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 stations! Navy scrambles destroyer to challenge Russian...(기사 링크)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 (Daily Mail)의 1월 4일자 기사로, 작년 (2013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
고 영국 인근 해역에 나타난 러시아 해군의 미사일 전투함에 대처하기 위해 완전 무장한 영국 해군 구
축함이 긴급 출동했었다고 국방 관련 소식통들이 지난 1월 3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Crown Copyright
2013년 12월 30일에 러시아 해군 전투함이 영국 해안에서 30 마일 (약 48.2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출몰했는 데, 이는 감축된 북해 (North Sea)에서의 영국 해군전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
입니다.
이 러시아 전투함은 스코틀랜드 인근 해역에서 포착되었지만, 영국 해군이 내보낼 수 있었던 함정은
영국 동남부의 포츠머스 (Portsmouth)항에 있던 45급 구축함인 HMS 디펜더 (HMS Defender)였고
그나마 러시아 함정의 출현이 보고된 지 24시간 뒤에야 해당 해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영국 영해로 향하는 러시아 함정의 위협적인 접근은 런던 외곽인 노스우드 (Northwood)의 벙커에
있는 합동사령부 (Permanent Joint Headquarters, 이하 PJHQ)의 최고 군사 수뇌부가 지휘하는 최
고 기밀의 해군 및 공군작전을 발동시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영국 공군의 정찰기가 스코틀랜드의 동북 방향으로 향하는 러시아 전투함의 진로를 추적했으며, 항
공사진에서 러시아 함정이 유도 미사일로 완전 무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긴장은 더욱 높아졌다
고 합니다.
PJHQ의 사령관들은 국가 안보에 위급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출동시키는 함정인 신형 구축함 45급
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함정은 네스 호 (Loch Ness)에서 물줄기가 내려가는 머
리만 (Moray Firth) 인근 해역에서 HMS 디펜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러시아 전투함의 함장이 영국 해군의 대응 시간을 재고 있기라고 한 것처럼 말이죠. 당시 HMS
디펜더는 포츠머스에 정박 중이었는데, 러시아 전투함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해안을 따라 600 마일
(약 965.6 킬로미터)를 항해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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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국의 국방예산 삭감으로 스코틀랜드 해안을 초계 중인 해상 초계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
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번 일은 훈련이 아니었으며, 러시아 함정은 영국 영해 인근의 해역에서 매
우 공세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공군은 이 러시아 함정을 매우 가까이서 관측했고, HMS 디펜더함이 러시아 함정의 해로를 차
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당시 HMS 디펜더는 씨 바이퍼 (Sea Viper) 함대공 미
사일과 40 킬로그램급 포탄을 18 마일 (28.9 킬로미터) 거리까지 발사할 수 있는 주포로 무장하고 있
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HMS 디펜더의 함장과 승조원들이 이게 실제 상황이며 실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HMS
디펜더함이 머리만에 도착했을 때도 이 같은 긴장된 대치 상황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일 밤에 영국 국방성은 이 같은 미묘한 상황에 대처할 구체적인 국제규정을 설명하길 거
부했다고 합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의 통신담당병들이 양측의 의도를 확인하
기 위해 서로 교신을 주고받았다고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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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HMs 디펜더함의 190명 승조원은 대치가 계속되는 동안 전투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러시아 함정이 떠나기 시작했고, HMS 디펜더함은 이 러시
아 전투함을 발트해 (Baltic Sea)의 북쪽 해역까지 추적했다고 합니다.
발트해의 북쪽 해역에서는 러시아 기동함대가 합법적인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
리고 나서야 HMS 디펜더함은 금요일 (2013년 12월 27일로 추정됨)에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글래스
고 (Glasgow)항에 입항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3일, 국방분야의 씽크 탱크 (think tank)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
nstitute)의 러시아 전문가인 조나단 에얄 (Jonathan Eyal)은 러시아가 영국을 겁주려는 의도로 위
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 Crown Copyright
에얄은 전력이 강화되고 있고 그 영향력의 범위를 넓히고 있는 러시아 함대가 북해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했고, 영국의 영해 근처까지 최대한 접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자기들이 무엇
을 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자기들이 북해로 돌아왔으며, 강해졌음을 주장하고 있다면서요.
