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미 해안경비대로 가는 미 공군의 C-27J 수송기 군사와 컴퓨터

US Coast Guard to acquire USAF's remaining C-27J Spartans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1월 6일자 기사로, 미 공군에 남아있는 알레냐 아에르마키 (Alenia Aermacchi) C-27J
스파르탄 (Spartan) 전술수송기 14대가 보관창고에서 벗어나 미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 U.S. Air Force

미 공군에서 잠깐 동안 운용되다가 지난해 (2013년)부터 현역에서 물러났던 C-27J 수송기들이 미 해
안경비대에서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2014년도 국방수권법 (US Defense Authorisati-
on Bill)에서 지시된 항공기 교환에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지난해 (2013년) 12월 16일에 서명된 2014년도 국방예산안은 척 헤이글 (Chuck Hagel) 미 국방장관
으로 하여금 미 해안경비대가 보유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 수송기 7대를 미 공군에
넘긴 이후에 미 공군의 C-27J 수송기들을 미 해안경비대에 인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해안경비대가 쓰던 C-130 수송기를 받은 미 공군은 반드시 이 기체들을 미 산림청 (US Forest S-
ervice)이 사용할 수 있도록 탱커 (tanker, 산불화재 진압용으로 추정됩니다.)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이 같은 항공기 교환으로 미 공군의 남아있는 C-27J 전력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었습니다. C-27J 수
송기 대부분은 미 애리조나주의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 (Davis-Monthan AFB)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미 공군은 데이비스-몬탄 기지를 제309 항공우주 정비 및 재생 그룹 (309th Aerospace Maintenan-
ce and Regeneration Group)으로 부르지만, 비공식적으로 이곳은 "묘지 (Boneyard)"라고 불리기도
하죠. 물론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은 '아마락 (AMARG)'이라는 명칭을 더 친숙하게 여기시겠지만요.

데이비스-몬탄 기지에 보관 중인 다른 군용기와는 달리, 비교적 신품인 C-27J는 바깥에 방치되지 않
았다고 합니다. 미 국방성이 이 수송기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동안, 비행 가능한 상태로 보관되어 왔
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미 육군은 지난 2008년에 미국이 도입하는 첫번째 C-27J 수송기를 인도받았고, 최종적으로 54대 물
량을 갖출 계획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미 공군은 24대의 스파르탄을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는 미 육군-공군의 합동수송기 사업 또는 JCA (Joint Cargo Aircraft)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JCA 프로그램의 기종으로 선정된 C-27J 스파르탄 수송기는 알레냐 아에르마키와 미국의 L-3 커뮤
니케이션스 (L-3 Communications)에서 같이 공급했습니다. L-3 커뮤니케이션스는 이 수송기의 통
신과 다른 장비들을 장착하는 작업을 맡았었습니다.

그러나, 미 공군이 모든 미군 소속 C-27J 운용을 맡게 되었고, 2013년 당시 예산의 부족으로 스파르
탄 수송기 전력을 처분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미 공군은 C-27J 수송기가 수명연한 동안 운용하는
데 있어 동일한 성능을 가진 C-130보다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Amy Butler, Aviation Week

(참고로, C-27J 스파르탄은 약 11톤 수송량이고, C-130 계열은 19-20톤 수송량으로 엄연히 다른 체
급인데, 기사에서는 "동일한 성능 (equally-capable)"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일단 기사의 내용
을 따랐음을 양해 구합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나 미 공군 관계자가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미 공군은 스파르탄 수송기 38대를 처분할 예정이었는데, 이 중에는 미 방위공군 (Air National Gu-
ard)에서 운용하는 기체들이 몇 대 있고, 그 중 몇몇은 아직 생산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 공
군은 C-27J 수송기들을 2013년에 창고로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같은 해에 미 특수전 사령부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로 스파르탄 수송기 7대를
이전시키기도 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로 갈 예정인 C-27J 14대 중 대부분은 데이비스-몬탄 기지
에 있지만, 다른 1대는 미 텍사스주의 웨이코 (Waco)에 위치한 L-3 시설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 SrA Hook

미 해안경비대 측은 스파르탄 수송기의 이전에 대한 정보요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보도된 바로는
이 조직이 유지하고 있는 C-130 전력을 C-27J로 보충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해
안경비대는 1958년 이래 지금까지 C-130을 운용해왔다고 합니다.

현재 미 해안경비대는 HC-130H 24대와 HC-130J 6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
기까지입니다. 결국 미 공군을 거쳐서 미 해안경비대와 미 산림청이 C-27J와 C-130 수송기를 맞
교환하는 형식이 된 것 같습니다. 양측에게는 모두 이익이고, 미 공군도 나쁠 것 없어 보이네요.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커피향기 2014/01/07 16:39 #

    참고로 c-130의 c는 carry를 뜻합니다 참고하세용 ^_^
  • 여름눈 2014/01/08 01:24 #

    Cargo 일텐데요! 합동참모부에서도
    Cargo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만??

    http://jcs.mil.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71016&siteId=jcs&menuUIType=sub
  • 뚱띠이 2014/01/07 16:46 #

    무슨 카드 돌려막기를 보는 것 같네요
  • dunkbear 2014/01/07 22:2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 KittyHawk 2014/01/07 19:41 #

    결국 서로의 입장에 맞는 기체로 전력 일원화를 하는 셈이군요.
  • dunkbear 2014/01/07 22:25 #

    그런 셈입니다. 현재로서는 최상의 솔루션 같습니다.
  • 무명병사 2014/01/07 20:24 #

    ...군대 예산이나 해안경비대 예산이나 모두 미국 국고에서 나올텐데 역시 미쿡이라고 해야되나요. C-27기반 건쉽도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4/01/07 22:26 #

    뭐... 미 해안경비대 전력은 웬만한 나라 해군을 찜쪄먹는다니까요. ㅎㅎㅎ

    C-27J 기반 건십은 이탈리아에서 진행 중이고, 미 특수전사령부에도 입질 중인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요르단에서는 C295인가 CN235를 건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아, 기억이.. (ㅠ.ㅠ)
  • KittyHawk 2014/01/07 22:57 #

    건쉽이라면 특전사의 역할이 부쩍 늘어날 한국 입장에서도 1~2기 정도는 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130 전력 확대에 맞춰서 기보유한 130H 중에 몇 대를 차출해 건쉽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105mm포야 육군에 널려 있고 공중에서 포를 쏘는 기체라면 육군도 흥미를 가질만 할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대북 작전시 제공권 장악 후 기존 포병 전력을 원하는 곳에 바로 바로 갖다 놓기 힘들 육군 입장에서라면 105mm포를 쏘아주는 130기반 건쉽이 나쁘지 않을 선택이라 봅니다.
  • dunkbear 2014/01/07 23:01 #

    KittyHawk님 //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특수부대 전용 기체가 따로 있는 게 좋겠다 싶더군요.
    제가 알기론 현재 보유 중인 C-130H 중 몇대가 북한 침투 등 특수전 목적으로 개량 중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말이죠.
  • 가릉빈가 2014/01/10 21:39 #

    스...스와핑?
  • dunkbear 2014/01/11 18:58 #

    컥...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ㅋㅋㅋ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88119
672
4949803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