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Blocks Air Force from Retiring A-10 Warthog (기사 링크)
Defense Tech의 12월 13일자 기사로, 지난 12월 12일에 미 하원을 통과한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국방예산안에는 미 공군이 A-10 공격기을 퇴역시키려는 어떠한 계획도 이행하지 못하도록 의무화
하는 엄격한 용어를 포함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예산안은 2014년에 걸쳐 미 공군이 A-10을 퇴역시키려는 데 어떠한 예산도 쓸 수 없도록 구체적
으로 막고 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마크 웰시 (Mark Welsh) 미 공군참모총장은 미 공군이 F-35와 같은 신형기종을 도입하기 위한 예
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A-10과 같은 오래된 단일임무 기종을 퇴역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F-35는 A-10의 근접항공지원 (CAS)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죠.
1970년대부터 도입되어 운용되어온 쌍발엔진의 A-10 공격기는 동체를 보호하는 장갑, 저공으로 비
행하면서 적군을 추적해서 가공할 30mm 회전식 기관포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지상군에게 근접항
공지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 의원들은 A-10의 퇴역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미 공군장관의 임
명을 가로막고 있었던 뉴 햄프셔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켈리 아요테 (Kelly Ayotte)는 미 공군의
A-10 퇴역 계획과 F-35 사업을 제 궤도에 올리려는 미 국방성의 어려움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 U.S. Air Force
[참고로 데보라 리 제임스 (Deborah Lee James) 신임 미 공군장관은 이 기사가 올라온 다음날인
12월 13일에 미 의회의 표결을 거쳐서 정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지난 6월, 마이클 돈리 (Michael
Donley) 장관이 사임한 이래 에릭 패닝 (Eric Fanning) 부장관이 그 자리를 대행해왔었습니다.]
미 공군은 아직 정식으로 A-10 공격기를 퇴역시킬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 공군
무기도입 부문 차장인 찰스 데이비스 (Charles Davis) 중장은 예산의 제약으로 미 공군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10 프로그램 전체를 취소하는 걸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데이비스 중장은 미 공군의 모든 것이 현재 시퀘스터 (sequestration, 강제적 예산삭감)에 의해 영
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 군사위성, 미사일 및 군용기 동체가 13 퍼센트 삭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기종을 퇴역시켜서 모든 군수지원과 저장고를 치워버린 적이 있느냐고 데이비스 중장은 반문
하면서, (A-10 같은 구형 기종의 퇴역으로)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으며, 현재 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Air Force
미 하원을 통과한 2014년도 국방예산안은 아직도 미 상원과 백악관 (즉,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예산안은 시퀘스터에 의한 삭감을 줄이고, 미 공군에 30억 달러에
서 70억 달러의 예산을 증액해줬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비스 중장은 미 공군이 A-10을 구제하는 걸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현재 운용
중인 군용기들의 비행시간에 투자하고 F-35 개발 프로그램인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
을 더 높은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데이비스 중장은 센서와 레이저 유도 무기와 같은 기술적인 발전이 F-16 전투기와 같은 몇몇 기
종이 성공적으로 근접항공지원을 실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F-16 전투기는 정기적
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상군에게 근접항공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F-16은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근접항공지원을 위해 30mm 기관포
와 티타늄 (titanium) 장갑으로 둘러싸인 기체를 저속으로 비행할 필요가 없다고 데이비스 중장
은 지적했습니다.
미 공군은 B-52와 B-1 폭격기를 근접항공지원에 쓰고 있다면서, 무기는 "게임을 바꿔놓았다 (c-
hanged the game)"고 데이비스 중장은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데이비스 중장은 잠재적인 향후 분쟁에서 근접항공지원이 오늘날 아프간에서 필요
로 하는 것과는 다른 기술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근접항공지원은 더 이상 기관포를
가지고 가까이서 선회비행을 하는 게 아니라면서요.