에얄은 러시아 해군이 후퇴해야 하기 전까지 얼마나 멀리 항해할 수 있는 지를 알고 있었다면서, 러
시아 측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핵시설을 조사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서 최근 국민투표 (independence referendum)를 통해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걸 감안해서 말이죠.
스코틀랜드가 더 이상 영국의 일부가 아니라면, 러시아는 스코틀랜드를 더 취약한 나라로 볼 것이
확실하다면서, 이번 러시아 해군함정의 접근은 행동양식의 일부이며, 이번 행동은 (스코틀랜드의)
이 같은 맥락으로 봤을 때 더욱 위협적이라고 에얄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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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13년) 러시아 군용기가 스웨덴 영공에 접근했는데, 스웨덴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했을 때
야 비로소 퇴각했다는 사실을 에얄은 상기시켰습니다.
2013년 12월 20일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HMS 디펜더함과 러시아 함정 간의 대치가 이루어진 이
후, 러시아군 뉴스통신사인 인테르팍스-AVN (Interfax-AVN)은 해당 함정이 험악한 날씨 때문에 머
리만으로 피신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건 두번째로, 2011년 12월에 러시아 항공모함인 쿠즈네초프 제
독 (Admiral Kuznetsov)함, 우달로이 II (Udaloy II)급 대잠구축함인 차바넨코 제독 (Admiral Ch-
abanenko)함 그리고 호위함인 야로블라브 무드리 (Yaroslav Mudry)함이 스코틀랜드 인근 해역으
로 접근해온 적이 있었습니다.
HMS 디펜더함은 영국 해군의 최신형 45급 구축함 6척 중 5번함으로, 글래스고에서 건조되었습니
다. 글래스고는 HMS 디펜더함이 관련된 도시 2곳 중 하나로, 다른 하나는 엑세터 (Exeter)시라고
하네요. 영국 국방성은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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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데일리 메일의 이번 기사는 어조나 육하원칙이 부족한 느낌
이 들어서 - 예를 들자면 문제의 러시아 전투함이 구체적으로 어느 함정이었나 등 - 조금 과장된
측면도 있지 않나 생각도 됩니다만, 이번 일이 실제 일어났다면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분위기도 그렇지만, 2011년에 발생한 일이 있은 지 2년 뒤에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건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영국 해군을 다시 예전처럼 강화해
라~ 하고 '잉잉'거리는 논조를 이번 기사에서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Flickr 페이지 (링크)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 (Daily Mail)의 1월 4일자 기사로, 작년 (2013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
고 영국 인근 해역에 나타난 러시아 해군의 미사일 전투함에 대처하기 위해 완전 무장한 영국 해군 구
축함이 긴급 출동했었다고 국방 관련 소식통들이 지난 1월 3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Crown Copyright
2013년 12월 30일에 러시아 해군 전투함이 영국 해안에서 30 마일 (약 48.2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출몰했는 데, 이는 감축된 북해 (North Sea)에서의 영국 해군전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
입니다.
이 러시아 전투함은 스코틀랜드 인근 해역에서 포착되었지만, 영국 해군이 내보낼 수 있었던 함정은
영국 동남부의 포츠머스 (Portsmouth)항에 있던 45급 구축함인 HMS 디펜더 (HMS Defender)였고
그나마 러시아 함정의 출현이 보고된 지 24시간 뒤에야 해당 해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영국 영해로 향하는 러시아 함정의 위협적인 접근은 런던 외곽인 노스우드 (Northwood)의 벙커에
있는 합동사령부 (Permanent Joint Headquarters, 이하 PJHQ)의 최고 군사 수뇌부가 지휘하는 최
고 기밀의 해군 및 공군작전을 발동시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영국 공군의 정찰기가 스코틀랜드의 동북 방향으로 향하는 러시아 전투함의 진로를 추적했으며, 항
공사진에서 러시아 함정이 유도 미사일로 완전 무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긴장은 더욱 높아졌다
고 합니다.
