air Missile) 공대공 미
사일의 지상 기반형 시스템인 NASAMS은 암람 외에도 AIM-9X 사이드와인더 (Sidewinder) 공대
공 미사일 및 RIM-162 씨 스패로우 (Sea Sparrow) 함대공 미사일도 인티될 수 있다고 합니다.

NASAMS 시스템에는 미사일 발사대와 함께 센서 장비, 지휘 및 통제 시스템과 통신 장비도 갖추
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및 미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서 이미 배치된 시
스템이기도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암람 자체가 워낙 유명한 미사일이라서 그런 지, 이를 기반으로 한 NASAMS 시스템도 은근히 여
러 나라에 수출되는 것 같습니다. 오만의 발주로 노르웨이의 콩스버그는 대박을 맞았구요. ㄲㄲ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아이지스 2014/01/26 21:58 #

    티베츠 집안도 공군 집안이었군요
  • 대한제국 시위대 2014/01/26 22:07 #

    폭격기 집안...ㄷㄷㄷ
  • 존다리안 2014/01/26 22:15 #

    정작 저 NASAM은 미군은 도입 않았더군요. 역시 뭔가 운용이 불편한가?
  • 스카이호크 2014/01/27 00:12 #

    필요성을 못 느낀 거겠지요.
  • Powers 2014/01/26 22:42 #

    쑥재배 2대째. 진정한 쑥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Allenait 2014/01/26 22:47 #

    한 이름을 4대째 쓰는군요. 길어봐야 2~3대일 줄 알았는데..
  • 지나가는 저격수 2014/01/26 23:20 #

    정말 다경력의 엘리트인 손자....
  • KittyHawk 2014/01/27 00:38 #

    티베츠 대령, 그러니까 2세가 되는 분이 마지막으로 남겼던 유언이 화장 후 바다에 뿌려달라는 거였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슨 자신의 무덤이 원폭 찬성, 반대론자의 대립장이 되는 걸 원치 안아서였다고...
  • 프란시스 도미닉 2014/01/27 04:09 #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 3종을 모두 조종할수 있다니, 말 그대로 에이스 파일럿이네요

  • 모기잡는이 2014/01/27 11:52 #

    폭격기 집안...ㄷㄷㄷ (2)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1/27 13:19 #

    개인적으로 세번쨰 네번째 기사가 끌리네요 우리나라도 저런 전천후 기동차량이 산악지형이다 보니 있죠, 그리고 중동은 미국의 미사일을 열심히 수입하네요...
  • 가릉빈가 2014/01/27 17:21 #

    저정도 집안이 되면 오히려 공군 말고 다른 직업에 종사 하는것이 부담스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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