그 같은 방식은 아프간과 같은 상황에서는 잘 맞을지 몰라도, 만약 그런 방법으로 전세계를 무대
로 전투하지 않을 것이라면, 근접항공지원을 매우 다르게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데이비스 중장은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데이비스 중장은 궁극적인 근접항공지원 무기는 적군이 지상의 아군과 너무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 적군들을 한명 한명씩 조준할 수 있는, 그리고 이를 반복할 수 있는, 정밀한 정확성을 가진 레
이저 조준을 장비한 비행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로 미 공군의 입장을 전했는데, 사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처럼 예산을 감축하지 않으면 안되는 마당에, 미 의회가 얼마나 A-10 프로그램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내년 (2014년)까지 버틴다고 해도 그 다음해까지 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네요.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Defense Tech의 12월 13일자 기사로, 지난 12월 12일에 미 하원을 통과한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국방예산안에는 미 공군이 A-10 공격기을 퇴역시키려는 어떠한 계획도 이행하지 못하도록 의무화
하는 엄격한 용어를 포함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예산안은 2014년에 걸쳐 미 공군이 A-10을 퇴역시키려는 데 어떠한 예산도 쓸 수 없도록 구체적
으로 막고 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마크 웰시 (Mark Welsh) 미 공군참모총장은 미 공군이 F-35와 같은 신형기종을 도입하기 위한 예
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A-10과 같은 오래된 단일임무 기종을 퇴역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F-35는 A-10의 근접항공지원 (CAS)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죠.
1970년대부터 도입되어 운용되어온 쌍발엔진의 A-10 공격기는 동체를 보호하는 장갑, 저공으로 비
행하면서 적군을 추적해서 가공할 30mm 회전식 기관포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지상군에게 근접항
공지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 의원들은 A-10의 퇴역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미 공군장관의 임
명을 가로막고 있었던 뉴 햄프셔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켈리 아요테 (Kelly Ayotte)는 미 공군의
A-10 퇴역 계획과 F-35 사업을 제 궤도에 올리려는 미 국방성의 어려움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 U.S. Air Force
[참고로 데보라 리 제임스 (Deborah Lee James) 신임 미 공군장관은 이 기사가 올라온 다음날인
12월 13일에 미 의회의 표결을 거쳐서 정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지난 6월, 마이클 돈리 (Michael
Donley) 장관이 사임한 이래 에릭 패닝 (Eric Fanning) 부장관이 그 자리를 대행해왔었습니다.]
미 공군은 아직 정식으로 A-10 공격기를 퇴역시킬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 공군
무기도입 부문 차장인 찰스 데이비스 (Charles Davis) 중장은 예산의 제약으로 미 공군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10 프로그램 전체를 취소하는 걸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데이비스 중장은 미 공군의 모든 것이 현재 시퀘스터 (sequestration, 강제적 예산삭감)에 의해 영
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 군사위성, 미사일 및 군용기 동체가 13 퍼센트 삭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기종을 퇴역시켜서 모든 군수지원과 저장고를 치워버린 적이 있느냐고 데이비스 중장은 반문
하면서, (A-10 같은 구형 기종의 퇴역으로)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으며, 현재 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Air Force
미 하원을 통과한 2014년도 국방예산안은 아직도 미 상원과 백악관 (즉,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예산안은 시퀘스터에 의한 삭감을 줄이고, 미 공군에 30억 달러에
서 70억 달러의 예산을 증액해줬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비스 중장은 미 공군이 A-10을 구제하는 걸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현재 운용
중인 군용기들의 비행시간에 투자하고 F-35 개발 프로그램인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
을 더 높은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데이비스 중장은 센서와 레이저 유도 무기와 같은 기술적인 발전이 F-16 전투기와 같은 몇몇 기
종이 성공적으로 근접항공지원을 실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F-16 전투기는 정기적
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상군에게 근접항공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F-16은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근접항공지원을 위해 30mm 기관포
와 티타늄 (titanium) 장갑으로 둘러싸인 기체를 저속으로 비행할 필요가 없다고 데이비스 중장
은 지적했습니다.
미 공군은 B-52와 B-1 폭격기를 근접항공지원에 쓰고 있다면서, 무기는 "게임을 바꿔놓았다 (c-
hanged the game)"고 데이비스 중장은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데이비스 중장은 잠재적인 향후 분쟁에서 근접항공지원이 오늘날 아프간에서 필요
로 하는 것과는 다른 기술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근접항공지원은 더 이상 기관포를
가지고 가까이서 선회비행을 하는 게 아니라면서요.
