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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용 수송기 시장을 놓고 격돌하는 업체들 군사와 컴퓨터

Romania set to introduce firefighting system on C-27J (기사 링크)

12월 6일자 Flightglobal 기사로, 이탈리아의 군용기 제조사인 알레냐 아에르마키 (Alenia Aermacchi)
에서 루마니아 공군이 최근 장착한 새로운 방재 시스템을 자사의 C-27J 스파르탄 (Spartan) 수송기에
장착한 것을 계기로, 산불진화용 수송기로서의 장점도 어필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알레냐 측은 최근 루마니아 공군이 보유 중인 C-27J 수송기 7대 중 1대를 사용해서 루마니아 산맥에서
방재 시스템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이 기체에는 미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카일림 테크놀로지스 (C-
aylym Technologies)사의 가디언 (Guardian) 시스템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가디언 시스템은 최대 6개의 대형 판지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으며, 이 컨테이너 1개에는 산불이 발
생했을 때 투하하는 물이나 방재 물질 1천 리터를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처음으
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알레냐 측은 밝혔습니다.

표준 크기의 컨테이너를 사용했을 때, 가디언 시스템은 C-27J나 더 큰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 허큘리스 (Hercules) 수송기에 다른 특별한 장치나 개량없이 장착될 수 있다고 알레냐사는 설명
했습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2대의 수송기가 추가적으로 최대 460 미터의 고도에서 컨테이너를 투하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산불진
화용 항공기들보다 더 높은 고도로 임무수행의 안전을 높이고 야간 작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알레냐 측
은 밝혔습니다.

가디언 시스템을 인증받기 위해 알레냐사와 루마니아 공군이 합동으로 지난해 (2012년) 후반기에 공동
으로 협력했고, 결국 올해 (2013년) 8월에 첫번째 시스템이 루마니아로 향했다고 합니다. 가디언 시스
템을 인증 및 배치하려는 알레냐사의 노력은 라이벌인 C295 수송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도 자사의 군용수송기인 C295의 산불진화용 기체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 10월에 스페인 남부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알레냐사의 노력은 미 산림국 (US Forest 
Service)에서 미 공군이 쓰던 C-27J 수송기 몇대를 도입하는 기회도 높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 2012 Alenia Aermacchi

현재 미 공군이 쓰던 C-27J 수송기들 중에 7대는 이미 미 특수전사령부 (US Special Forces Comm-
and)로 갈 예정이고, 나머지 14대는 미 산림국과 미 해안경비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Airbus Military Boosts Tempo Of C295 Firefighting Trials (기사 링크)

이번에는 Aviation Week의 12월 5일자 기사로, 에어버스 밀리터리사가 C295 수송기에 로로 (roll-on,
roll-off) 방식의 방재 시스템을 장착 및 시험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
하는 이 개발 프로그램은 C295의 다중 임무능력을 넓혀서 시장에 어필하려는 목적이라고 하네요.

지난 10월에 스페인의 코르도바 (Cordoba) 인근의 시험장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는 대량의 물이 방
출되었을 때 수송기 기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를 살펴봤고, 그 이후에는 C295 시제기 후방 격납
고에 물탱크를 장착하고 기체 하단의 도어를 통해서 물을 방출하는 테스트를 실시해왔다고 합니다.


© Airbus Military

C295의 산불진화형 모델에서는 2개의 3천5백 리터들이 물탱크를 기체 격납고에 장착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C295 기체에 구멍을 뚫어야 하지만,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후방 외에 동체 하
단에 도어를 장착하는 방법이 화재진화용 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출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11월까지 추가적으로 실시된 테스트에서 C295 시제기는 물을 투하하는 시험비행을 7번 실시했
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수백개의 컵이 놓여진 넓은 지대에 물을 투하하는 테스트도 실시되었다고 합
니다. 이 컵들은 수송기에서 투하된 물을 받아서 기술자들이 어떻게 물이 흩어지는 지, 그리고 대규
모 산불 발생시 얼마나 물 투하가 효과적인지를 알려줬다고 하네요.

