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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의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을 조사하는 미 국방성 군사와 컴퓨터

Experts to Study F-35 Software Delays (기사 링크)

DefenseTech의 12월 26일자 기사로, 미 국방성의 무기도입 최고책임자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35 전투기의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을 조사하기 위해 독립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
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Lockheed Martin

미 국방성에서 도입, 기술 및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프랭크 켄달 (Frank Kendall) 차관은 이번 문제를
조사할 그룹을 구성해서 2014년도 국방수권법 (2014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의 일환으
로 내년 (2014년) 3월까지 미 의회에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2014년도 국방수권법은 내년 (2014년)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연도의 정책 목적와 예산지출 목
표를 정하는 법으로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휴가를 보내는 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12월 26일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2014년도 국방수권법에 동봉된 보고서에서 F-35 사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토퍼 보그단 (Christopher
Bogdan) 공군중장, 미 회계감사원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검사관들 그리고 미 의회
조사당담 부서는 F-35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그 복잡성 때문에 위험 분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2백만개 정도의 코드 행수 (lines of code)를 가진 F-16이나 1백만개 이하의 다른 4세대 전투기들에
비해 F-35 전투기는 8백만개 이상의 코드 행수를 요구한다고 록히드 마틴의 F-35 프로그램 통합 및
영업개발부 부사장인 스티브 오브라이언 (Steve O’Bryan)은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자사가 200여명의 기술자들을 F-35 전투기의 소프트웨어 개발작업
에 재배치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우주, 함정 및 센서 기술분야 전문가들로, 록히드 마틴의 항공
역학 부서 밖에서 차출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기술자들이 24시간 내내 교대로 F-35의 소프트웨어 코드를 개발, 테스트 및 확인하
기 위한 장소로 제2 연구소를 건립하는 데 약 1억 달러의 비용을 투자했다고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언급했습니다.


© Lockheed Martin

F-35 소프트웨어의 더 제한된 버전을 사용해서, 미 해병대는 F-35B 전투기의 운용 비행을 2015년
부터 시작하고, 그 뒤를 이어 미 공군에서 F-35A 전투기를 2016년에, 미 해군은 F-35C 전투기를
2019년에 각각 운용 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3F로 알려진 완전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F-35의 내부 및 외부에 장착되는 무장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다고 합니다. 그 무장 중에는 GPS 유도 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레이저
유도 페이브웨이 II (Paveway II) 폭탄, 암람 (AMRAAM) 및 사이드와인더 (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다고 하네요.

켄달 국방차관의 명령에 의해 구성되는 조사팀에 얼마나 많은 그리고 어떤 전문가들이 포함될 지
는 현재로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성은 2,457대의 F-35 전투기를
개발 및 제조하기 위해 3천9백1십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이 수치는 수정된 시간당 공임 (labor rate)의 일환으로 지난해 (2012년)의 예측치보다 4십5억 달
러 또는 1.1 퍼센트 줄어든 것이라고 하네요. 단일 엔진을 채택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는
앞으로 F-16, A-10, F/A-18 및 AV-8B 해리어 (Harrier) 등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2014년 국방수권법 보고서에 따르면, 미 의회는 미 국방성이 총 29대의 F-35 전투기를 5십5억 달
러에 구매하도록 승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19대는 미 공군, 6대는 미 해병대 그리고 4
대는 미 해군에 배정되었다네요.

근데 이 예산에는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예비 부품에 드는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군사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소프트웨어는 이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도 시스템 통합을 위해서는 이 부분이 핵심이죠.


© Lockheed Martin

하지만, 기존 4세대는 물론 F-22 전투기보다도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
는 F-35 전투기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들 아시
다시피 우리나라도 이제 F-35에 올인한 상황이니 말이죠. 제발 일정대로만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Allenait 2013/12/27 11:50 #

    진짜 일정이 지연되거나 하면 안되는데 걱정되네요
  • dunkbear 2013/12/27 13:54 #

    그러게 말입니다.
  • StarSeeker 2013/12/27 11:54 #

    진짜 돼지 참새 같이 생기긴했습니다. (...) 아니 닭둘긴가...
  • dunkbear 2013/12/27 13:54 #

    닭둘기하고 비교하면 좀 슬프죠... (ㅠ.ㅠ)
  • 위장효과 2013/12/27 16:37 #

    그래봐야 경쟁상대였던 보잉의 XF-32보단 훨씬 준수하다는 게...(완전 펠리컨이여 그넘은)
  • StarSeeker 2013/12/27 16:52 #

    위장효과님: 네 그래도 X-32보다는 준수하죠 그건 별명도 모니카(....) 르윈스키의 입이 생각난다고...
  • dunkbear 2013/12/27 16:59 #

    XF-32는 오죽했으면 미 공군장성들조차도 개구리입이라면서 싫어했을까요.

