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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10척을 위해 58억 유로를 확보한 이탈리아 해군 군사와 컴퓨터

Italy Plans €6B Ship Buy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1월 12일자 기사로, 현재 보유 중인 수상함 전력이 빠르게 퇴역하면서, 향후 10년에
걸쳐 빨리 건조할 10척의 대형 군함에 드는 예산을 이탈리아 해군이 확보했다고 주제페 드 죠르지 (G-
iuseppe De Giorgi) 이탈리아 해군참모총장이 Defense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Fabius1975

지난해 (2013년) 12월 말에 승인된 이탈리아의 2014년도 예산에는 신형 군함을 위한 58억 유로 (미화
78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군함의 대부분은 이탈리아 해군 계획입안자
들이 전투 뿐만 아니라 재난구호 작전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신형 다목적 함정이라고 하네요.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10척의 군함을 건조할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데, 이는 다목적 수상함 8척, 상륙
함 1척 그리고 군수지원함 1척으로 의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해군은 궁극적으로 총 12
척의 다목적 수상함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2014년도 예산안에 만족한다면서, 이는 이탈리아 해군에 숨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2014년) 다목적 수상함들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다목적 함정들의 설계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이 다목적 군함들의 건조는 이탈리아의 조선소인 핀칸티에리 (Fincantieri)에서 맡을 가능성이 농후하
다고 하네요. 첫번째 함정은 건조하는 데 2년이 걸리고, 3년 안에 진수하고, 4년 안에 이탈리아 해군에
인도되어 5년 안에 실전 배치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 Fabius1975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다목적 함정들 모두가 10년 내에 이탈리아 해군에 배치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
다. 58억 유로에 달하는 예산이 전부 이탈리아 해군에게 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다른 무
기 도입사업에 쓰이는 시스템처럼 이탈리아 정부가 은행 융자를 받아 사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출한 58억 유로의 예산을 여러 해에 걸쳐서 이자와 함께 갚을 것이라고 하네요. 드 죠르지 참
모총장은 이자를 제외하면 이탈리아 해군의 손에 들어오는 예산은 45억 유로 정도가 될 거라고 밝혔습
니다. 다목적 함정은 1척당 3억5천만 유로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45억 유로의 예산으로 위에서 언급한 함정 10척과 추가로 2척의 소형 기뢰제거함 2척을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상륙함은 현재 운용 중인 구형 LPD (Landing Platform Dock) 3척 중 1척을
대체할 것이라고 합니다.

상륙함은 이번 도입사업을 통해 빛을 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군함은 수년 동안 대기상
태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신형 함정의 도입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어
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Marina Militare

그 이유는 향후 10년 동안 이탈리아 해군의 함정 60척 중 50척이 퇴역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분석
가는 이탈리아 해군이 1970년대에 전력을 새롭게 갖추기 위한 대규모 예산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군
함들이 동시에 퇴역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므로 두번째로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새로운 예산이 없으면,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정상적인 통로를 통해 잘해야 1척이나 2척의 함정을
건조할 비용만 건질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위험한 함대폐쇄로 이어질 것이라고 퇴역 해군소장이자 해
군 분석가이나 저자인 미셸 코센티노 (Michele Cosentino)는 지적했습니다.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다목적 수상함의 개발 계약을 핀칸티에리사와 체결하지 않고, 이탈리아 해군
내에서 해군 설계자들과 개념 작업을 지휘해서 군함의 초기 설계 작업을 하도록 명형했다고 합니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건조를 빠르게 진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코센티노는 평했습니다.

코센티노는 이탈리아 해군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하던 방식으로 회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본
설계는 2대의 함포 - 전방에는 127mm 함포, 후방에는 76mm 함포 - 를 2대의 NH90 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격납고, 아스터 30 (Aster 30) 미사일을 발사할 수직발사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FINCANTIERI

격납도 대신, 갑판에 컨테이너이나 소형 보트를 싣는 옵션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몇몇 함정에는 스
캘프 (Scalp) 순항 미사일, 또는 그 대신에 토마호크 (Tomahawk) 순항 미사일을 탑재할 수도 있다
고 코센티노는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캘프는 스톰쉐도우 (Storm Shadow) 순항 미사일의 프랑스 제식명입니다. 다목적 수상함
은 35 노트의 속도까지 도달하기 위해 워터젯 (water jet) 시스템이 재래식 추진시스템에 추가될 수
도 있다고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밝혔습니다.

컨테이너를 갑판에 싣고 35 노트의 속도로 항해하는 건 이 함정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덧붙였습니다. 코센티노는 이 다목적 함정의 설계 중 3개의 혁신적인 부분을 지적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레이더, 적외선, 통신 및 전자전 장비를 모두 갖춘 통합형 마스트 (mast), 두번째로 비행갑
판 아래에 임무 베이 (mission bay)를 둬서 유인 또는 무인 소형보트를 갖추도록 한 점, 그리고 세번
째로 전통적인 전투정보센터 (CIC)대신에 통합형 함교를 갖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 Marina Militare

코센티노는 이 개념 3가지는 이전까지 이탈리아 해군에서 시도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해군이 공개한 일러스트는 함정의 설계가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어떤 설계는 76mm
함포가 들어설 자리를 만들기 위해 비행 갑판이 함정 끄트머리까지 확장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설계에는 76mm 함포는 제거되고 (다른 전형적인 군함들처럼) 비행갑판이 함정 끝까지 이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초기 설계들에는 유니마스트 (Unimast)로 불리는 통합 마스트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유니마스트는 이탈리아의 셀렉스 ES (Selex ES)사에서 공급한다고 합니다.

