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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호넷 전투기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는 보잉 군사와 컴퓨터

Boeing Executives Upbeat About Future Of F/A-18 Fighter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지난 11월 18일자 기사로, 보잉 (Boeing)사의 고위 임원들이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미국과 해외에서 추가로 발주받을 만한 좋은 기회가
보인다고 여기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해서 2016년 이후에도 생산라인을 유지한다는 것이죠.


© U.S. Navy

보잉 CEO인 짐 맥니어리 (Jim McNerney) 지난 11월 21일에 막을 내린 두바이 에어쇼 (Dubai Air-
show)에서 미 정부예산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슈퍼 호넷의 발주를 예측
하기는 여럽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맥니어리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 정부로부터 (슈퍼 호넷의) 추가 발주를 얻을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브라질 정부도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결국에는 슈퍼 호넷을 선택할 가
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미국의 정보기관인 NSA (National Security Agency)에서 지
우마 호세프 (Dilm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을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지연된 상태라고 합니
다. 맥니어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3~4년 내에 슈퍼 호넷 생산라인이 문을 닫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 U.S. Navy

그러나 맥니어리 CEO는 그런 상황까지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네요. 보잉사는 두바
이 에어쇼에서 슈퍼 호넷 전투기를 선보이면서 2016년 이후에도 생산라인을 지속시킬 수 있는 추가
발주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가중되는 예산 압박과 미 국방성이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가 현재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인 F-35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면서, 해외 전투기 사업의 지연과 함께 보잉 측은 추가
주문이 있을 때까지 슈퍼 호넷 생산라인을 자사의 비용으로 유지해야 할 지를 곧 결정해야 한다네요.

보잉의 방산무문을 책임지고 있는 데니스 뮬렌버그 (Dennis Muilenburg) 사장은 캘리포니아주의 롱
비치 (Long Beach)와 캔사스주의 위치타 (Wichita)에 위치한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 수송기 생산 라인을 문닫기로 올해 (2013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U.S. Navy

이 같은 조치는 슈퍼 호넷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한마디
로 슈퍼 호넷을 살리기 위해 C-17 생산라인을 죽이기로 한 셈이죠. 뮬렌버그 사장은 슈퍼 호넷 생산
라인을 문닫는다는 결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C-17 생산라인과 캔사스의 시설을 문닫는 것과 같은 일을 한 정확한 이유가 보잉이
오랜 기간 동안 팔릴 수 있는 기종의 생산라인에 계속 투자하기 위해서, 그리고 왜 보잉이 F/A-18
생산라인에 투자하는 이유라고 뮬렌버그 사장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밝혔습니다.

보잉은 일부러 슈퍼 호넷 플랫폼에 연구 및 개발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슈퍼 호넷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팔릴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보잉은 해군 슈퍼 호넷과 더 오래된 기종인 F-
15를 향상시키기 위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개발 중이라고 뮬렌버그 사장은 언급했습니다.


© U.S. Navy

뮬렌버그 사장은 보잉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을 슈퍼 호넷 생산라인에 투자하고 있는 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슈퍼 호넷의 생산라인은 보잉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라고 언
급했습니다.

보잉 측은 성능과 비용 그리고 일정 준수라는 요소의 결합이 현재 가장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서, 이러한 경향은 지금부터 10년이 지나도,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뮬렌버그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뮬렌버그 사장은 자사가 내년 (2014년)에 슈퍼 호넷의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몇몇 부문을 자체
비용으로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디만, 슈퍼 호넷의 생산라인을 문닫을
것으로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U.S. Navy

보잉은 슈퍼 호넷 전투기 수십대의 추가 발주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 수는 100대를 넘어갈 수도 있
다면서, 자사의 F/A-18E/F와 F-15 전투기가 몇몇 중동 국가들에 의해 고려되고 있다고 뮬렌버그
사장은 밝혔습니다.

그 중동 국가들 중에는 아랍에미리트 연합 (United Arab Emirates), 카타르, 쿠웨이트 등이 거론되
었고, 그 외에 캐나다, 덴마크 및 말레이시아 등도 현재 전투기 도입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뮬렌버그
사장은 언급했습니다. 캐나다와 덴마크는 F-35를 점찍었었지만, 최근 새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차세대 스텔스 기종이 없는 보잉 입장에서 현재로서는 슈퍼 호넷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스텔스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동과 몇몇 나라들
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겠지만, 캐나다와 덴마크에서 슈퍼 호넷을 선택할 지는 의구심이 드네요.

© U.S. Navy

보잉이 저렇게 나오는 이유 중에는 미 해군이 F-35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한다고 밝히면서도, 슈퍼
호넷의 추가 도입도 거론하고 있는 것도 있지 않나 봅니다. 사실상 미 해군이 슈퍼 호넷의 가장 크
고 중요한 고객이니 말이죠. 과연 슈퍼 호넷의 생산라인이 2016년 이후에도 버틸 지 궁금합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m1a1carbine 2013/11/21 15:51 #

    C-17도 나름 보잉의 주력기종중 하나였는데 돼지호넷을 지키기 위해 닫을 정도면 의외로 잠재적 구매자가 많은듯하네요.
  • 무펜 2013/11/21 17:34 #

    c-17의 경우에는 미공군은 이제 필요없다고 예산 짜르겠다 라고 한게 몇년은 된건데. 그게 의회에서 반대해서 아직까지 살아있는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생산중지하면 라인폐쇄하기 때문이겠지요.
  • m1a1carbine 2013/11/21 18:12 #

    ㅇㅇ 미공군이야 차고 넘치니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외 국가들에게선 충분히 수요가 있는 성능의 기종이죠.
  • dunkbear 2013/11/24 11:34 #

    C-17이 수요는 있어도 구매가 어려우니 결국 생산라인을 닫는 것일 겁니다.