지난 11월의 테스트들은 산불진화용 C295의 잠재적 고객이기도 한 프랑스의 민방위 기관인 Sécur-
ité Civile과 마르세이유 (Marseille)에 위치해 있으면서 산불 연구에서 Sécurité Civile과 긴밀하게 협
력하고 있는 셀렌 연구국 (Ceren research agency)과 연계해서 실시했다고 합니다.


© Airbus Military

셀렌 연구국은 이제 이 테스트들로부터 도출된 정보를 검토 중이며 내년 (2014년) 2월에 에어버스
밀리터리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몇몇 국가들이 산불진화용 C295에 관심을 보
였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Sécurité Civile은 산불진화용 C295 같은 기종이 프랑스 국경 밖에서도 그 성능을 투사할
수 있는 장점을 Sécurité Civile에 부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
다. 중형수송기 시장의 라이벌인 알레냐의 C-27J와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C295가 산불진화 시장에
서도 격돌하는 모습입니다.

예전 같으면 뉴스거리도 안되었을 산불진화용 플랫폼이 방산시장의 불황으로 업체들이 마이너하다
고 할 수 있는 분야에까지 손길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양업체는 근접항공지원 (CAS) 플
랫폼 시장에서도 MC-27J와 CN235 기종으로 경쟁하고 있는 중이죠.


© Airbus Military

알레냐 측은 이탈리아 공군과 MC-27J 건십 개량에 합의했고, 얼마 전 요르단에서는 CN235을 경량
급 건십으로 개량한 기체가 초도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기종의 건십 개량에 참여하는
업체가 미국의 ATK사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과연 건십 및 산불진화 시장에서 누가 이길까요?

사진 출처 - 알레냐 아에르마키 홈페이지 (링크) / 에어버스 밀리터리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12/08 16:04 #

    아 저런나라들은 워낙 크다보니 산불에도 헬기가 아닌 수송기를... 우리나라는 카모프만 들여왔을때도 이건 산불진화의 혁신이다 카모프 없었으면 우리나라 산은 이미 절반은 더 탔을거다라며 극찬했는데... 수송기면....

    우리나라 산 전체를 커버??
  • dunkbear 2013/12/08 23:32 #

    우리나라에서까지 저런 플랫폼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지만서도요. ㅎㅎ
  • 무명병사 2013/12/08 16:10 #

    으히히히히히. 방산업체가 전쟁 흑막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손!
  • dunkbear 2013/12/08 23:32 #

    여기 손이요~~ 음모론이 더 재밌잖아요~~ ㅋㅋ
  • DECRO 2013/12/08 16:20 #

    하하 수백개 물컵이라....

    물이 얼마나 찼나 세는 알바: 컵 넘어졌는데요.
  • dunkbear 2013/12/08 23:33 #

    어떤 모습이었을 지 정말 궁금합니다. ㅋㅋ
  • 지나가는 저격수 2013/12/08 16:47 #

    확실히.. 미국 서부의 산불도 그렇고, 산불은 국가적 방어차원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죠.
  • dunkbear 2013/12/08 23:33 #

    미국이나 호주 같은 곳의 산불은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 가릉빈가 2013/12/08 17:32 #

    미국 산불은 재앙 수준이죠....

    도시가 피난가야 할 수준이니...
  • dunkbear 2013/12/08 23:33 #

    캘리포니아의 호화주택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ㅎㄷㄷ;;;
  • 존다리안 2013/12/08 18:02 #

    C-27은 이제 무슨 만능수송기 수준이 되고 있군요.
  • dunkbear 2013/12/08 23:34 #

    스파르탄만 아니라 웬만한 수송기들이 다기능을 요구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나가는 저격수 2013/12/09 10:04 #

    기체의 통일화는 유지와 보수의 편이성을 주고, 우선은 예산이 덜 드니까요.

    2차 대전 전후 경전, 중형전, 중전들이 통합되어서 MBT로 된 이유도 그거고요.
  • 누군가의친구 2013/12/09 17:09 #

    이제는 방법이 없으니 산불진압으로 우회한다!!!
  • dunkbear 2013/12/12 22:26 #

    하지만 누친님은 일편단심 큰 슴가=사츠키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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