    그거 디자인한 팀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건지...
  • 존다리안 2013/12/27 11:57 #

    소프트웨어 제작에 대학원생 갈아넣을 수도 없고...
  • dunkbear 2013/12/27 13:54 #

    갈아넣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산학협력이 잘된 나라 중 하나라서...
  • 아이지스 2013/12/27 12:58 #

    조사를 하겠다는걸 보니깐 이젠 좀 여유를 찾았나 보네요
  • 잭라이언 2013/12/27 13:09 #

    그 반대 아닌가요? 얼마나 질질 끌고 있기에 조사에 나서는 거겠습니까?
  • dunkbear 2013/12/27 13:55 #

    제가 보기에도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조사하는 것 같습니다.
  • 잭라이언 2013/12/27 13:18 #

    사실 F-35의 악명높은 개발 지연은 3차 FX 사업의 진행 동안, 여러 언론에서 계속적으로 지적되었던 일이었죠. 그러던 것이 F-15SE가 떠오르더니 "닥치고 스텔스"를 외치는 네임드 평론가, 예비역 장성들의 아우성에 묻혀 버렸고, 언론들도 태도가 싹 돌변해 거들었고 말이죠. 완전히 2006년 E-X 사업에서 E-737 편들던 이들이 G550에 대해 갖은 중상모략을 퍼부었던 게 연상되더군요.

    12월 20일자 로이터 통신 기사(S.Korea Unlikely to finalize Lockheed Martin F-35 order until summer '14)를 보니까, F-35 수요 확정이 빨라도 내년 여름은 넘길거라고 나오네요. 게다가 이제 록마는 "쟤들 우리꺼 안사고 별 수 있겠어?"라고 기고만장일 테니 향후 협상도 쉽지 않을테니... 여기에 F-35 개발 과정에서의 또 다른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 아주 가관이겠습니다.

    설마 그 지경까지 가는데도 "닥치고 스텔스"를 반복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건 전문가가 아니라 록마측 로비스트에 불과할 뿐이겠죠.
  • dunkbear 2013/12/27 14:00 #

    - 실례합니다만 저도 그 "닥치고 스텔스 (뭐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일본 NOM들만 스텔스 보유하게 할 수는 없어서
    스텔스입니다만...)"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F-15SE는 스텔스기도 아니었죠. 보잉은 괜히 F-35 수출형의 스텔스 기
    능이 다르다는 루머나 퍼뜨리고... (ㅡ.ㅡ;;;) 결국에는 F-15SA 사양으로 바꿨구요.

    - E-737은 저도 편들었습니다. 특별히 G550이 나쁘다던가 그건 아니었고, 최소한 체급이 E-737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죠. 그 당시에는 이 기종이 그렇게 많은 문제를 야기할 줄은 아무도 몰랐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 기고만장이라... 뭐, 기고만장 하라죠. KFX 사업에서 팽당하고 싶지 않거든 말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40대로 끝
    날 것도 아닌데 추후에 F-35를 다시 도입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 마지막으로 저는 록마 로비스트 아닙니다... 차라리 로비스트가 되어서 돈이나 만졌으면... (ㅠ.ㅠ)
  • aaa 2014/01/01 18:27 #

    F-15SE 살 거라면 차라리 F-15K를 보충하고 FX 사업을 미뤘겠죠... 애초 F-15SE가 F-15K대비로 가지는 장점이래야 '되다만 스텔스'랑 레이더밖에 없을 듯 한데요... 항속거리는 되려 줄었던 것 같고... F-15K 에 레이더 추가해서 구매하면 인도도 금방 되고 가격도 덜먹고... F-15SE를 구매할 개연성이 없는 듯 하네요.
    저는 이 부분 생각하면 차라리 EADS 가 보잉보다 윤리적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는게... 뭐 도찐개찐에 유파는 안습이지만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구매 타이밍이 좀 안습이었던 거 같기도 해요. 근데 또 살 수 밖에 없는 시점인 것이 맞기도 하고.. ㅠㅠ 주변국가가 다 4세대 스텔스 구비완료이거나 예정국이니..
  • m1a1carbine 2013/12/27 15:38 #

    일단 저게 기체 일정을 잡아먹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이미 기체 자체는 기본적으로 '스텔스 전폭기'라는 목적에 충실하도록 개발된 상태고 현재는 그것을 넘어 일반 전술기나 심지어 방공제압기의 영역마저도 라뚱이 독식할수 있는가에 대한 개발이기 때문에, 아닌말로 당분간 큰 하드웨어적 개량이 없는 이상은 인도받은 이후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충분히 개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게 도입 자체에 충격을 줄거라고 보긴 힘듬요.
  • dunkbear 2013/12/27 22:23 #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작전능력 확보에 차질이 있을까봐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 反영웅 2013/12/27 16:10 #

    빨리 만들라고! 이 록히드 노예들아(찰싹찰싹)!!ㅠㅠ
    근데 F-35의 소프트웨어가 F-22보다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는 게 의외네요.
    F-35의 위상이 F-22의 다운그레이드 겸 양산형 혹은 염가형 버전이라 생각해 왔거든요.
    역시 3군 통합 전투기라는 무리한 요구 때문에 그런 걸까요?
  • 가릉빈가 2013/12/27 16:14 #

    IRST 였나요? 여하튼 랩터에는 없는게 들어간게 있으니 그럴지도요...
  • dunkbear 2013/12/27 22:24 #

    랩터가 최신 전투기라고 해도 개발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미 업그레이드 사업도 진행했고 또 다음 단계 업글을 추진 중이죠.

    그에 비해 F-35는 랩터와는 달리 공대지 능력도 갖춰야 하는데다 현
    재 개발 중인 기종이라서 훨씬 더 진보된 기술을 가질 겁니다.
  • 가릉빈가 2013/12/27 16:13 #

    시간과 자금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 잭 더 리퍼 2013/12/27 16:43 #

    변명은 죄악이란걸 알고 있겠지!
  • dunkbear 2013/12/27 22:24 #

    너무나 자주 들었던 변명이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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