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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간의 임무를 마친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 군사와 컴퓨터

LCS Freedom Leaves 7th Fleet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12월 23일자 기사로, 미 해군에서 처음으로 전방에 배치되었던 연안전투함 (Littoral
Combat Ship, 이하 LCS)이 지난 12월 17일에 제7 함대 (7th Fleet)를 떠나서 올해 (2013년) 말까지 미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고 (San Diego)로 귀환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 U.S. Navy

미 해군의 프리덤 (Freedom)급 연안전투함인 USS 프리덤 (LCS-1)함은 거의 9개월 동안의 파견을 마
쳤는데, 그 동안 주요 이정표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사소한 문제들 때문에 현지 기항지인 싱가포르에 발
이 묶여서 예상보다 오래 머무르고 말았다고 합니다.

프리덤함은 지난 3월 20일에 제7 함대와 합류해서 여러 합동훈련에 참여했고, 태평양 지역의 여러 항
구를 방문했으며,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구호활동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프
리덤급 연안전투함으로서는 일련의 "첫번째"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승조원 교대는 전방에 배치된 연안전투함으로는 처음이었고, 교대한 승조원 중에 
리키 존스 (Ricky Jones, 다섯번째 사진) 갑판장 조수 일등수병 (Boatswain’s Mate Seaman)이 연
안전투함 선상에서 전장인증 (warfare qualification)을 따낸 첫 승조원으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이번 배치기간 중에는 안좋은 소식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4월에는 함정의 추진체 기어 (pr-
oplusion gears)를 보호하는 윤활유 시스템 (lube oil system)에서 바닷물이 발견되어 싱가포르항에
머물러야 했고 그 다음달에도 같은 시스템에서 침전물이 발견되어 항구로 되돌아가야 했다고 하네요.

지난 7월에는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에 추진력을 상실하는 바람에 수리를 위해 항구로 되돌
아가지 않을 수 없었고, 지난 10월 20일에는 바닷물 서비스 시스템 파이프 (seawater service syste-
m pipe)가 터져서 선체 바닥에 3 피트 (약 91 센티미터) 높이의 물이 고여있는 걸 발견했다네요.

그리고 10월 20일의 사고가 있은 지 1주일도 지나기 전에 바닷물이 프리덤함의 유압시스템 (hydraul-
ic system)을 고장내면서 항해일정에 차질을 줬다고 합니다. 같은 문제가 2년 전에도 발생했었다고
하네요.


© U.S. Navy

미 해군의 보도자료에서 제7 함대 사령관인 로버트 토마스 (Robert Thomas) 해군중장은 지난 몇개
월 동안 프리덤함을 시험해봤으며, 어려운 작전환경에서 태평양 지역의 협력국 및 우방국들과 더불
어 어떻게 연안전투함을 운용해야 할 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함의 뒤를 이어 태평양에 배치될 연안전투함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연안전투함으로는
제3번 함이자, 프리덤급으로는 2번째 함정인 포트 워스 (Fort Worth, LCS-3)가 내년 (2014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서 아마도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닌가 합니다.

4번째 연안전투함이자 2번째 인디펜던스 (Independence)급인 코로나도 (Coronado, LCS-4)함은 
년 (2014년) 초에 미 동부 해안의 몇몇 항구를 방문한 다음, 정식 취역할 예정지인 캘리포니아주의 
로나도가 위치한 미 서부 해안으로 항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U.S. Navy

1척당 2교대 대신, 2척당 3교대 방식의 승조원 교체 시스템으로 연안전투함은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승조원 교대 시스템 아래 운용될 것이라고 올해 (2013년) 여름에 미 해군 관계자들은 밝힌 바 있습니
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연안전투함은 블루 (blue)와 골드 (gold)로 불리는 2교대 방식으
로 승조원들이 배치되어 4개월마다 교대할 계획이었고, 앞으로 연안전투함 수가 늘어나면서, 2척마
다 3교대 방식으로 운용되기로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연안전투함의 첫번째 해외 배치는 그럭저럭 끝난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태평양
지역의 기항인 싱가포르항에 예정보다 자주 들렀다는 게 여전히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1번함은 원
래 이런저런 문제를 달고 다니는 편이지만, 몇년이 지나도 계속 문제가 생기면 그것도 좀 그렇네요..


© U.S. Navy

여기 올린 사진들 중 두번째는 프리덤함이 방글라데시 해군함정인 
BNS 소무드로 조이 (Somudro Joy, 
F-28)함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고, 세번째 사진은 프리덤함이 브루나이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사진은 프리덤함의 골드 승조원들이 블루 승조원들과 교대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미 태평양 함대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누군가의친구 2013/12/23 23:30 #

    저 프리덤은 참 말썽이 심한지라...ㄱ- 그러저나 LCS 두번째 함인 인디펜던스는 어떤지 모르겠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인디펜던스가 프리덤보다 형상이 마음에 들어서 말이죠.
  • dunkbear 2013/12/25 22:24 #

    둘 다 초도함이라서 문제는 적지 않을 겁니다. 이후 건조된 함정들이 관건이죠.
  • 가릉빈가 2013/12/24 00:06 #

    정말 문제가 많은듯 하더라구요 특히나 무장이 모듈러 방식이라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고.... 이거 달면 저거 못달고 하는 식...
  • dunkbear 2013/12/25 22:25 #

    문제는 승조원 수가 예상보다 늘어서 공간도 더 차지하게 되었다는 점이...
  • 무르쉬드 2013/12/24 09:03 #

    머.. 어차피 1번함의 숙명은.. 설계 잘못 된 걸 알아내기 위한 테스트 베드이니..

    그렇긴 하지만, 미군도 참 애매모호한 배는 취역시켰다는 느낌입니다. 뭐 다른 국가가 공짜로 대여해도 반가워하지 않을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dunkbear 2013/12/25 22:25 #

    그런 면에서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은 정말 걸작입니다.
    벌써 몇개 나라 해군이 지금까지 잘 굴리고 있는 지...
  • 필군 2013/12/24 12:59 #

    부식 때문에 Office of Naval research가 뒤집어졌던거 생각하면... 요즘은 다 고쳤으려나요.
  • dunkbear 2013/12/25 22:26 #

    뭐, 해결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노력 중일 겁니다.
    부식 문제는 LCS만 아니라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에서도 나오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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