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Rejects BMP-3 Offer, Will Maintain FICV Program (기사 링크)
Defense News의 12월 10일자 기사로, 인도가 최신형 BMP-3 보병전투차량을 팔겠다는 러시아의 제
안을 일축하고 미화 100억 달러를 들여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FICV (Futuristic Infantry Combat V-
ehicle) 프로그램을 통한 국산 보병전투차량의 도입을 계속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 cel105
이러한 인도 정부의 결정은 지난 11월 18일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도-러시아 군사기술협력에 대한
정부간 위원회 (India-Russia Inter-Governmental Commission on Military Technical Cooperati-
on)에서 러시아 측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12월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 정부는 인도 정부가 FICV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조건으로 자국산 BMP-3 보병전투차량의 관련 기술을 이전하겠다고 제의했었
다고 합니다. FICV는 구형 BMP-1과 BMP-2 기종을 대체해서 총 2천6백대가 양산될 계획입니다.
FICV 프로그램을 잠시 뒤로 제쳐두게 만든 러시아의 제안을 놓고 인도에서 일어난 논란에서 벗어나,
이제 FICV 프로그램은 다시 가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국영방산수출업체인 로소보론엑스
포르트 (Rosoboronexport)의 한 임원은 인도 육군이 보병전투차량을 찾고 있어서 BMP-3를 제안했
지만, 인도 국방부는 FICV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조건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U.S. DoD
FICV 프로젝트는 "인도에서 생산한다 (Make India)"라는 분류에 따라 오직 인도 업체들만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가 개발 비용의 80 퍼센트를 대주는 방식으로 사업에 선정된 업
체나 컨소시엄이 자체적으로 FICV 시제차량을 개발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FICV의 생산은 사업에서 승리한 업체에 의해 인도 내에서 이루어질 거라고 합니다. FICV
프로그램은 거의 5년 전에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인도의 방산업체들이 해외 업체들과
손을 잡고 FICV 사업을 따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마힌드라 디펜스 시스템스(Mahindra Defence Systems)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s)
와 손을 잡았고, 라르센 & 토브로 (Larsen & Toubro)와 타타 모터스 (Tata Motors)도 해외 업체와
Defense News의 12월 10일자 기사로, 인도가 최신형 BMP-3 보병전투차량을 팔겠다는 러시아의 제
안을 일축하고 미화 100억 달러를 들여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FICV (Futuristic Infantry Combat V-
ehicle) 프로그램을 통한 국산 보병전투차량의 도입을 계속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 cel105
이러한 인도 정부의 결정은 지난 11월 18일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도-러시아 군사기술협력에 대한
정부간 위원회 (India-Russia Inter-Governmental Commission on Military Technical Cooperati-
on)에서 러시아 측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12월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 정부는 인도 정부가 FICV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조건으로 자국산 BMP-3 보병전투차량의 관련 기술을 이전하겠다고 제의했었
다고 합니다. FICV는 구형 BMP-1과 BMP-2 기종을 대체해서 총 2천6백대가 양산될 계획입니다.
FICV 프로그램을 잠시 뒤로 제쳐두게 만든 러시아의 제안을 놓고 인도에서 일어난 논란에서 벗어나,
이제 FICV 프로그램은 다시 가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국영방산수출업체인 로소보론엑스
포르트 (Rosoboronexport)의 한 임원은 인도 육군이 보병전투차량을 찾고 있어서 BMP-3를 제안했
지만, 인도 국방부는 FICV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조건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U.S. DoD
FICV 프로젝트는 "인도에서 생산한다 (Make India)"라는 분류에 따라 오직 인도 업체들만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가 개발 비용의 80 퍼센트를 대주는 방식으로 사업에 선정된 업
체나 컨소시엄이 자체적으로 FICV 시제차량을 개발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FICV의 생산은 사업에서 승리한 업체에 의해 인도 내에서 이루어질 거라고 합니다. FICV
프로그램은 거의 5년 전에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인도의 방산업체들이 해외 업체들과
손을 잡고 FICV 사업을 따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마힌드라 디펜스 시스템스(Mahindra Defence Systems)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s)
와 손을 잡았고, 라르센 & 토브로 (Larsen & Toubro)와 타타 모터스 (Tata Motors)도 해외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네요.

© unknown
원래 타타 모터스는 독일의 라인메탈 (Rheinmetall)사와 손을 잡았었는데, 인도 정부에서 라인메탈
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바람에 협력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인도의 국영업체인 Ordnance Fa-
ctory Board (OFB: 인도군의 무기를 생산하는 40여개의 공장을 총괄하는 Ordnance Factories Or-
ganisation의 운영주체)도 FICV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는 이제 테스트될 FICV 시제차량을 개발할 업체나 컨소시엄 2군데를 선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도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1천4백대의 BMP-2 보병전투차량을 최신 무장과 야간전
투능력을 갖추기 위해 미화 18억 달러를 들여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인도 국방부는 BMP-2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2천대의 엔진을 구매하기 위한 입찰사업을
지난해 (2012년)에 취소했다고 합니다. 입찰에 참여한 국내 방산업체 어느 곳도 엔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bharat-rakshak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BMP-2 개량 사업을 위한 엔진의 입찰은 이제 해외로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해외 업체도 참여시키겠다는 것이겠죠. 새로운 엔진이 도입되면 이 엔진
들은 OFB의 공장에서 BMP-2 장갑차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350 마력에서 380 마력 사이의 출력에 매우 가혹한 기후에서도 정비 및 운용하기 쉬운
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BMP-2의 현재 엔진은 285 마력에 불과하고, 이는 장갑차가 비포
장 도로나 험지에서 빠른 기동성을 보여주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BMP-2 업그레이드 사업에는 최신 관측 및 탐색능력, 야간전투능력, 향상된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그리고 30mm 전자동 유탄발사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된 BMP-2 보병전투차량
은 최신 사격통제 시스템과 2대의 미사일을 발사준비 상태로 장전하는 능력을 갖출 거라고 합니다.

