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Again Considers Buying Israeli-made ATGM (기사 링크)
지난 11월 11일자 Defense News 기사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Spike) 대전차 미사일이 인도 육군
의 도입 목록으로 재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도 육군의 스파이크 미사일 도입 가능성은 인도
정부의 국방도입위원회 (Defence Acquisition Council, 이하 DAC)에서 언급되면서부터였다네요.

© Rafael
DAC가 이번달 말에 회동하게 되면 이 문제도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인도 국방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
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의 스파이크 미사일의 도입은 지난 4월에 중단된 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파
이크 미사일 제조사인 라파엘 (Rafael)만이 유일한 입찰업체로 참여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도 육군은 서둘러서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파이크
도입이 다시 거론된다고 해서, 인도와 재블린 (Javelin) 대전차 미사일을 공동으로 생산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이 소식통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 육군이 최신 대전차 미사일을 2만개 이상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스파이크
미사일이 인도 육군에 도입된다면 군용차량에 탑재될 것이고, 재블린 미사일은 병사들이 휴대하고
다닐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 운용 방식이 다른 것이죠.

© Rafael
현재 인도 육군은 콘쿠르스 M (Konkurs M) 및 밀란 (Milan)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 중인데 이 모델
들의 사거리는 2 킬로미터 이하라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지난 2010년에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 도입
을 위한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s)를 방산업체들에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인도 육군의 제안요구서를 받은 업체로는 라파엘, 프랑스에 본부를 둔 MBDA, 미국의 레이시온 (R-
aytheon)과 제너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 그리고 러시아의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
oboronoexport)사였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라파엘사만이 인도 육군의 제안에 응했다네요.
다른 업체들은 인도가 제시한 기술이전 요구에 불만을 표했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현재 3세대 대
전차 미사일인 스파이크 시스템을 321대의 미사일 발사대, 8,356개의 미사일 및 15대의 훈련 시뮬레
이터 및 관련 부품으로 구성해서 도입하려고 합니다. 물론 기술 이전도 포함하고 있죠.

© Natan Flayer
인도 육군은 그렇게 도입한 스파이크 시스템을 현재 운용 중인 러시아제 BMP-2 보병전투차량에 탑
재하려고 한다네요. 한편, 애쉬턴 카터 (Ashton Carter) 미 국방성 부장관은 지난 9월에 인도를 방문
했을 때 정식으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의 공동 개발을 인도 측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인도에 6-8개월 내에 정식 계약을 통해서 6,000대의 재블린 미사일을 팔기로 동의했었
고 미래에 필요성이 생기면 미국이 인도와 함께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고, 향후 인도 육군의 요구에
맞춰진 대전차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하네요.
또한 미국 측은 재블린 미사일의 탄두, 로켓 모터, 추진체, 유도 및 탐색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특수
한 과정을 포함한 기술 이전에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사을 유도에 쓰이는 알고리듬은 기술
이전에서 제외되었는데, 한 인도 육군 관계자는 이 알고리듬이 유도 장비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2003-2013 deagel.com
레이시온사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이미 재블린 미사일의 공
동 개발에 대한 내용을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브리핑했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이스라엘과 미
제 대전차 미사일 외에, 자체적으로 나기 (Nagi) 대전차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2만개 이상의 미사일을 원하는 인도는 확실히 매력적인 고객이지만,
무리한 기술이전 요구 때문에 정작 응한 업체는 이스라엘의 라파엘 밖에 없나 보네요. 미국의 경우
는 재블린 공동 생산-개발을 통해서 불필요한 기술의 유출을 제어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전차 미사일 사업에서 이스라엘, 미국 그리고 인도가 각자 원하는 걸 얻게 될 것인지 앞으
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03-2013 deagel.com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지난 11월 11일자 Defense News 기사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Spike) 대전차 미사일이 인도 육군
의 도입 목록으로 재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도 육군의 스파이크 미사일 도입 가능성은 인도
정부의 국방도입위원회 (Defence Acquisition Council, 이하 DAC)에서 언급되면서부터였다네요.

© Rafael
DAC가 이번달 말에 회동하게 되면 이 문제도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인도 국방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
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의 스파이크 미사일의 도입은 지난 4월에 중단된 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파
이크 미사일 제조사인 라파엘 (Rafael)만이 유일한 입찰업체로 참여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도 육군은 서둘러서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파이크
도입이 다시 거론된다고 해서, 인도와 재블린 (Javelin) 대전차 미사일을 공동으로 생산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이 소식통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 육군이 최신 대전차 미사일을 2만개 이상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스파이크
미사일이 인도 육군에 도입된다면 군용차량에 탑재될 것이고, 재블린 미사일은 병사들이 휴대하고
다닐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 운용 방식이 다른 것이죠.

© Rafael
현재 인도 육군은 콘쿠르스 M (Konkurs M) 및 밀란 (Milan)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 중인데 이 모델
들의 사거리는 2 킬로미터 이하라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지난 2010년에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 도입
을 위한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s)를 방산업체들에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인도 육군의 제안요구서를 받은 업체로는 라파엘, 프랑스에 본부를 둔 MBDA, 미국의 레이시온 (R-
aytheon)과 제너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 그리고 러시아의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
oboronoexport)사였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라파엘사만이 인도 육군의 제안에 응했다네요.
다른 업체들은 인도가 제시한 기술이전 요구에 불만을 표했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현재 3세대 대
전차 미사일인 스파이크 시스템을 321대의 미사일 발사대, 8,356개의 미사일 및 15대의 훈련 시뮬레
이터 및 관련 부품으로 구성해서 도입하려고 합니다. 물론 기술 이전도 포함하고 있죠.

© Natan Flayer
인도 육군은 그렇게 도입한 스파이크 시스템을 현재 운용 중인 러시아제 BMP-2 보병전투차량에 탑
재하려고 한다네요. 한편, 애쉬턴 카터 (Ashton Carter) 미 국방성 부장관은 지난 9월에 인도를 방문
했을 때 정식으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의 공동 개발을 인도 측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인도에 6-8개월 내에 정식 계약을 통해서 6,000대의 재블린 미사일을 팔기로 동의했었
고 미래에 필요성이 생기면 미국이 인도와 함께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고, 향후 인도 육군의 요구에
맞춰진 대전차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하네요.
또한 미국 측은 재블린 미사일의 탄두, 로켓 모터, 추진체, 유도 및 탐색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특수
한 과정을 포함한 기술 이전에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사을 유도에 쓰이는 알고리듬은 기술
이전에서 제외되었는데, 한 인도 육군 관계자는 이 알고리듬이 유도 장비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2003-2013 deagel.com
레이시온사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이미 재블린 미사일의 공
동 개발에 대한 내용을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브리핑했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은 이스라엘과 미
제 대전차 미사일 외에, 자체적으로 나기 (Nagi) 대전차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2만개 이상의 미사일을 원하는 인도는 확실히 매력적인 고객이지만,
무리한 기술이전 요구 때문에 정작 응한 업체는 이스라엘의 라파엘 밖에 없나 보네요. 미국의 경우
는 재블린 공동 생산-개발을 통해서 불필요한 기술의 유출을 제어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전차 미사일 사업에서 이스라엘, 미국 그리고 인도가 각자 원하는 걸 얻게 될 것인지 앞으
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03-2013 deagel.com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무슨 랜덤 아이템 박스도 아니고...
- 가격이나 성능에서 나름대로 팔릴만한 요소가 많으니까요.
선점하려는, 즉 '돈'에 관련된 의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KittyHawk님 // 그런 느낌도 드네요. 와이어 빠진 토우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