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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전투기의 복원사업을 지원하는 록히드 마틴 군사와 컴퓨터

Lockheed Martin supports Japanese F-2 Restoration Program (기사 링크)

F-16.net에 올라온 12월 24일자 기사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가 일본의 미쯔
비시중공업 (三菱重工業株式会社)과의 협력을 통해 F-2 전투기의 첫번째 후미 (aft) 및 앞전플랩
(leading edge flap)을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력 복원계획의 일환으로 인도했다는 내용입니다.


© Andy Binks

지난 2011년 3월에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 (tsunami)로 마츠시마 기지 (松島基地)에 배치되었던 일
본 항자대 소속 F-2B 전환훈련기 겸 전투기 18대가 큰 파손을 입었었습니다. F-2 프로그램은 일본
과 미국의 공동 개발, 생산 및 유지 프로그램으로 미쯔비시중공업이 주 사업자입니다.

그리고 록히드 마틴사는 미국의 주 하청업체로 F-2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F-2 전투기의 생산
은 1996년에 시작되어, 첫번째 기체가 2000년에 인도된 바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 F-16C/D 전투기
에 기반해서 설계된 F-2는 일본 항자대만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공대공 및 공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지만, F-2 전투기는 일본의 연안을 방어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기 때문에 공대지 역할이 강조되었다고 하네요. F-2의 주익 넓이는 F-16보다 약 25 퍼센트
가 더 크다고 합니다.


© Andy Binks

F-2의 더 큰 주익은 F-16보다 더 많은 연료공간과 2개 더 많은 무장 장착대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일본은 그래파이트 에폭시 (graphite epoxy)라는 복합재료를 사용해서 주익의 하부구조를 제작
하기로 했고, 최신 복합재료 기술로 주익의 강도를 높이면서 무게를 낮췄다고 합니다.

더 큰 주익 면적 외에, F-2의 동체도 F-16보다 17인치 (약 43 센티미터) 더 길다고 합니다. 수평
꼬리 날개도 역시 더 크다고 하네요. 록히드 마틴사는 F-2 전투기의 복원계획을 위해 얼마나 많
은 후미 및 앞전플랩을 생산하고 있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록히드 마틴사가 애초부터 기사에 언급된 부품들을 생산했는
지가 관건인데, 만약 그렇다면 이 소식이야 당연한 얘기겠지만 만일 일본이 생산해온 부품인데도
록히드 마틴이 생산하고 있다면, 이는 일본의 F-2 생산라인이 이미 문을 닫았다고 봐야겠습니다.


© Andy Binks

어느 쪽이든, 결국 일본 정부는 쓰나미로 파손된 F-2B 전투기를 수리하는 쪽으로 갔고, 그 비용
이 얼마든 간에 F-2 전력의 유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보입니다. F-2B 전환훈련
기 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F-2 전투기 조종사를 제대로 훈련시킬 수도 없을테니까요.

여기 올린 사진들은 기후기지(岐阜基地)에 배치된 항자대의 비행개발실험단 (飛行開発実験団)
소속 F-2A 기체의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F-16.net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3/12/29 18:45 #

    이런 걸 보면 아무리 난리를 쳐도 일본이 무슨 군국주의로 돌아간다는 건 영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dunkbear 2013/12/31 14:43 #

    좀 더 지켜봐야죠. 수십년을 저렇게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는 건 어려우니까요.
  • 무명병사 2013/12/29 18:50 #

    ...아니, 저것보단 차라리 F-35를 한 두대 정도 더 들여오는 게 더 낫지 싶습니다만. 돈이 얼마나 들어가려나...
  • StarSeeker 2013/12/29 19:49 #

    단좌형이면 그럴텐데, 하필이면 손실 기체의 상당수가 복좌형입니다 (....)

    전환 훈련을 감안한다면 새로 뽑던지 되살려야죠.