PJHQ의 사령관들은 국가 안보에 위급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출동시키는 함정인 신형 구축함 45급
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함정은 네스 호 (Loch Ness)에서 물줄기가 내려가는 머
리만 (Moray Firth) 인근 해역에서 HMS 디펜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러시아 전투함의 함장이 영국 해군의 대응 시간을 재고 있기라고 한 것처럼 말이죠. 당시 HMS
디펜더는 포츠머스에 정박 중이었는데, 러시아 전투함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해안을 따라 600 마일
(약 965.6 킬로미터)를 항해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이는 영국의 국방예산 삭감으로 스코틀랜드 해안을 초계 중인 해상 초계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
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번 일은 훈련이 아니었으며, 러시아 함정은 영국 영해 인근의 해역에서 매
우 공세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공군은 이 러시아 함정을 매우 가까이서 관측했고, HMS 디펜더함이 러시아 함정의 해로를 차
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당시 HMS 디펜더는 씨 바이퍼 (Sea Viper) 함대공 미
사일과 40 킬로그램급 포탄을 18 마일 (28.9 킬로미터) 거리까지 발사할 수 있는 주포로 무장하고 있
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HMS 디펜더의 함장과 승조원들이 이게 실제 상황이며 실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HMS
디펜더함이 머리만에 도착했을 때도 이 같은 긴장된 대치 상황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일 밤에 영국 국방성은 이 같은 미묘한 상황에 대처할 구체적인 국제규정을 설명하길 거
부했다고 합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의 통신담당병들이 양측의 의도를 확인하
기 위해 서로 교신을 주고받았다고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Crown Copyright
무기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HMs 디펜더함의 190명 승조원은 대치가 계속되는 동안 전투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러시아 함정이 떠나기 시작했고, HMS 디펜더함은 이 러시
아 전투함을 발트해 (Baltic Sea)의 북쪽 해역까지 추적했다고 합니다.
발트해의 북쪽 해역에서는 러시아 기동함대가 합법적인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
리고 나서야 HMS 디펜더함은 금요일 (2013년 12월 27일로 추정됨)에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글래스
고 (Glasgow)항에 입항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3일, 국방분야의 씽크 탱크 (think tank)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
nstitute)의 러시아 전문가인 조나단 에얄 (Jonathan Eyal)은 러시아가 영국을 겁주려는 의도로 위
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 Crown Copyright
에얄은 전력이 강화되고 있고 그 영향력의 범위를 넓히고 있는 러시아 함대가 북해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했고, 영국의 영해 근처까지 최대한 접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자기들이 무엇
을 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자기들이 북해로 돌아왔으며, 강해졌음을 주장하고 있다면서요.
에얄은 러시아 해군이 후퇴해야 하기 전까지 얼마나 멀리 항해할 수 있는 지를 알고 있었다면서, 러
시아 측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핵시설을 조사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서 최근 국민투표 (independence referendum)를 통해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걸 감안해서 말이죠.
스코틀랜드가 더 이상 영국의 일부가 아니라면, 러시아는 스코틀랜드를 더 취약한 나라로 볼 것이
확실하다면서, 이번 러시아 해군함정의 접근은 행동양식의 일부이며, 이번 행동은 (스코틀랜드의)
이 같은 맥락으로 봤을 때 더욱 위협적이라고 에얄은 지적했습니다.

© Crown Copyright
지난해 (2013년) 러시아 군용기가 스웨덴 영공에 접근했는데, 스웨덴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했을 때
야 비로소 퇴각했다는 사실을 에얄은 상기시켰습니다.
2013년 12월 20일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HMS 디펜더함과 러시아 함정 간의 대치가 이루어진 이
후, 러시아군 뉴스통신사인 인테르팍스-AVN (Interfax-AVN)은 해당 함정이 험악한 날씨 때문에 머
리만으로 피신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건 두번째로, 2011년 12월에 러시아 항공모함인 쿠즈네초프 제
독 (Admiral Kuznetsov)함, 우달로이 II (Udaloy II)급 대잠구축함인 차바넨코 제독 (Admiral Ch-
abanenko)함 그리고 호위함인 야로블라브 무드리 (Yaroslav Mudry)함이 스코틀랜드 인근 해역으
로 접근해온 적이 있었습니다.