© bharat-rakshak
인도 육군 관계자는 BMP-2 보병전투차량이 병사들을 전투 지역으로 수송하고 화력 지원을 제공한
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러시아가 무슨 의도로 그런 제안을 했는 지는
몰라도, 인도에게 자국의 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조건을 내세운 건 자충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인도하고 그렇게 장사했으면, 인도가 얼마나 자체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는 지 모르지 않을텐데 말이
죠. 아마도 FICV 프로그램을 중단시켜서 자국의 장갑차인 BMP-3를 인도의 주력을 만들어 러시아제
가 계속 인도군의 주력 무기로 남도록 만들려고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인도는 이제 FICV 프로그램을 추진해서 자국산 보병전투차량을 도입하는 한편, FICV가 개발
되기 전까지의 전력 공백을 BMP-2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보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근데 인도
의 지금까지 행보로 봐서는 두 사업 모두 걱정되는군요... (ㅡ.ㅡ;;;)

© bharat-rakshak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 unknown
원래 타타 모터스는 독일의 라인메탈 (Rheinmetall)사와 손을 잡았었는데, 인도 정부에서 라인메탈
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바람에 협력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인도의 국영업체인 Ordnance Fa-
ctory Board (OFB: 인도군의 무기를 생산하는 40여개의 공장을 총괄하는 Ordnance Factories Or-
ganisation의 운영주체)도 FICV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는 이제 테스트될 FICV 시제차량을 개발할 업체나 컨소시엄 2군데를 선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도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1천4백대의 BMP-2 보병전투차량을 최신 무장과 야간전
투능력을 갖추기 위해 미화 18억 달러를 들여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인도 국방부는 BMP-2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2천대의 엔진을 구매하기 위한 입찰사업을
지난해 (2012년)에 취소했다고 합니다. 입찰에 참여한 국내 방산업체 어느 곳도 엔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bharat-rakshak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BMP-2 개량 사업을 위한 엔진의 입찰은 이제 해외로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해외 업체도 참여시키겠다는 것이겠죠. 새로운 엔진이 도입되면 이 엔진
들은 OFB의 공장에서 BMP-2 장갑차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350 마력에서 380 마력 사이의 출력에 매우 가혹한 기후에서도 정비 및 운용하기 쉬운
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BMP-2의 현재 엔진은 285 마력에 불과하고, 이는 장갑차가 비포
장 도로나 험지에서 빠른 기동성을 보여주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BMP-2 업그레이드 사업에는 최신 관측 및 탐색능력, 야간전투능력, 향상된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그리고 30mm 전자동 유탄발사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된 BMP-2 보병전투차량
은 최신 사격통제 시스템과 2대의 미사일을 발사준비 상태로 장전하는 능력을 갖출 거라고 합니다.

© bharat-rakshak
인도 육군 관계자는 BMP-2 보병전투차량이 병사들을 전투 지역으로 수송하고 화력 지원을 제공한
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러시아가 무슨 의도로 그런 제안을 했는 지는
몰라도, 인도에게 자국의 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조건을 내세운 건 자충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인도하고 그렇게 장사했으면, 인도가 얼마나 자체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는 지 모르지 않을텐데 말이
죠. 아마도 FICV 프로그램을 중단시켜서 자국의 장갑차인 BMP-3를 인도의 주력을 만들어 러시아제
가 계속 인도군의 주력 무기로 남도록 만들려고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인도는 이제 FICV 프로그램을 추진해서 자국산 보병전투차량을 도입하는 한편, FICV가 개발
되기 전까지의 전력 공백을 BMP-2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보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근데 인도
의 지금까지 행보로 봐서는 두 사업 모두 걱정되는군요... (ㅡ.ㅡ;;;)

© bharat-rakshak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인도: 응
러시아: 그냥 때려치우고 우리 BMP3 사지? 너희가 기술 제휴해서 개발해봤자 아준 시즌2 밖에 더 찍겠냐?
인도: 흥이다! 반드시 한다. 전력 공백은 BMP2 개량(?)형으로 때우면 돼!
러시아: 아 그래?
덧글 쓰고나니 아준꼴난다는 댓글이 위로 3개나 더 달렸네요-_-;;;
하긴 중국도 독자 IFV가 있으니 자존심 상 어쩔 수 없으려나?
(더 못한 듯한 한국도 독자 IFV가 있건만....)
카레국도 터키처럼 과거에 부품공급 중지로 애를 먹은 적이 있어서..
아마 핵실험 때문에 금수조치를 당해서 대함헬기를 띄우지 못했다던가...
두돌된 제딸이 결혼전에 만들면 성공이겠죠 ㅋ
아빠늑대님이나 제가 손자보기 전까지는 나오겠죠? (어이)
인도가 아준이 유명해서 그렇지 아준못지 않은 LCA 라고 하나 더 있지 않던가요....??ㅎㅎ
말씀대로 LCA 테자스도 아준에 못지 않는 녀석이죠. ㅋㅋㅋ
쟤네들은 IT기술도 쓸만하고 우주기술도 쓸만한데 어째 군사기술이나 그냥 평범한 기술은 왜..... 신기한 나라야
일단 저 나라가 아라비아숫자를 만든 나라다보니 너무 수학적인 머리밖에 없나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