    저거 검사하는데, F-2 한대 양산 비용이 들어갔다는건 비밀입니다.
  • 가릉빈가 2013/12/29 20:15 #

    기존 기체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 에르네스트 2013/12/30 00:20 #

    다른분도 쓰셨지만... 조금 자세하게 쓰나미 맞고 아작난 기체가 F-2B형(훈련용 복좌형)인데 32대중 18대가 쓰나미 맞아서 박살나서 수리할수있나 진단(그거하는데 2000억원이 들었다죠)했더니 12대는 수리불가판정 맞고 6대는수리가능 이라고했다는데 그 6대 수리용 부품 생산인건지 수리불가 맞은 12대를 수리하려고 하는지는 모르죠~
  • dunkbear 2013/12/31 14:44 #

    근본적으로 F-2B는 전환훈련기라서 대체를 못합니다. 새로 만들거나 복원 중
    하나인데, 생산라인이 이미 문을 닫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남은 건 복원 밖에 없죠.

    F-2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F-35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 Allenait 2013/12/29 18:58 #

    가뜩이나 비싼 전투기인데.. 돈이 꽤 깨지겠네요.
  • dunkbear 2013/12/31 14:44 #

    복원 여부를 조사하는 데만 전투기 1대 값이 들어갔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ㅡ.ㅡ;)
  • 反영웅 2013/12/29 20:14 #

    진짜 2011년의 그 쓰나미는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ㄷㄷㄷ
  • dunkbear 2013/12/31 14:45 #

    동감입니다... ㅎㄷㄷㄷ;;;
  • 가릉빈가 2013/12/29 20:15 #

    돈 잘 쓰는군요 ㅎㅎㅎ
  • dunkbear 2013/12/31 14:45 #

    일본답죠. ㅋㅋ
  • 한뫼 2013/12/29 22:15 #

    이제야 수리한다면, 그동안 신규 F-2 조종사 훈련은 거의 정지상태였다는 소리군요
  • dunkbear 2013/12/31 14:45 #

    정지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3/12/30 02:19 #

    정말 쓰나미의 충격은...ㄱ-
  • dunkbear 2013/12/31 14:45 #

    자연의 힘은 무섭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12/30 10:23 #

    흠... 도호쿠는 일본에게 약 10년 이상은 피해를 입히게 할것이란 생극이...
  • dunkbear 2013/12/31 14:46 #

    지금도 그 상흔이 남아있겠죠...
  • 루드라 2013/12/30 18:52 #

    단좌형이었다면 차라리 몇 대 더 잃었어도 깔끔하게 포기해 버릴 수 있는데 복좌형이라 포기도 못하고 독자 모델이라 새로 사올 수도 없고 결정하는 데 정말 골치 아팠을 거 같네요.
  • dunkbear 2013/12/31 14:46 #

    그러게 말입니다. 하필이면 훈련에 쓰이는 복좌형이 그렇게 박살나다니....
  • 드레드노트 2013/12/30 21:43 #

    제가 공군 병장때인 2002년 8월 말이었나 강릉 기지에 1년 강수량의 2/3가 하룻밤 사이에 쏟아붇는 바람에 전투기-그래봐야 똥파이브(F-5)지만-20~30대가 침수된 적이 있었죠.

    그 때 한달인가 두달동안 어찌어찌해서 거진 다 고쳐서 다시 날게 했다는 얘긴 들었는데 그나마 그때 잠긴 전투기들은 빗물에 잠긴 거였지 쓰나미에 쓸린 F-2들은 바닷물에 잠긴 거라 내부 전자장비들이 거진 다 부식되었을텐데 18대 중 6대라도 수리할 수 있다니 용하네요.
  • dunkbear 2013/12/31 14:47 #

    오히려 깨끗한 물에 컴퓨터 기판이나 부품 씻어서 잘만 말리면 된다는 썰도 있더군요. ㅋ

    근데 말씀대로 바닷물이면 얘기가 180도 달라지죠. 그냥 새로 생산하는 것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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