그 같은 방식은 아프간과 같은 상황에서는 잘 맞을지 몰라도, 만약 그런 방법으로 전세계를 무대
로 전투하지 않을 것이라면, 근접항공지원을 매우 다르게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데이비스 중장은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데이비스 중장은 궁극적인 근접항공지원 무기는 적군이 지상의 아군과 너무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 적군들을 한명 한명씩 조준할 수 있는, 그리고 이를 반복할 수 있는, 정밀한 정확성을 가진 레
이저 조준을 장비한 비행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로 미 공군의 입장을 전했는데, 사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처럼 예산을 감축하지 않으면 안되는 마당에, 미 의회가 얼마나 A-10 프로그램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내년 (2014년)까지 버틴다고 해도 그 다음해까지 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네요.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허긴 B-1B랜서도 퇴역 안 당하려고 CAS 뛰는데 썬더볼트2는 더욱 더 입지가 줄어들겁니다 이미 F-16이 일정부분 차지하고 있고 경량급도 며칠전에 올라온 스콜피온 이라던가...
폴란드도 요구조건 바꾸기 전까지는 T-50에 갖가지 장비를 요구했을 정도인데..
하물며 미 공군이야... ㅎㅎㅎ
그런데 비해 A-10은 예전부터 솔솔 퇴역 얘기가 나왔던 터라서...
그러니까 오토메와 사츠키 몰아낼 궁리하지 마시고 브라질 국회 앞마당에서 콩댄스 플래쉬몹을 시전하시어 라팔 판매에 일조하심이 가한 줄로 아뢰오~~~~
전설의 명기를 퇴역시키다니 천벌 받습니다.
지금이야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요.
만약에 A-10이 폐기처분[?]된다면 한국에서 "영구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끌어들이는게 최고입니다...
97~98년도 사이에 제 머리위에서 플레어를 날리며 서로의 꼬리를 잡으려는 A-10 두대를 본 이후...
저는 A-10님이야 말로 이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기체라고 생각했죠.....
추신 : 2대의 도그파이팅이 끝난후... 저는 돈내고 볼수없는 광경을 직접 본 감격으로 손흔들어줬는데...
A-10 파일럿이 저를 봤는지 좌우로 흔들어주시더군요....
그때의 감격은 정말 참 대단했었죠...
- 저도 동두천 상공에서 한번 봤었습니다. 멋진 녀석이긴 해요. ㅎㅎㅎ
그런데 어느 나라에서 사갈까요? 정통 지상공격기이라 요즘 대세인 멀티롤과 정 반대고,
하다못해 전투기면 방공용으로라도 사가는데 이건 진짜배기 공격기이라.
선진국보다는 오히려 저강도 분쟁과 지상전 위협이 있는 지속되는 나라에서 사갈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뭐 후보 중 하나겠고, 이스라엘, 이집트, 터키, 이라크(!) 정도 같습니다.
이라크는 지금 F-16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 기체가 없고, 정 쓰려면 다시 사막을 파내야 하니.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옆에 이란과 시리아가 있어서요.
시리아야 그렇다 쳐도 이란은 지금 상태로는 역부족이니.
솔직히 사려는 나라도 없을 것 같구요. 저강도 분쟁이라면 저런
기종 말고 슈퍼 투카노나 우리의 FA-50 등 좋은 게 많으니까요.
오래 쓸라면 개틀링 떼버리고 그 자리에 연료든가 다른 장비를 채워넣어서 어차피 매버릭 셔틀로 쓸거 더 편하게 쓰는게 낫지 않을까..
아 그럴 돈도 없는건가.
PS: 차라리 Su-25처럼 좀 더 거친환경에서 굴릴 수 있게 디자인되었으면 오래써도 괜찮았을텐데..
근데 단일임무 기종이라서 어차피 오래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나으 카와이한 A-10은 끝까지 놔둬야 해!
그럼 프롭공격기도?
확실히 16을 cas에 써먹을 수 있다면 10을 유지할 필요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