고정배열형 레이더로 구성된 유니마스트는 셀렉스 ES사에서 신호 간섭이라는 전형적인 문제점을 극
복하기 위해 여러 기능들을 결합시킨 시스템으로, 현재 운용 중인 엠파르 (Empar) 레이더를 대체하
고, 향후 건조될 FREMM (FRegata Europea Multi-Missione)급 호위함에 장착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다목적 수상함의 설계에는 마스트나 함교 구조물에 통합된 고정배열형 레이더를
포함한 여러가지 이미터 (emitter)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그렇게 함
으로써 이탈리아 해군은 다양한 구성체계를 더 쉽게 운용 및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 Marina Militare

다목적 함정을 건조하기 위한 예산을 구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탈리아 해군은 최근에 7번째 및 8번째
FREMM급 호위함을 발주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총 10척의 FREMM급 호위함
을 갖추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7번째 및 8번째 FREMM급 호위함은 일반적인 목적으로 운용되도록 만들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8번째 FREMM급에는 유니마스트가 들어갈 것이라고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밝히고 있습니다.

FREMM급 7번함과 8번함은 디젤 순항 (diesel crusing)을 통해 현재의 속도 16노트보다 3노트에서
4노트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9번째 및 10번째 FREMM급이 발주되면 이들에게는 스캘프 순항
미사일이 장착될 것이라고 드 죠르지 참모총장은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이탈리아의 경제상황이 매우 안좋았지만, 자국의 군사력을 투사하는 데 필수적인 해
군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서 이탈리아 정부가 해군에 예산을 최대한 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10년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탈리아의 해상전력 투자는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FINCANTIERI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4/01/13 19:09 #

    이탈리아 대형함 함대의 안습전설을 끊을 수 있을 것인가?
    이탈리아 해군의 용맹성은 배수량에 반비례한다. (......)
  • dunkbear 2014/01/18 09:02 #

    그래서 안드레아 도리아급이 나온 건데... 정작 충분하게 도입된 것 같지 않더군요...
  • 계란소년 2014/01/13 19:09 #

    해군계의 베이비붐이라니...
  • dunkbear 2014/01/18 09:02 #

    그래서 장기계획이 중요한 가 봅니다. 대체하려면 아주 피곤하겠더군요.
  • StarSeeker 2014/01/13 19:45 #

    한동안 계속 질러야할겁니다.

    한때 주력방공함으로 호라이즌(안드레아 도리아급)을 제법 뽑아서, 구형 방공함을 대체한다고했지만, 그렇지는 못했고 결국 2척으로 마무리...

    베르가미니급으로 호라이즌의 부족한 물량을 채우고, 나머지 대잠함들과 범용함들을 대체한다고하는데, 실상 나머지 함선들의 상태가 좋은편이 아니라는걸 감안하면 무리해서라도 저렇게 뽑아야죠.

    그런데, 베르가미니급 10척과 호라이즌 2척을 포함해도 대형수상함은 12척 뿐인지라 말이죠.
    영혼의 파트너 프랑스도 비슷한 상황 얘들도 호라이즌 2척에 아퀴텐급 10척이 전부고 나머지는 고철내지 식민지초계함...(.........)

    영길리는 26형만 12척 뽑는데, 데어링만 6척인데...
    동방의 어느 반도국가도 6척의 신형 범용함과 3척의 함대방공함을 준비중인데...

    아.........
  • dunkbear 2014/01/18 09:17 #

    - 안드레아 도리아급이 고작 2척... 그거 제대로 운영이나 되려나요? 에휴...

    - 베르가미니급 열댓척 정도는 뽑아야 그나마 제대로 굴릴 것 같은데, 그나마도 쉽지 않으니.

    - 잘 나가던 이탈리아 해군이 어쩌다가... (ㅜ.ㅜ)
  • 아이지스 2014/01/13 19:43 #

    영국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이네요
  • dunkbear 2014/01/18 09:17 #

    그래도 영국은 데어링급이 6척입니다. 물론 대함성능은 GOZA지만...
  • jaggernaut 2014/01/13 23:33 #

    이탈리아야... 주변의 안보 위협이라곤 난민 유입 말고는 없으니 도대체 저걸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4/01/18 09:18 #

    지중해에는 여러 분쟁 요소가 많죠.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에 북 아프리카 등...
  • 여름눈 2014/01/14 01:37 #

    언젠가 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군들의 역활은 전쟁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재난구호가 우선순위가 된듯한 느낌이네요!

    왜들 하나같이 신조함들을 뽑을때마다 재난구호를 말하는지 모르것넹!

    "의회님! 전투함 뽑게 돈좀주세요! " 라고 말하기 뻘쭘해서 그러나??....음!!
  • dunkbear 2014/01/18 09:18 #

    - 요즘 추세가 그렇습니다. ㅋㅋㅋ

    - 말씀대로 재난구호라고 해야 예산이 더 수월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 미고자라드 2014/01/15 16:45 #

    정말 이탈리아 해군은 저렇게 쌔서 어디다 무력을 투사한다는거죠? -_-;
    FREMM급이 이쁘긴 하네요. 근데 함포가 함교만한게-_-;
  • dunkbear 2014/01/18 09:19 #

    - 지중해에도 저런 무력이 필요한 이유는 많을 겁니다. 지중해를 낀 나라들만 봐도...

    - 함포가 큰 건지, 함교가 작은 건지...
  • 가릉빈가 2014/01/16 22:25 #

    이탈리아도 달렉~
  • dunkbear 2014/01/18 09:19 #

    예산이 없어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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