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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군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형 F125급 호위함 군사와 컴퓨터

New Frigate Underscores Germany's Shift From Cold War Naval...(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1월 13일자 기사로, 지난 수십년간 세계 정세가 변화하면서 독일 해군도 냉전 시대
의 입장에서 벗어나 연안 및 원정 전투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보여주는 예가 바로 독일 해군
의 신형 호위함인 F125급이라는 내용입니다.


© ThyssenKrupp Maritime Systems

독일 해군은 이제 대서양에서 잠수함을 쫓는 대신, 2016년 말까지 독일 해군함대에 합류하게 될 신형
F125 호위함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형 호위함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돌발 상황에
서도 일관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독일 해군의 관점과 하드웨어의 변화는 구형 고속공격보트들을 더 크고 높은 성능을 가진 코
르벳 (corvette)함으로 대체하는 데서 이미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F125급 호위함은 149 미터의 길
이에 약 7,100톤의 배수량을 가진 함정으로, 2년 내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조사인 티쎈크루프 해양 시스템 (ThyssenKrupp Maritime Systems)의 정보에 따르면, F125급은
동급 호위함 계열 중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함정 중 하나로, 전투함 부문에서 독일 해군에게 새
로운 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선체에 들어가는 내염성 (flame-retardant) 코팅에 문제가 있어서 F125급의 초도함 건조가 지
연되었다고 하네요. 신형 호위함은 연안 작전, 평화유지 및 안정화, 그리고 인명대피와 같은 임무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합니다.


© ThyssenKrupp Maritime Systems

이 같은 임무를 위해, F125급 호위함은 대형 재래식 무기에 더해서 최대 50명의 특수작전대원들과
그들의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병력은 헬리콥터 - 해상형 NH90 헬기로 계
획되어 있음. - 2대나 4척의 10미터 길이의 고속보트로 해안에 상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킬 대학 (Christian-Albrechts-Universität zu Kiel)의 안보정책연구소의 연구원이자 독일 해군 전문
가인 세바스찬 브룬스 (Sebastian Bruns)는 신형 호위함의 설계는 연안 전투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F125급에 재래식 대잠소나를 탑재할 계획이 없는반면, 잠재적인 비대칭적 또는 테러리스
트의 수중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다이버 및 스위머 감지 소나 (diver and swimmer detection sona-
r)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개의 갑판 상부구조물 (island superstructure) 개념은 핵심적인 C3I (Command, Control, Comm-
unications and intelligence), 센서 및 이펙터 (effector)를 분리함으로써, F125급 호위함이 심각한 손
상을 입었어도 전투를 계속할 수 있게 한다고 티쎈크루프 측은 밝혔습니다.


© Dkm

전통적인 대양해군(blue-water navy)인 독일 해군은 갈수록 지역해군 (green water navy) 및 연안
해군 (brown-water navy)로 군사력을 투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도 국방정책지침과 2006년 국방백서를 기반으로, 독일은 현재 취약 국가, 테러리즘, 조직 범죄
그리고 자원에 대한 제한된 접근을 자국 안보에 대한 최대의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브룬스는
이런 추세가 호위형 해군에서 파병형 해군으로 변모하도록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길로 향하는 첫단계가 바로 K130급 코르벳함의 개발이라고 브룬스는 언급했습니다. 2008년에 처
음 취역한 1,500톤급의 K130 코르벳함은 냉전 시절에 발트해 (Baltic Sea)에서 바르샤바 조약국 해
군과 싸우기 위해 개발된 더 소형인 P143 A 게파드 (Gepard)급 고속공격정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게파드급보다 더 긴 항속거리와 내구성을 가진 것 외에, K130급은 사거리 200 킬로미터로 고정된 지
상 목표물도 공격 가능한 독일-스웨덴제 RBS 15 대형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로
독일 해군은 처음으로 지상공격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Torsten Bätge

K130급 코르벳함은 이미 지중해 동부에서 국제연합레바논잠정군 (United Nations Interim Force in
Lebanon, 이하 UNIFIL)과 같은 해외 임무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신형 F125급 호위함은 독일 해군
의 지상공격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F125급은 오토멜라라 (Oto Melara)사의 127mm 주포로 해안에 전술화력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데다,
하푼 블록 II (Harpoon Block II) 대함미사일 8대를 장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F125급의 하푼 미사일은
향후 RBS 15 대함 미사일의 신형 모델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브룬스는 K130급과 F125급 둘다 어떻게 독일 해군이 연안전투능력과 제한적인 지상공격능력을 구축
하고 있는 중인지를 분명하게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제 더 이상 수송선단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일이 아니라 국력의 투사에 대한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주력 무장시스템 외에도, F125급은 항공 및 수상 목표물에 대한 방어를 위해 27mm 및 12.7mm 전자
동 유인 기관포 시스템 10대도 배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F125급 호위함은 물대포와 강력한 전조등과
같은 비살상 무기도 보유한만큼 승조원들도 그들의 대응을 조절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 Bundeswehr

브룬스는 F125급 호위함으로, 독일 해군은 모든 가능성에 준비되어 있다고 평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는 승조원의 수를 고작 120명으로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F125급이 대
체할 F122 브레멘 (Bremen)급 호위함의 승조원은 200명 이상이라고 하네요.

