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nd Selects M346 For Jet Trainer Requirement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12월 23일자 기사로, 폴란드가 자국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이탈리아의 알레야 아에
르마키 (Alenia Aermacchi)사가 제조한 M-346 마스터 (Master) 기종을 선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번 계약은 8대의 기체에 2억8천만 유로 (미화 3억8천3백만 달러) 규모라고 하네요.
© 2012 Alenia Aermacchi
폴란드의 전술입문훈련기 (Lead-In Fighter Trainer, 이하 LIFT)로 선정된 M-346의 계약에는 훈련,
기술 및 군수지원은 물론, 비행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지상기반 훈련시스템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폴란드 국방부는 향후 4대의 기체를 추가 도입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다네요.
폴란드와의 정식 계약은 내년 (2014년)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탈리아, 싱가포르
및 이스라엘이 M-346을 도입했는데, 이탈리아 공군이 추가 발주를 하면서 M-346의 전체 발주 물량
은 48대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M-346은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사의 호크 (Hawk)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T-50 골든
이글 (Golden Eagle) 기종을 제치고 사업에서 이겼습니다. M-346은 1960년대 후반부터 폴란드 공군
에서 운용해온 PZL TS-11 이스크라 (Iskra) 훈련기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폴란드는 자국 공군이 미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16 전투기를 도입한 이래, 5년 동안
전술입문훈련기를 도입하려 했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폴란드 F-16 전투기 조종사들의 미국 본토
에서의 훈련계약이 2016년에 종료되어 자국 내의 훈련이 급히 필요하다는 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폴란드군의 방대한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LIFT 사업의 승리로 M-346은 싱가포르와 이스
라엘에 이어서 세번째로 T-50와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M-346과 T-50은 미 공군의 차세대 고등
훈련기 사업인 T-X 프로그램에서도 격돌할 예정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결국 폴란드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알레냐 아에르마키의 M-346이 또다시 이기고 말았습
니다. 이번 사업이 처음에는 상당한 무장과 항전장비를 요구해서 T-50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졌습
니다만, 작년 (2012년)에 폴란드 정부가 요구사항을 낮춘 것이 이번 결과를 낳은 게 아닌가 합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적은 물량이지만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
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사진 출처 - 알레냐 아에르마키 홈페이지 (링크)
Aviation Week의 12월 23일자 기사로, 폴란드가 자국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이탈리아의 알레야 아에
르마키 (Alenia Aermacchi)사가 제조한 M-346 마스터 (Master) 기종을 선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번 계약은 8대의 기체에 2억8천만 유로 (미화 3억8천3백만 달러) 규모라고 하네요.
© 2012 Alenia Aermacchi
폴란드의 전술입문훈련기 (Lead-In Fighter Trainer, 이하 LIFT)로 선정된 M-346의 계약에는 훈련,
기술 및 군수지원은 물론, 비행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지상기반 훈련시스템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폴란드 국방부는 향후 4대의 기체를 추가 도입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다네요.
폴란드와의 정식 계약은 내년 (2014년)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탈리아, 싱가포르
및 이스라엘이 M-346을 도입했는데, 이탈리아 공군이 추가 발주를 하면서 M-346의 전체 발주 물량
은 48대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M-346은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사의 호크 (Hawk)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T-50 골든
이글 (Golden Eagle) 기종을 제치고 사업에서 이겼습니다. M-346은 1960년대 후반부터 폴란드 공군
에서 운용해온 PZL TS-11 이스크라 (Iskra) 훈련기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폴란드는 자국 공군이 미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16 전투기를 도입한 이래, 5년 동안
전술입문훈련기를 도입하려 했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폴란드 F-16 전투기 조종사들의 미국 본토
에서의 훈련계약이 2016년에 종료되어 자국 내의 훈련이 급히 필요하다는 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폴란드군의 방대한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LIFT 사업의 승리로 M-346은 싱가포르와 이스
라엘에 이어서 세번째로 T-50와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M-346과 T-50은 미 공군의 차세대 고등
훈련기 사업인 T-X 프로그램에서도 격돌할 예정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결국 폴란드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알레냐 아에르마키의 M-346이 또다시 이기고 말았습
니다. 이번 사업이 처음에는 상당한 무장과 항전장비를 요구해서 T-50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졌습
니다만, 작년 (2012년)에 폴란드 정부가 요구사항을 낮춘 것이 이번 결과를 낳은 게 아닌가 합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적은 물량이지만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
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사진 출처 - 알레냐 아에르마키 홈페이지 (링크)
덧글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라고 놀림 받던게, 인도의 MMRCA사업에서 승리하고 나서는 유로 카나드들중에서는 가장 잘나가죠.
그 다음이 로리펜, 애도 꾸역 꾸역 팔아서 90여대 계약을 했지만(리스기 제외)
다른곳에서 전부 다 진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만 이기면 장땡이긴 합니다 (...)
라서... 얼마 전에 Press of India 기사를 봤는데, 내년 즈음에는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고 하네요...
진짜 표류 중인 사업이라면 바로 UAE 전투기 및 고등훈련기 사업이겠죠. 얼마 전에
UAE가 유파를 팽시켰고 라팔 전투기에 대해서도 별 말이 없는데다 M-346을 우선사
업자 기종으로 선정하고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죠.
무엇보다 폴란드의 M-346 소식을 전한 Aviation Week, Defense News, Flightglobal
기사 어디에서도 UAE와 M-346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현재 M-346 도입국은 이탈
리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딱 3나라라는 것이죠...
하지만 결국은 가격의 승리겠죠
(싸고, 몰기 쉽고, 정비하기 편하고, 어쨋든 간에 싸고...(...)) 에 비교적 충실한 기체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미국도 재정이 지옥 입구 절벽 끝에 서 있는지라 이제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
이네요.
T-50이 꿀리는 놈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놈인 만큼 기대해 봐야죠.
뭐 제작사들이 생각 외로 쟁쟁한 데들이라....
2010년 싱가포르 M-346 12기 계약금액 4.1억불 기당가격 3400만불
2011년 이스라엘 M-345 30기 계약금액 10억불 기당가격 3300만불
2012년 인도네시아 T-50I 16기 계약금액 4억불 기당가격 2500만불
2013년 이라크 T-50IQ 24기 계약금액 11억불 기당가격 4600만불
2013년 폴란드 M-346 8기 계약금액 3.8억불 기당가격 4800만불
2013년 폴란드 T-50 8기 계약금액 5.9억불 기당가격 7400만불 : 탈락...
2013년 필리핀 FA-50 12기 계약금액 4.63억불 기당가격 3900만불 : 계약 미정
폴란드에서는 가격마저 후려쳤으니... 싱가포르가 좀 아쉬웠구요. 굳이
전략까지 수정할 필요 있나 싶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