HMS 디펜더함은 영국 해군의 최신형 45급 구축함 6척 중 5번함으로, 글래스고에서 건조되었습니
다. 글래스고는 HMS 디펜더함이 관련된 도시 2곳 중 하나로, 다른 하나는 엑세터 (Exeter)시라고
하네요. 영국 국방성은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데일리 메일의 이번 기사는 어조나 육하원칙이 부족한 느낌
이 들어서 - 예를 들자면 문제의 러시아 전투함이 구체적으로 어느 함정이었나 등 - 조금 과장된
측면도 있지 않나 생각도 됩니다만, 이번 일이 실제 일어났다면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분위기도 그렇지만, 2011년에 발생한 일이 있은 지 2년 뒤에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건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영국 해군을 다시 예전처럼 강화해
라~ 하고 '잉잉'거리는 논조를 이번 기사에서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뭐 이런 소리가 들리네요
링스 싣는 싸구려 OPV라도 몇 척 뽑아서 구역별로 배치해놔야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정말로 영국 연안을 지키는 OPV나 프리깃이 절실해 보입니다.
끼고 기다렸다는 얘긴데.. 정작 출동한건 대함 교전 능력 고자인 방공구축함이 그것도 하루가 지나서
털래 털래 달려온 이야기... 러시아가 돌아온게 아니라 영국이 너무 후진을 많이 한겁니다 이건..(...)
22형이던 26형이던 아니 하다 못해 건 보트 수준이라도 적어도 영해를 상시 초계 가능한 숫자는 유지했어야
했는데 이건 뭐.. 뭐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어쩔수 없었다지만 그렇다고 쳐도 너무한 수준이네요.
물러가는걸 추적하다 돌아왔겠지요. 문제는 대응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함선도 수십척씩 (그 이전에는 수백척...) 마구 굴리던 시절과는 달리 많이 감축된 상황이니, 수상함에 의한 견제도 쉽지 않았던 것 같군요. 러시아 함선에서 특수부대를 내려놨다면...최소한 상륙전에 막을 길이 없었겠는데요.
- 특수부대가 아니라 승조원들이 해안에 상륙해서 빈댄스를 수십번 추고도 남을 시간 같습니다... (응?)
(아마 그래도 영길리 수군은 여전히 헉헉대면서 배몰고 가고 있을 거고, 결국 영길리 공군 잠자리뱅기에서 내린 영길리 육군병력이 "이보시오! 그 춤을 당장 멈추고 오라를 받든가 나가든가 하시오!"라고 해야 끝....날것 같군요...아마두요. ( ");;)
육군이 아니라 해군이니 본문의 마일이 육상마일이 아니라 해상마일(해리) 아닌가요?
영국도 미국처럼 육상에서 마일을 쓰나요?(가릉빈가 나와라)
육상 600마일 = 965.6km
해상 600해리 = 1111.2km
어 잠깐 그럼 24시간이면 46노트를 땡겼단 소린데? 이거 뭐임[...]
기사에는 그냥 마일로 나와있어서 옳긴 내용이라서요. 으음...
모두 단위가 1600미터 좀 넘는 육상마일이 아니라 1852미터 = 해리입니다.
해상에서 그냥 마일이라고 하면 보통 해리를 말하니까
저것도 해리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다만 공식적인 보도가 아니라서 육상마일로 환산(?)했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일반인들은 해상마일을 그다지 쓰지 않으니까요.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대개 킬로미터로 환산해서 표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쉐도우님 // 해당 기사에서는 그냥 마일로 나왔던데, 아마 환산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요새 숨고르고 있고 영국이 찌그러지니까 러시아가 칼링카를 부르면서 진격하는 모양입니다...
그때도 상당히 강력한 함선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