충돌 방지, 위기 관리 및 안정화 임무는 현지에서 오래 머무르도록 요구한다고 브룬스는 지적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긴 항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F125급 호위함은 작전 지역에 최대 2년간 머무르고, 해마
다 최대 5,000 시간까지 바다에 머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승조원들은 현지에서 교대될 것이라네요.

독일 해군은 연안과 원정 능력에 응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추가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F125급 호위함 외에도 다목적 전투함과 합동지원함을 향후 함대전력에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하네요. F125급은 4척에 20억 유로 (미화 27억2천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독일은 영국이나 미국의 해병대와 같은 전력은 없지만, 독일 해군은 다른 연방군 부서와 함께 합동해
상기점 (joint sea-basing)의 개념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하네요. 독일 연방군은 이 기사를 위한 질문
에 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Bundeswehr

브룬스는 만약 합동지원함이 도입된다면, 이 같은 종류의 함정은 오래 전에 도입했어야 했다면서, 향
후 분쟁은 주로 연안이나 해안 근처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해 대비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독일 해군은 재래식 분쟁의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음을 염두에 둬야만 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독일 해군도 드디어 냉전 시절의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의 추세에 따라 연안 작전과 파병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일러스트는 F125급 또는 바덴뷔르템부르크 (Baden-Württemberg)급 호위함의 일러
스트이고,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K130급 또는 브라운슈바이크 (Braunschweig)급 코르벳함인 마그
데부르크 (Magdebrug, F261)함과 브라운슈바이크 (F260)함의 모습입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은 브레멘급 호위함인 엠덴 (Emden, F210)함과 
니더작센 (Niedersachse-
n, F208)함이고, 마지막 사진은 게파드급 고속정인 S 76 프레첸 (Frettchen, P6126) 입니다. 

© Bundeswehr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4/01/15 22:48 #

    우리나라에는 어울리지 않는 타입의 전투함이지만...
  • dunkbear 2014/01/18 08:45 #

    그래도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멋져 보입니다. ㅎㅎ
  • ChristopherK 2014/01/15 23:07 #

    근데 실리는게 NH90이라.. 그 들의 마개조 능력이면 다른 헬기 올려도 될거 같지 말입니다.
  • dunkbear 2014/01/18 08:45 #

    그렇긴 합니다만, 이미 채택된 상태라서...
  • 위장효과 2014/01/15 23:21 #

    연방군용 농협 헬기들은 계속 말썽피우더만 그래도 임무에 적합하다고 승인은 나긴 났나 봅니다. 그런데 도입댓수가 팍! 줄었으니 원...
  • dunkbear 2014/01/18 08:46 #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들였을텐데 말이죠. 그러면 도입댓수도 별로 안줄었을테고...
  • 존다리안 2014/01/16 00:01 #

    한때 영국해군과 맞짱뜨던 대해군도 이제 영국해군과 함께 쪼그라들었군요.
  • dunkbear 2014/01/18 08:49 #

    한참 전에 그렇게 되었던 것이지만요.
  • 잭 더 리퍼 2014/01/16 16:26 #

    오오 고속단정이 측면에 수납되는군요?
  • dunkbear 2014/01/18 08:49 #

    넵. 다양한 작전을 하여면 고속단정 수납은 필수죠. ㅎㅎㅎ
  • jaggernaut 2014/01/16 17:03 #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냉전시절 독일 해군이 지향점이어야죠.
  • dunkbear 2014/01/18 08:50 #

    네. 그렇다고 봐야겠습니다. 특히 대잠전 쪽...

    대잠초계기의 추가 도입설도 나오던데 그쪽은 어찌되려는지..
  • 엑스트라 1 2014/01/16 21:04 #

    독일해군이 전통적인 대양해군이었다니... 필자가 오해의 소지가 생길만한 말을 써놓았군요.
  • dunkbear 2014/01/18 08:50 #

    솔직히 해석하느라고 애먹었습니다. 이해도 잘 안되고... (ㅠ.ㅠ)
  • 가릉빈가 2014/01/18 00:59 #

    앞뒤로 램에 함수 함포 센터 하푼?
  • dunkbear 2014/01/18 08:51 #

    함후 램 앞의 공간을 보면 VLS도 넣으려는 걸까요? 그게 살짝 궁금하더군요.
  • 단쿠가 2014/01/16 23:13 #

    그래도 카이저 마리네는 꽤 위풍당당했었지요.. 그리고 20년 뒤 크릭스 마리네는 안구에 습기 차게 되었지만 그로부터 60년뒤에는 그보다도 못해진게 지금 게르만 마리네임..
  • dunkbear 2014/01/18 08:52 #

    뭐, 두번이나 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도 저정도면 감지덕지 아닐까 합니다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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