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미 공군 CSAR 사업의 미래를 우려하는 시코르스키 군사와 컴퓨터

Sikorsky eyes federal budget amid uncertainty over...(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12월 19일자 기사로, 미국의 헬기제조사인 시코르스키 (Sikorsky)가 거의 15년만에 신
형 전투탐색 및 구조 (CSAR) 헬기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미 공군의 세번째 시도가 또다시 실패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Air Force

이는 최근 며칠 동안 미 공군의 수뇌부가 탐색 및 구조임무의 중요성을 - 미 공군의 "기본 (fabric)"이
라고 표현하면서 - 강조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미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이라는 현실을 한탄한 것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합니다.

협력사인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과 함께 시코르스키사는 내년 (2014년)에 70억 달러 규모로
미 공군 CSAR 헬기사업인 CRH (Combat Rescue Helicopter) 프로그램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은 미 공군 수뇌부의 언급을 볼 때 계약 여부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코르스키사의 미 공군프로그램 담당부장인 데이비드 모건 (David Morgan)은 지난 몇주 동안 들려
온 언급들을 봤을 때 (2014년에 CSAR 계약을 받을 지 여부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고 Flightglobal에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모건 부장은 만약 미 공군이 CSAR 계약을 내년 (2014년) 3월에 체결하지 않는다면, 결과도 없는 경
쟁사업에 자사의 상당한 재원을 쏟아부은 것이 세번째가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1월에 미 정부
는 내년 (2014년) 2분기에 CRH 계약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시코르스키 측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 정부는 내년 (2014년) 계약이 향후 예산연도에 "가용 예산의 여부에 기반해서" 이루어질 것
이며, 그 계약 여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차기 예산평가에 달려있다고 시코르스키 측에 경고했다고 합
니다. 시코르스키-록히드 마틴은 CRH 프로그램의 유일한 입찰업체입니다.

시코르스키는 자사의 UH-60M 블랙호크 (Black Hawk) 헬기를 개량한 CRH-60 헬기 112대를 제조하
는 내용으로 입찰했었습니다. 그리고 협력사인 록히드 마틴은 임무시스템과 적의 위협으로부터 CRH
헬기를 보호하는 전자 생존장비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 U.S. Air Force

시코르스키사는 CRH-60 헬기가 늘어난 수송량, 폭이 넓어진 로터 블레이드 (rotor blade), 지면효과
(ground effect)로부터 호버링 (hovering)하는 능력의 향상 그리고 격납 공간의 20 퍼센트 증가 등의
스펙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RH 계약은 개발과 생산 비용이 변하지 않는 조건이기 때문에 CRH-60 기종은 좋은 거래라고 시코
르스키사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 공군관계자들이 최근 몇주 동안 언급한 발언들은 CRH 사업의
미래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13일에 미 국방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크 웰시 (Mark Welsh) 미 공군참모총장은 탐
색 및 구조임무가 미 공군의 기본 (fabric)이라면서, CRH 프로그램은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우리 (미 
공군)이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그러나 웰시 공군참모총장과 다른 미 공군관계자들은 예산삭감으로 미 공군이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CRH 사업이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지만, 미 공군이 반드시 갖
춰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웰시 공군참모총장은 미 공군의 최우선순위가 록히드 마틴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보잉 (B-
oeing) KC-46 공중급유기 그리고 새로운 장거리 폭격기 (Long-Range Strike Bomber, 이하 LRS-B)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미 공군장관 대리였던 에릭 패닝 (Eric Fanning)은 예산을 투입하는 건 중요
한 일이라면서 미 공군의 사업들에 우선순위를 매겨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패닝 공군장관 대리는 CRH 계약을 내년 (2014년)에 체결하거나 아예 안하는 것 외에도 미 공
군에겐 다른 방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부장에게는 이 같은 언급이 미 공군이 신형 CSAR 헬기
가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 예산을 댈 수 있을지를 모르는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시코르스키사의 모건 부장은 이는 타이밍의 문제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안을 내놓는2014년 초
에 CRH 프로그램의 미래가 확실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2015년의 예산 부족이 어떻게
CRH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지에 대해 즉시 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건 부장은 시코르스키사도 그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미 공군이 (CRH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
작해야 할 지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런 경우에 CRH 사업은 사실상 취소될 것이라면서요.

다른 많은 무기 프로그램처럼 미 공군의 CSAR 대체 프로그램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시코르스키
사의 관련성도 그만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1999년에 미 공군은 시코르스키 HH-60G 페이브호크 (Pave Hawk) CSAR 헬기를 더 향상된 비행거
리, 스피드 및 공간을 가진 기종으로 대체할 필요성을 인식했었습니다. 미 공군은 2002년에 옵션 분
석 (options analysis)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그리고 2004년에 총 141대를 도입하는 "병력 구조헬기 (personnel recovery vehicle)" 사업을 시작
했지만, 2005년에는 CSAR-X 프로그램으로 그 명칭을 바꿨습니다. 당시 시코르스키사는 HH-92 슈
퍼호크 (Superhawk)를 제안했었습니다. 민수모델인 S-92 헬기에 기반한 기종이었죠.

록히드 마틴은 어거스타웨스트랜드 (AgustaWestland)사의 AW101을 기반으로 한 US101 기종을,
보잉은 CH-47 치누크 (Chinook)에 기반한 HH-47 기종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1월에
보잉의 HH-47 기종이 승리합니다.

그러나 미 공군은 시코르스키와 록히드 마틴의 공식 항의가 받아들여지면서 보잉에게 부여한 계약
을 취소했고, 2007년에 다시 제안요구서 (RFP)를 발부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안요구서가 제출되기
도 전에 CSAR-X 사업 자체가 항의를 받아서 이 또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 U.S. Air Force

결국 미 공군은 CSAR-X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세번째 시도로 CRH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CRH
사업에서는 현재 적용가능한 기술을 사용하는 기종으로 신형 탐색 및 구조헬기를 도입한다고 모건
부장은 밝혔습니다.

CRH 사업의 발주예정 (pre-solicitation) 통보와 제안요구서 발부는 2012년에 이루어졌지만, 시코
르스키만이 입찰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미 공군의 CSAR 헬기 사업도 무장
정찰헬기 사업인 AAS (Armed Aerial Scout)와 함께 흑역사의 길로 가는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3/12/23 18:55 #

    참 편할 날 없는 미군의 획득사업들이군요...
  • dunkbear 2013/12/25 22:30 #

    그렇습니다. 언제쯤 평화가 올 지...
  • 누군가의친구 2013/12/23 19:03 #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달라능!!!
  • 위장효과 2013/12/23 23:05 #

    그러면 삼십만 최애캐도 가능하다!!!!
  • dunkbear 2013/12/25 22:31 #

    시간과 예산만 있다면야 누친님은
    슴가캐 하렘을 건설했겠죠. (그리고 사츠키는 버림받았겠지...)
  • 가릉빈가 2013/12/24 00:11 #

    현실은 시궁창.... 그건 그렇고 테일 로터가 저렇게 컸군요 ㄷㄷㄷ

    아파치 실물로 보았을 때 도 저렇게 큰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 dunkbear 2013/12/25 22:32 #

    하늘에 날아다니는 기체를 봐도 실물이 얼마나 큰 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ㅎㅎㅎ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17153
823
4945963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