    십년 정도 뒤에는 C-17 중고가 날개 돋힌 듯이 팔릴 지도 모르겠네요.
  • Real 2013/11/21 17:14 #

    미해군이 F-35보다 FA18E/F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것 같군요. 더욱이 파생형인 EA-18G그라울러같은것만해도 한국-일본등이 탐내고 있는 물건이기도하니.. 게다가 필요하다면 KFX사업을 이용해서 세력확대까지 가능할테니..
  • dunkbear 2013/11/24 11:34 #

    확실히 그라울러는 탐나는 녀석이더군요. KFX 플랫폼으로도 생각해볼만 하구요.
  • 여름눈 2013/11/21 18:24 #

    그래도 얼마 못 버틸걸요! 2016년 이래봐야 앞으로 2년 조금 더 남은 시점인데
    그 이후엔 사실 상당히 불투명하죠....

    F-14때만 봐도 퇴역은 한순간, 순식간에 말벌집으로 바뀌었는데,
    말벌도 라뚱에게 그러지 말라는 보장은 없는거죠~
  • 해색주 2013/11/22 03:23 #

    말벌의 경우 우리의 톰캣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한 도입/유지/보수 비용을 가져왔기 때문에 신속히 교체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F35C의 경우 가장 문제가 많이 터지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미해군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압니다. F35A, B, C를 별도로 개발했다면 A와 B는 이미 실전배치 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해군에서도 계속 F35C에 대해서 걱정을 표했고 말이지요.
  • 여름눈 2013/11/22 14:11 #

    해색주 //전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니까요!
    톰캣이나 말벌이나 스텔스 능력은 무장을 달면 도찐개찐이었지고, 해군이 싸우는 전장에서도 아직은
    스텔스 능력을 그다지 요하지 않았지만, 더이상 항모를 원거리에서 위협할 세력이 제거됨으로서
    항모를 위협하는 전장의 패러다임이 다시한번 변했죠. 원거리에서 위협하는 적이 없으니 원거리 적의 제거에
    최적화된 톰캣은 쓸데없이 유지보수비만 많이 쳐먹는 기체로 전락해서 순식간에 말벌에 자리를 내주게 된겁니다.

    현재의 전장은 스텔스 능력을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말벌이 라뚱의 스텔스능력을 절대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것이 아니라면 톰캣과 마찮가지로 스텔스 능력도 없으면서 유지보수비만 쳐먹는
    무능한 기체로 전락해서 순식간에 라뚱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겁니다. 선대 톰캣이 그랬던것처럼.....
  • dunkbear 2013/11/24 11:36 #

    해색주님 // 문제 터지는 건 B모델도 만만치는 않았다고 압니다.
    C모델이 롤아웃되기 전부터 그 모양이었으니..

    여름눈님 // 그래서 보잉도 자꾸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게 아닌가
    합니다. 언제까지 미 해군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깐요.
  • 反영웅 2013/11/21 19:26 #

    음, 차세대 기종이 없는 보잉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걱정 반, 기대 반 입니다.
    차세대 기종을 아예 포기했나?
  • dunkbear 2013/11/24 11:37 #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 공군이 F-35A를 주력으로 삼은 이상, 개발해서 남는 이익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 가릉빈가 2013/11/21 20:17 #

    결국은 록마가 망해야 보잉이 흥한다!
  • dunkbear 2013/11/24 11:38 #

    그 틈으로 노스롭 그루만이 파고드는 데... (응?)
  • 해색주 2013/11/22 03:20 #

    한국의 경우 KFX가 자빠질 경우,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은 F15나 F18 직도입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대안으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International Hornet(Advanced Hornet)에 일정 부분 돈을 대서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생산 또는 직도입이거든요. 근데 보잉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드밴스트 호넷을 개발하려면 꽤나 많은 돈이 필요한 것으로 아는데 말이지요.
  • dunkbear 2013/11/24 11:38 #

    인터내셔널 호넷은 좀 애매해 보여요... 하이급도 아니고 로우급도 아니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11/22 12:19 #

    그런데 번개집이 되기엔 말벌집의 수리가 용이하고 유지비도 덜 드니까 번기집이 되기엔 아직도 멀었죠
  • dunkbear 2013/11/24 11:39 #

    말벌집이야 운용해온 노하우도 많으니까요.
  • 쿠루니르 2013/11/22 21:09 #

    일본의 슈퍼호넷 도입건은 결국 나가리 되었나요?
  • dunkbear 2013/11/24 11:39 #

    일본이 F-35A를 선택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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