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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과의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인도 군사와 컴퓨터

India Pursues Greater Military, Economic Links With Afghanistan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1월 2일자 기사로, 올해 (2014년) 말에 미군의 완전철수를 앞두고 있는 아프가니스
탄에 인도 정부가 이미 제공하기로 약속한 미화 20억 달러의 원조 외에, 살상 무기 및 장비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Army

작년 (2013년)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도를 방문했던 하미드 카르자이 (Hamid Karzai) 아프간 대
통령은 인도 측에 원하는 무기와 장비 목록을 건네줬다고 인도 국방부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전차, 화포, 기관총, 수송기 및 중형수송헬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아프간은 인도가 자국군을 훈련시키고, 공군조종사들도 인도 군사시설에서 훈련시키는데 도
움을 주길 원한다고 하네요. 인도 외무부는 만모한 싱 (Manmohan Singh) 인도 총리와 카르자이 대
통령의 회담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양측이 국방 및 안보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아프간 사이의 협력 방안 중에는 아프간 보안군과 국방군의 작전 능력과 기동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훈련의 증진 및 인프라와 장비의 충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정상은 아프간 장교들이
인도에서 높은 수준의 군사교육을 받을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도 정
부의 대아프간 원조는 도로와 인프라 건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하네요.


© U.S. Army

인도의 군사분석가인 니틴 메타 (Nitin Mehta)는 인도가 인프라 건설을 위해 이미 아프간에 20억 달
러의 원조를 제공했지만, 인도 정부는 중앙아시아로의 교두보로 아프간을 이용하기 위해 이번에 합
의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내륙국인 아프간에 이란 국경으로 향하는 도로를 건설하도록 지원했는데, 이 도로는 이란의
항구인 카바하르 (Chahbahar)로 향한다고 합니다. 근데 카바하르항을 건설하는 데도 역시 인도 정
부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싱가포르의 남아시아연구소 ( Institute of South Asian Studies) 소속 연구원인 산티 마리엣 드수자
(Shanthie Mariet D’Souza)는 9.11 이후 아프간에 대한 인도의 이해관계는 크게 3가지 목적 - 안보
우려, 경제 이해관계 그리고 지역적-전세계적 포부 - 으로 나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 U.S. Army

인도는 아프간의 장기적인 안정을 목표로 아프간과의 역사적, 전통적 그리고 사회문화적인 연결고
리를 부활시켰다고 합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는 자라나고 있는 아프간의 민주정권을
탈레반의 복귀를 저지하는 데 가장 큰 희망으로 보고, 이를 지원해왔다고 합니다.

아프간에서의 다국적군 철수는 힘의 공백을 일으켜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도주재 아프간
대사관의 한 외교관은 밝혔습니다. 아프간의 안정은 인근 지역 모두의 이해관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이면서요.

인도는 아프간이 중앙아시아와의 직접적인 연결통로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
습니다. 실제 카르자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이 이슈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고 한 인도
외교부 관계자가 언급했다고 하네요.


© U.S. Army

인도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양국이 이란과 함께 아프간과 그 외의 지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교역 및 수송로를 개발하는 일에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분석가들은 대체적
으로 아프간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는 데 지지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국 정부가 아프간에 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건 대부분 환영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
요. 인도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2013년에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의 일환으로 군사협력을 강
화하기 위한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또한 아프간과 기업 대 기업으로 경제적인 관계도 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간 정부는
광산과 인프라 분야에서만 2백5십억 달러의 일감이 있음을 주장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몇몇은 미군과 다국적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했을 때, 인도가 빠르게 경제적인 기반을 아프간에 구
축할 수 있을 지에 회의적이고, 분석가들은 파키스탄이 격렬하게 반대할 가능성 때문에 아프간에
중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 U.S. Army

군사분석가인 라울 본슬 (Rahul Bhonsle)은 인도 정부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아프간이 요구하
는 것으로 알려진 형태의 무기를 판매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파키스탄의 심한 반대로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첫번째 이유라고 하네요.

두번째 이유는 인도가 수입한 무기를 아프간에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
들은 제3자에게 무기를 판매하는 걸 엄격하게 제한다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인도 방산업체에서 제
조된 무기만이 아프간에 제공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다른 군사분석가인 구르미트 칸왈 (Gurmeet Kanwal)은 현재 인도 여론은 아프간으로 군대를 파
견하는 계획을 지지하지 않지만, NATO가 주도하는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
ce)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이후의 안보환경에 따라 이런 여론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U.S. Army

메타는 대부분의 다국적군이 아프간에서 떠난 뒤에 발생하는 어떠한 종류의 안보 공백도 인도 정부
가 채우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염두에 두고 아프간과의 협력을 추구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잘 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경제협력은 둘째치더라도 무기 공급은 파키스탄만 아니라 이란, 중국 그리고 구소련 아래 있던 중
앙아시아 국가들도 반발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네요. 과연 실현 가능할 지... 물론 인도"제" 무기
라면 오히려 주변국들은 환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ㄲㄲㄲ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4/01/04 00:56 #

    인도가 주위에 영행력을 높이려고 하는군요...

    뭐 중국이 하는 짓에 비하면 귀엽군요

    그리고 그만한 능력을 갖고있으면서도 중국에 비해 저정도 밖에 못한다는 점도 참...
  • dunkbear 2014/01/05 19:14 #

    아직 인도가 중국 레벨은 아니니까요. 아직은...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1/04 11:45 #

    인도라... 이상하게 인도는 묘하게 저평가받는 느낌인데 아프간 원조로 뭔가 거듭나려나요?
  • 가릉빈가 2014/01/04 22:53 #

    인도가 원래 강성할 수 있었던게 모든걸 포용하는 문화 덕 이었습니다

    그런데 카스트제가 모든걸 망치고 말았죠...

    재능과 상관 없이 카스트가 모든걸 정해버립니다

    그리고 카스트 밖의 직업을 택하면 부모가 의절하거나 돌로 찍어 죽입니다

    지금 이야기입니다 저평가가 아니라 지금도 고평가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1/04 23:23 #

    지금은 그정도가 아니라 들었는데 아직도 그정도인가요??. 이건 뭐....
  • dunkbear 2014/01/05 19:14 #

    아프간 원조는 대 중국 및 파키스탄 외교전의 일환이죠. 저런 제스쳐만으로도 효과는 클 겁니다.
  • Blitzcat 2014/01/04 15:27 #

    인도 '제' 무기 받으면 아프간 정부가 무너지고 탈레반이 재집권할 것 같지만서도...ㄷㄷㄷ
  • dunkbear 2014/01/05 19:1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eal 2014/01/05 00:46 #

    중앙아시아와 연결되는 발판겸 파키스탄에 대한 지정학적인 포위망 형성도 가능한 형태가 될수 있겠네요.
  • dunkbear 2014/01/05 19:15 #

    넵. 그런 효과도 노리고 저런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견제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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