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 Saab team up for USAF T-X requirement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12월 6일자 기사로, 미국 굴지의 항공 및 방산업체인 보잉 (Boeing)과 스웨덴을 대표하
는 항공 및 방산업체인 사브 (Saab)가 미 공군의 신뢰받는 고등훈련기인 노스롭 (Northrop) T-38C 탤
론 (Talon)을 대체하는 T-X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손잡았다는 소식입니다.

Flightglobal의 12월 6일자 기사로, 미국 굴지의 항공 및 방산업체인 보잉 (Boeing)과 스웨덴을 대표하
는 항공 및 방산업체인 사브 (Saab)가 미 공군의 신뢰받는 고등훈련기인 노스롭 (Northrop) T-38C 탤
론 (Talon)을 대체하는 T-X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손잡았다는 소식입니다.

© U.S. Air Force
양사의 합동개발에 대한 합의에 따르면, 보잉은 주요 사업자 (prime contractor)로, 사브는 주요 파트
너 (primary partner)가 된다고 보잉이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 합작은 신형 고등훈련기의 설계,
개발, 생산, 지원 및 영업 등 입찰의 모든 측면을 망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잉사는 이번 합작으로 제안하게 될 고등훈련기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기종으로, 미 공군의 요구
를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보잉과 사브가 고객 (미 공군)이 부여하는 계약으로 향하는 T-X 사업의 향
후 진행과정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의 T-X 프로그램은 향후 40년 동안 운용될 전투기 조종사를 준비시킬 훈련기와 훈련과정을 포
함하고 있으며, 미 공군은 T-38C 탤론을 새로운 최신 조종사 훈련계열 시스템 (Advanced Pilot Tra-
ining Family of Systems)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잉 측은 언급했습니다.

© U.S. Air Force
또한 미 공군은 350대의 신형 고등훈련기는 물론, 관련 지상 훈련시스템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군수지
원도 갖출 계획이라고 보잉은 밝혔습니다. T-X 사업은 향후 10년 동안 미 공군의 가장 큰 도입 프로그
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T-X 전략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지만, 이미 개발이 완성된 기종을 요구 조건으로 내건 바 있
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T-50, 알레냐 아에르마키 (Al-
enia Aermacchi)의 T-100,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의 호크 T2 (Hawk T2)가 후보로 올라있죠.
알레냐의 T-100은 M-346 기종의 T-X 프로그램 모델명입니다. T-X 프로그램을 위한 보잉과 사브의
협력으로 통해 나오게 될 신형 고등훈련기는 사브의 단발엔진 전투기인 그리펜 (Gripen)을 주된 기반
으로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U.S. Air Force
보잉과 사브의 합작이라...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두업체의 합작 가능성이 거론되었는 지는 모
르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의외네요. 보잉이 자체 개발을 하지 않고 사브를 파트너로 정한 건 역시 그리
펜을 설계 및 개발한 사브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잉과 사브가 T-X 사업에 뛰어든 것이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궁금하네요.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양사의 합동개발에 대한 합의에 따르면, 보잉은 주요 사업자 (prime contractor)로, 사브는 주요 파트
너 (primary partner)가 된다고 보잉이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 합작은 신형 고등훈련기의 설계,
개발, 생산, 지원 및 영업 등 입찰의 모든 측면을 망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잉사는 이번 합작으로 제안하게 될 고등훈련기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기종으로, 미 공군의 요구
를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보잉과 사브가 고객 (미 공군)이 부여하는 계약으로 향하는 T-X 사업의 향
후 진행과정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의 T-X 프로그램은 향후 40년 동안 운용될 전투기 조종사를 준비시킬 훈련기와 훈련과정을 포
함하고 있으며, 미 공군은 T-38C 탤론을 새로운 최신 조종사 훈련계열 시스템 (Advanced Pilot Tra-
ining Family of Systems)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잉 측은 언급했습니다.

© U.S. Air Force
또한 미 공군은 350대의 신형 고등훈련기는 물론, 관련 지상 훈련시스템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군수지
원도 갖출 계획이라고 보잉은 밝혔습니다. T-X 사업은 향후 10년 동안 미 공군의 가장 큰 도입 프로그
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T-X 전략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지만, 이미 개발이 완성된 기종을 요구 조건으로 내건 바 있
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T-50, 알레냐 아에르마키 (Al-
enia Aermacchi)의 T-100,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의 호크 T2 (Hawk T2)가 후보로 올라있죠.
알레냐의 T-100은 M-346 기종의 T-X 프로그램 모델명입니다. T-X 프로그램을 위한 보잉과 사브의
협력으로 통해 나오게 될 신형 고등훈련기는 사브의 단발엔진 전투기인 그리펜 (Gripen)을 주된 기반
으로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U.S. Air Force
보잉과 사브의 합작이라...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두업체의 합작 가능성이 거론되었는 지는 모
르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의외네요. 보잉이 자체 개발을 하지 않고 사브를 파트너로 정한 건 역시 그리
펜을 설계 및 개발한 사브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잉과 사브가 T-X 사업에 뛰어든 것이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궁금하네요.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훈련기를 넘어서 주방위공군까지 탐낸다던데...?!?!
- 주방위공군이야 어차피 F-35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5thsun님께서 9월중순쯤에 포스팅하셨는데 그때 보잉은 T-X 350대 그리고 장기적으로 주방위공군까지 노려보겠다고 했다더군요 장작 그리펜의 주인인 사브는 그 사실을 부정했지만 필요하면 어디든지 참가한다고...
그냥 견실한 플랫폼 하나 정해서 꾸준히 생산 하면 좋을텐데...
그냥 내부만 갈아 끼우고 기골수명 다되면 새로 뽑고 하면 될텐데...
제가 모르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ㅎㅎㅎ
좋긴 하지만 T-38은 너무 오래된 플랫폼이죠. F-5보다도 먼저 나온 녀석인데.
M-346을 안밀고 굳이 신형 훈련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말이죠.
혹시 이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차피 보잉이 자체 모델로 연구한다고 해도
사브를 끌어들였다는 건 지금까지 연구한 모델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게 아
닌가 싶습니다. 보잉이 뭐가 아쉬워서 굳이 사브의 협력을 구하겠느냐는거죠.
2011년 9월에 제가 포스팅했었습니다. 당시 미 공군협회 컨퍼런스에서 여러 업체들이 컨셉을
제시했을 때 나온 보잉의 디자인이었죠. 2년이나 지나서 아직도 유효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보잉-사브 파트너 관계는 생각도 못했던 때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