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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101 멀린을 차세대 SAR 헬기로 선택한 노르웨이 군사와 컴퓨터

AgustaWestland closes on Norway SAR deal (기사 링크)

지난 11월 11일자 Flightglobal 기사로, 영국-이탈리아 헬기제조사인 어거스타웨스트랜드 (Agusta-
Westland)사가 노르웨이에 최대 22대의 탐색구조 (SAR)형 AW101 멀린 (Merlin) 헬기를 판매하기 일
보직전에 있다는 소식입니다.


© 2012 AgustaWestland

이는 노르웨이의 정의 및 안보부 (Ministry of Justice and Public Security)에서 SAR 헬기 도입을 위
해 어거스타웨스트랜드 측과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노르웨이 공군은
구형 웨스트랜드 씨킹 (Westland Sea King) 모델을 운용 중으로 2020년에 퇴역할 예정이라네요.

그리고 신형 기종은 2017년부터 인도될 거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측은 일단 16대의 AW101 헬기를 먼
저 도입하고, 향후에 6대의 기체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남겨둘 계획입니다. 지난 7월, 어거스타웨
스트랜드와 EC725 기종을 제시한 유로콥터 (Eurocopter)가 이 사업의 최종후보로 결정되었었다네요.

그 때까지 같이 경쟁하던 시코르스키 (Sikorsky)사의 S-92와 NHI (NH Industries)의 NH90 기종은 탈
락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어거스타웨스트랜드사가 유로콥터를 제치고 노르웨이의 SAR 헬기 사업에
서 최종 승자가 된 셈입니다.


© 2012 AgustaWestland

안데르스 아넌드센 (Anders Anundsen) 노르웨이 정의 및 안보부 장관은 이제 신형 탐색 및 구조헬
기가 도입되는 과정을 고대한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 및 안보부 측은 AW101 기종
이 북극 지역을 포함한 자국의 험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데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자국의 SAR 헬기가 출동 기지에서 277 킬로미터 떨어진 조난 선박에서 최대 20명
까지 구조할 수 있어야 하고 2명의 인원을 구조할 때는 444 킬로미터에서 666 킬로미터 사이의 최대
항속 거리를 비행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정해놓고 있습니다.

어거스타웨스트랜드사의 CEO인 다니엘 로미티 (Daniele Romiti)는 자사가 노르웨이의 정의 및 안
보부와 노르웨이 공군과 협력해서 지난 40년간 성공적으로 운용된 씨킹 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
천후 SAR 헬기를 제공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2012 AgustaWestland

양측은 올해 (2013년)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고 노르웨이 측은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정
부는 지난 2011년 10월 21일에 도입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입찰 문서는 2012년 7월 12일에 발표되었
고, 4개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건 2012년 12월 18일이었다고 하네요.

Flightglobal의 Ascend Online Fleet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공군은 총 12대의 씨킹 헬기
들을 운용 중으로 가장 오래된 기체는 1972년에 제조된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
다. 아직 최종 협상은 끝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AW101이 선택될 것으로 보이네요.

멀린 헬기의 우수성이야 곧이 줄줄이 늘어놓지 않아도 이미 알고들 계실 겁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현재 선택할 수 있는 대형 헬기 중에서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CH-53 계열이나 CH-47 정
도를 제외하면요.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캐나다, 일본 등 적지 않은 나라들이 채택한 기종이구요.

© 2012 AgustaWestland

다들 아시겠지만, 캐나다의 경우 1990년대에 SAR 헬기와 해군용 해상헬기를 같이 도입하면서 멀린
기종을 선택했는데, 재정 문제 때문에 위약금까지 내면서 취소했다가 2000년대 들어서 멀린을 SAR
헬기로 다시 도입하고 해군 해상헬기는 시코르스키 CH-148 (S-92)를 선정한 바 있죠.

제가 1년 전에 캐나다가 도입하려는 CH-148 헬기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었는데,
(관련 포스팅) 며칠 전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지금도 여전한 가 봅니다. 정부가 한 번 대형 삽질을
하면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예산 낭비와 고통이 따르는 지 알려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끌끌...

사진 출처 - 어거스타웨스트랜드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3/11/12 10:38 #

    빠와 멀린!

    나으 이 알흠다운 동체를 보라!
  • 지나가는 저격수 2013/11/12 11:52 #

    멀린은 명작이죠.
    아마 장수헬기 중 하나일겁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11/12 15:45 #

    멀린 그 비싼걸... 우리나라는 농협 아니었나요?
  • 아이지스 2013/11/12 18:40 #

    대체 얼마에 사간 거지
  • 쿠루니르 2013/11/13 22:07 #

    멀린.... 잘생기고 명작인데 가격이 심히 압박이죠 ㅠㅠ 전군에 옵스코어 헬멧 보급해주는 노르웨이답다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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